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_오토스파이넷)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르쌍쉐’라고 불리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사라지면서 판매량이 하락하여 적자를 면하지 못하는 브랜드가 3개 있다. 하지만 ‘르’는 가성비 쿠페형 SUV인 XM3를 출시하였고, ‘쉐’는 소형 SUV 중에서도 넓은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이 적용된 트레일 블레이저를 출시하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쌍’은 기존 모델들의 단종 소식만 들릴 뿐 신차 출시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위기의식을 느낀 건지 쌍용차에서도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 모델은 바로 ‘G4 렉스턴’이다. 쌍용차의 플래그십 SUV 이자 과거의 영광을 누렸던 모델로 쌍용차에겐 정말 중요한 포지션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 쌍용차의 G4 렉스턴이 어떤 부분변경이 이뤄질지 한번 알아보자.

시작은 괜찮았던
G4 렉스턴

2001년에 출시하였고, 현재 판매하고 있는 모델은 2017년에 풀체인지를 거친 2세대 모델이다. 최근 자동차 시장엔 굉장히 보기 힘들어진 프레임 보디를 사용한 SUV다. 출시 초반엔 괜찮은 반응을 이끌어 냈지만 현대차의 팰리세이드, 기아차의 모하비 등 경쟁 차종들의 출시와 쌍용차의 애매한 가격 책정, 부족한 파워 트레인으로 인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해야 할 시점이 된 만큼 렉스턴도 칼을 뽑을 시기가 왔다. 렉스턴 자체의 판매량도 문제지만 쌍용차 브랜드 자체에서도 신경을 써야 할 만큼 브랜드가 애매해졌기 때문이다.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디자인의 변화는?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디자인의 변화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패턴이 변경되었고, 차급에 맞지 않게 크기가 작아 G4 렉스턴엔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이 있었던 그릴의 크기를 범퍼 하단부까지 키워서 조금 더 웅장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한 헤드램프와 주간 주행등의 디자인을 변경하였다. 추가적으로 기존의 HID 타입에서 티볼리와 코란도에서 보였던 반사식 LED 타입의 램프로 변경하여 최신의 트렌드에 발맞추었다.

측면과 후면은 페이스리프트인 만큼 현재 모델의 디자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새로운 휠의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이고, 리어램프의 디테일 디자인도 살짝 다듬을 예정이다.

(출처_오토스파이넷)

가장 큰 변화는
안전 사양과 편의 사양

실내로 눈길을 돌려보면 제일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의 다소 올드한 느낌이 강해 보였던 스텝 게이트 방식의 기어 노브 대신 전자식 기어 노브를 적용한 것이다. 그리고 그 아래엔 드라이브 모드, 카메라 뷰, 오토홀드 등 각종 조작 버튼들을 한곳에 모아놔서 운전자의 조작 편의성이 높아졌다. 그 옆엔 컵홀더가 자리 잡는다.

이외에도 G4 렉스턴보다 하위 모델인 티볼리와 코란도에도 적용되었던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앰비언트 무드 램프를 적용하여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변화될 예정이다.

또 하나의 큰 특징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업그레이드이다.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시스템을 추가했는데, 이 기능은 자율 주행 2.5 수준에 해당되며, 레이더와 카메라로 전방 차량을 감지해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차선 중앙으로 유도하는 기능이다. 또한 탑승객 하차 보조(EAF)와 안전거리 경보(SDA)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가솔린 라인업도 추가 예정
G4 렉스턴의 운명은?

G4 렉스턴의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파워 트레인도 개선이 될 예정이다. 기존 2.2L 디젤에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라인업에 해외 전용이었던 2.0L 가솔린 터보 라인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최근 대형 SUV 시장에서도 가솔린을 구매하는 수요가 많아진 만큼 국내에도 투입하여 선택지를 넓힌다.

G4 렉스턴의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 시기는 올해 하반기로 예상된다. 새로운 모델의 출시 소식이 딱히 없는 쌍용차인 만큼, 기존의 모델들의 상품성이나 여러 단점들을 확실히 보안하여 소비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선택지를 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위로는 현대기아차와의 격차는 벌어지고 아래로는 르노삼성과 쉐보레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만큼 쌍용차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