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지난 11일, 현대자동차는 HMG 저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세대 아반떼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는 흐릿하지만 신형 아반떼의 디자인이 자세하게 나타났다.

티저 이미지에선 측면부 사진과 실내 디자인만 공개됐다. 하지만 이를 통해서도 7세대 아반떼 디자인이 상당히 파격적으로 나올 것임을 알 수 있다. 오늘은 공개된 신형 아반떼의 디자인에 대해 살펴보자.

‘더 뉴 그랜저’에서 시작된
새로운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디자인
신형 아반떼 디자인은 현행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낸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디자인이 적용됐다. 날렵한 직선의 표현과 삼각형 모양의 기하학적인 디자인 요소가 특징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최신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방향을 고스란히 따른 모습이다. 그렌저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같이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통합된 이미지를 하고 있다. 이어서 ‘파나메틱 쥬얼’ 그릴 패턴도 적용되었다.

새로운 디자인 언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측면부는 뚜렷이 나타난 캐릭터 라인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하나의 꼭짓점에 모이는 세 개의 선을 따라 입체각을 넣어주면서 삼각형 모양이 크게 강조된 모습이다. 이를 현대차에선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라 부르며 앞으로 출시될 신차들에도 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디자인을 적용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렇듯 신형 아반떼에선 삼각형 모양의 디자인 요소가 현행 모델처럼 헤드라이트나 테일램프 등 차의 인상을 결정짓는 요소에 직접적으로 나타나는 게 아닌 램프 끝부분이나 캐릭터 라인 등과 같이 디자인을 보조해 주는 영역에 머물렀다.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완성된 스포티한 이미지
이어서 뒤쪽 천장 라인이 평평하게 떨어지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실루엣도 눈에 띈다. 이 디자인으로 현행 모델에 비해 한층 더 스포티한 디자인이 완성되었다. 참고로 세단 디자인은 트렁크 부분이 짧아질수록 더 스포티해지는 특성이 있다. 한때 보수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했던 오피러스와 비교해보면 이해하기 쉽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신형 K5, 신형 G80을 이어 이번 아반떼에도 패스트백 디자인을 적용시켰다. 이를 보아 현대자동차그룹은 앞으로 출시하는 세단 차종들에 이러한 패스트백 디자인을 적용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H 로고의 형상화
삼각떼 별명 싫었던 현대차의 큰 결단?
후면부를 살펴보면 현대자동차의 H 로고를 형상화한 테일램프가 눈에 띈다. 좌우가 일직선으로 이어져 있어 후면부 역시 최신 현대차 패밀리룩을 따랐다고 볼 수 있다. 그 아래 잔상으로 보아 ‘AVANTE’ 레터링 역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형 아반떼만의 디자인 차별성인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디자인을 후면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범퍼 쪽에 삼각형 모양의 입체각이 나타난 것을 알 수 있다.

제네시스처럼 수평 레이아웃과
간결한 실내를 강조했다
신형 아반떼의 실내 디자인은 수평 레이아웃을 강조한 크래시 패드(계기판, 수납장 등이 포함된 부분) 디자인이나 실내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듯한 곡선 라인 등으로 신형 G80의 것과 닮았다는 평이 많다.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일체 되는 와이드 콕핏 디자인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형 아반떼는 운전자 중심형 실내구조를 하고 있어 위의 두 모델과 다른 느낌을 준다. 도어에서 크래시 패드를 거쳐 센터 콘솔까지 감싸는 흰색 가니시가 운전석을 구분 지으며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스포티한 분위기를 동시에 낸다. 이 밖의 특징으로 수직 에어벤트 라인 아래에 빨간색 선이 돋보이며, 센터 콘솔 쪽에 흐릿하게 기어 노브의 형상이 눈에 띈다.

신형 아반떼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현행 모델보다 낫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삼각떼에서 용됐네”, “전작하고 비교하면 당연히 좋다”, “아반떼 페이스리프트가 너무 막 나가긴 했지” 등의 반응을 통해 알 수 있듯 현행 아반떼의 디자인이 워낙 혹평 받기 때문인 것도 없지 않다.

그러나, 전작보단 괜찮을 뿐 이번에도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였기에 네티즌들의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디자인 역대급이네”, “준중형에는 이런 파격적인 디자인 괜찮지”, “양카 많이 생기겠네”, “후면이 괜찮을 것 같고 특히 실내는 역대급이다” 등 긍정적인 시선이 있는가 하면, “삼각떼에 이어 이번엔 메기떼냐?”, “파격적인 건 좋은데 정도가 지나치다”, “저 그랜저 앞부분 같은 디자인 정말 맘에 안 드는데 현대차가 왜 자꾸 밀고 가는지 모르겠다” 등 부정적인 반응도 여럿 있었다.

쏘나타 k5 등에 적용된
3세대 플랫폼의 적용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신형 아반떼의 상품성 역시 파격적으로 변할 예정이다. 신형 아반떼에는 쏘나타, K5 등에 장착된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된다. 이 3세대 플랫폼은 차체 강성과 경량화, 주행 안전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신형 아반떼 역시 이 부분의 발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게중심이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길어지면서 주행 안전성이 상승하는 건 물론 스포티한 자세가 연출되는 것과 동시에 공간 쾌적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파워 트레인의 다양화
디젤 모델은 단종
파워 트레인의 다양화도 주목받는다. 신형 아반떼는 기존 1.6리터 가솔린 모델, 1.6리터 LPG 모델이 우선 출시된다. 그다음 1.6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 1.6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모델, 고성능 2.0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 등이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 디젤 모델은 현 추세에 맞게 단종된다.

눈여겨볼 점은 기존 아반떼 스포츠를 잇는 ‘N 라인’ 모델과 i30 N, 벨로스터 N 등과 같은 고성능 ‘N’ 모델이 구분되어 출시된다는 점이다.

N 라인 모델의 경우 기존과 같은 1.6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에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7단 DCT가 맞물릴 것으로 알려졌다. 현 아반떼 스포츠 모델은 최대 204마력, 27.0kg.m토크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신형 아반떼 N 라인 모델은 이보다 성능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성능 N 모델은 벨로스터 N, i30 N과 동일한 파워 트레인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에 6단 수동 변속기 혹은 8단 DCT가 맞물리며 최대 250마력, 36.0kg.m토크의 성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또한 국내에서 판매되는 벨로스터 N처럼 출력을 25마력 상승시킨 퍼포먼스 패키지 모델이 추가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 현대차는 이 파워 트레인을 장착한 고성능 N 라인업을 코나, 쏘나타 등에 확장 적용할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차의 최신 사양이
대거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신형 아반떼에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디스플레이가 장착되는 것과 더불어 XM3 등이 소형차 수준을 넘어선 옵션 장비들을 장착하는 관계로 신형 아반떼에도 현대차 최신 장비가 추가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따라서 신형 아반떼에는 쏘나타, 그랜저 등에 적용된 후측방 모니터, 빌트인 캠, 자동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기능, 풀 오토 에어컨, 공기 청정 기능, 고속도로 주행 보조 Ⅱ 기능, 차로 중앙 유지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아반떼는 한국시간 3월 18(오전 11시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가 방영된다.

현대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보도자료를 통해 “7세대 아반떼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고유의 대담한 캐릭터를 극대화해 디자인됐으며고정관념과 금기를 깬 파격적인 선과 면의 구성을 통해 신선한 조형미를 완성했다”라고 밝혔다. 신형 아반떼의 출시일은 3월 말에서 4월 초쯤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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