[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오래전부터 기아차의 효자 모델로 자리매김한 차가 있다. 바로, 국산 미니밴 대표주자 기아 카니발이다. 카니발은 1998년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현재 3세대 모델까지 가족들을 위한 아빠들의 좋은 선택지로써 지금까지 기아차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해외에선 혼다 오딧세이 등에 밀려 큰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런 카니발이 올해 4세대 모델로 돌아온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카니발 풀체인지에 “혼다 오딧세이를 잡아라”라고 주문을 넣었을 만큼 이번 카니발은 상품성 향상이 예상된다. 과연 카니발 풀체인지는 혼다 오딧세이를 잡을 수 있을까?

1. 듬직해진 외관과
준대형 세단을 닮아가는 실내 디자인
유출된 사진으로 살펴보면, 카니발 풀체인지는 전체적으로 각진 차체라인을 가졌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A 필러가 각지게 떨어지도록 디자인된 것이다. 이런 스타일은 시각적으로 SUV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전면부에는 기아차의 새로운 패밀리 룩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헤드램프 디자인과 그릴 패턴으로 모델 간 차별점을 두는 것도 최신 기아차들과 같다. 카니발의 경우 3등분으로 분리되어 상하가 교차된 헤드 램프 다자인과 분리된 선을 타고 가면서 사각 모양으로 꺾이는 주간 주행등, 그리고 십자 형태의 그물망 그릴 패턴이 꽤나 특이한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출처_카니발풀체인지 동호회[클럽카니발 KA4 기아자동차 공식 동호회] (https://cafe.naver.com/clubcarnivalka4)
후면부에선 디자인 역시 사각 모양으로 꺾이는 LED 테일램프가 눈에 띈다. 테일램프는 좌우가 일직선으로 이어졌다. 기타 특이사항으론, 플래그 타입 아웃사이드 미러가 장착되어 시야 확보 면에서도 더욱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디자인은 ‘더 뉴 그렌저’와 ‘K7 프리미어’를 닮은 모습이라 주목할 만하다.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이어지는 듯한 와이드 콕핏 방식이 적용된 것과 수평 지향적인 에어벤트 라인은 ‘더 뉴 그랜저’에서, 센터패시아와 센터 콘솔 사이 각진 라인과 공조기 디자인은 K7 프리미에서 따온 느낌이다. 이러한 실내디자인을 갖춘 데에는 기아차가 카니발에 준대형 세단 느낌이 들게끔 노력을 많이 한 것으로 풀이된다.

2. 커지는 차체와
4인승 모델의 추가
카니발 풀체인지 모델은 현 카니발에 비해 차체 사이즈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차량 제원은 전장 5,130mm, 전폭 1,987mm, 전고 1,760mm, 휠베이스 3,090mm로 알려졌다. 전장이 10mm 늘어나고 휠베이스가 30mm가 늘어나면서 공간이 더 쾌적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11인승 모델에서 4열 실내공간이 너무 좁다는 불평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세대 카니발에는 4인승 모델이 새롭게 추가된다. 4인승 고급 리무진과 캠핑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아차에서 별도로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카니발에선 4인승 모델을 선택하려면 별도의 애프터 마켓 서비스를 통해 가능했지만, 카니발 풀체인지에선 그러한 수고가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3. 개선되는 파워트레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나올까?
파워트레인 부분에서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기존의 3.3리터 가솔린 엔진은 2.5리터 세타 터보 엔진으로 교체되고, 디젤 모델에는 소음, 진동, 연료 효율성이 개선된 2.2리터 R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아쉽게도, 친환경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된 모델이 나올 거라 점쳐졌지만, 지금 상황에선 현실적으론 힘들어 보인다. 카니발 같은 미니밴 차량이 일반 승용차에 비해 중량이 무거운 것도 있고, 최근 화제 되고 있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사건 때문에 기아차 측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를 더욱 신중할 것으로 보인다. 쏘렌토처럼 내연기관 모델과 동시에 출시되는 것이 아닌, 일정 기간을 두고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

4. 3세대 플랫폼과
그토록 원하던 4륜 구동 적용

카니발 풀체인지에는 최신 기아차들처럼 3세대 전륜 구동 플랫폼이 적용된다. 이 플랫폼은 최근 ‘쏘나타’나 ‘K5’ 등에 장착되어 경량화, 주행 안정성, 비틀림 강성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카니발 풀체인지도 이러한 부분에서 발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세대 플랫폼의 장착으로 카니발 풀체인지에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 플랫폼은 4륜 구동 장착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카니발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K5 GT’에도 전륜 기반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3세대 플랫폼을 시작으로 기아차가 전륜 기반 4륜 구동 모델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5. 최신 기아차 편의 사양
전부 들어갈 예정
카니발 풀체인지에는 최근 K7이나 K5에서 선보였던 기아차 최신 사양이 대거 장착될 예정이다. 풀 사이즈 LCD 계기판이나 빌트인 캠, 음성 인식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렉 구동형 전동식 조향장치(R-MDPS)가 적용되면서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Ⅱ) 등 운전자 주행보조 기능(ADAS)이 장착될 수 있게 된 점은 카니발에 있어서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다. 기존 카니발은 유압식 조향장치가 장착되어 구조상 선회능력과 관련된 주행보조 기능이 장착될 수 없었다.
현재, 카니발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 시기에 대해선 아직 자세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 기아차 측에서는 올 하반기 내로 카니발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예상되는 출시 시기는 7월과 8월 사이이다. 가격에 대한 이야기도 아직 없다. 다만, 신형 카니발에 추가되는 사양이 많은 만큼, 그리고 그간 현대기아차의 신차 선례를 보면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카니발 풀체인지에 대한 소식이 들릴 때마다 디자인은 잘 뽑혔네”, “이번에 아주 작정하고 만드는구나등 기대하는 반응들이 있는 반면에, “공명음이나 에바 가루부터 해결해 주길”, “밀리는 브레이크나 개선해 줘라” 등 현재 카니발에서 문제시되는 부분의 개선을 촉구하는 의견도 많았다과연 카니발 풀체인지는 공명음과 브레이크 등을 개선하고혼다 오딧세이를 잡을 수 있을 만큼의 상품성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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