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현대차의 신차 공세는 계속 이어진다. 제네시스의 GV80을 시작으로 3월엔 아반떼를, 그리고 이어지는 4월엔 투싼이 기다리고 있다. 판매량이 나쁘지 않은 무난한 성적을 보여주는 투싼이지만, 각 브랜드들의 소형 SUV들이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더불어 소형이란 단어가 무색해질 만큼 야금야금 사이즈를 키우고 있어서 점점 애매한 포지션이 되어버렸다.

무난한 가격과 디자인, 적당한 실내 공간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고, 해외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베스트셀링 모델 투싼. 소비자들에게 잊혀 갈 때쯤, 4세대로 풀체인지를 거치고 돌아온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금까지 공개된 투싼의 변화들을 한번 살펴보자.

아직 큰 정보가 없는
투싼의 외관 디자인

출시가 임박해오고 있지만 투싼에 대한 정보는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르필루즈 콘셉트’, 작년 말에 선보였던 ‘비전 T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콘셉트’, 여러 스파이샷, 그리고 해외 예상도에서 그 실마리를 찾았다. 이전 풀체인지라고 할 정도로 정말 많은 변화를 주었던 그랜저와 가장 최근에 공개된 아반떼까지 적용되었던 패밀리룩을 적극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 램프의 경계가 모호하고, 주간 주행등은 위쪽에, 헤드 램프를 아래쪽에 배치하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된다. 베뉴, 싼타페, 넥쏘를 잘 섞어 놓은 느낌이 강한 전면부다.

리어 램프는 비전 T 콘셉트에선 가로로 쭉 이어져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해외에서 공개된 스파이샷이나 비전 T 콘셉트의 기초 모델이라 볼 수 있는 수소차 넥쏘에서는 양쪽으로 따로 떨어져 있는 기본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떤 형태의 리어 램프가 적용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이다.

루프 라인도 비전 T 콘셉트의 느낌을 살리면, 요즘 유행하는 쿠페형 SUV까지는 아니더라도 유려하게 트렁크 라인과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_the Korean Car Blog)
(사진_the Korean Car Blog)

최근 포착된 투싼의 실내
여러 가지 변화된 모습

최근 유출된 투싼의 실내 인테리어 모습을 보면 스티어링 휠은 새로 출시한 아반떼의 스티어링 휠과 상당히 닮아있다. 앞으로 현대차의 스티어링 휠이 이렇게 변화될지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중앙에 자리 잡은 디스플레이는 플로팅 타입의 디스플레이가 아닌 매립형 디스플레이로 보인다.

아래로 시선을 돌려보면 기어 노브의 모습도 살짝 보인다. 부츠 타입이 아닌 버튼식 기어가 적용되어 있고, 옆에는 컵홀더가 자리 잡고 있다.

더 커지는 차체
애매해진 포지션을 벗어날까

현재 판매 중인 3세대 투싼은 전장 4,480mm, 전폭 1,850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670mm이다. 하지만 비전 T 콘셉트의 공개된 크기는 전장 4,610mm, 전폭 2,015mm, 전고 1,705mm, 휠베이스 2,805mm이다. 전체적으로 더 커진 차체로써 1세대 싼타페와 크기가 비슷해진다.

최근 출시했던 기아차의 쏘렌토도 더 커졌고, 이후 출시될 싼타페도 몸집을 더욱 키울 예정이어서 앞서 언급했던 소형 SUV에 치여서 애매해진 포지션에서 대형 SUV로 넘어가는 중간 단계의 포지션으로 확실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 매체에서 7인승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하이브리드 도입 예정
다양해진 파워트레인

4세대 투싼의 파워 트레인도 마찬가지로 정확히 공개된 내용은 없지만 현재까지 나온 정보들을 취합해보면 2.0리터 디젤, 1.6 터보 스마트 스트림 가솔린에 추가적으로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고성능 버전인 N 라인도 출시를 준비 중이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하지만 최근 기아차의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 조건에 만족하지 못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했었다. 그런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해 현대차는 더욱 심혈을 기울여서 출시 마무리 단계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