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_보배드림)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여전히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 물론 자동차 시장에도 큰 타격이 다가왔다. 각종 세계 모터쇼의 연기 및 취소, 신차 출시 지연, 생산 공장 가동률 저하, 구매자들의 위축된 소비 심리 등이 그 이유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 2019년 12월 31일부로 사라졌던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을 한시적으로 다시 적용시키는 등 피해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3월은 2월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월 대비 84.8%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3월엔 어떤 모델들이 어떤 판매량을 보였는지 한번 살펴보자.

10. 르노삼성 QM6
5,008대 판매

르노삼성의 주력 모델인 QM6가 5,008대로 10위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2,386대가 상승한 수치이다. 2016년에 출시 한 이후로 같은 중형 SUV인 현대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 등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 모델이다. 현대기아차에 질린 소비자들, 조금 더 새로운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동급 차종에 없는 LPG 라인업이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최근 쏘렌토가 새로운 모델로 출시를 하였고, 5월쯤엔 싼타페 신형 모델도 출시 예정이라 QM6도 거기에 발을 맞춰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9. 기아 봉고 3
5,362대 판매

소상공인들의 영원한 친구, 봉고 3가 5,362대를 판매하여 9위에 올랐다. 전월 대비 2,258대가 상승한 수치이다. 강화된 유로 6를 대비하기 위해 2020년형으로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SCR 방식이 적용되었고, 각종 안전장치와 편의 장비를 개선하고, 선택조차 할 수 없었던 옵션들을 패키지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8. 르노삼성 XM3
5,581대 판매

오랜만에 등장한 르노삼성의 신차, 가성비 쿠페형 SUV인 XM3가 5,581대를 판매하여 8위에 올랐다. 르노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극 적용되었고, 국산 브랜드에서 보기 힘들었던 쿠페형 SUV의 모습과 적절한 초기 가격 책정으로 인해 출시 후 3월 말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17,263대를 이끌어 낸 만큼, 호평을 받고 있는 XM3이다. QM6와 XM3의 원투펀치로 인해 르노삼성은 내수 3위를 탈환하였다.

7. 현대 싼타페
5,788대 판매

패밀리카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현대 싼타페가 5,788대를 출시하여 7위에 올랐다. 전월 대비 2,810대가 상승한 수치이다. 5월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새로운 모델이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아직까지의 판매량은 건재한 모습이다. ‘수타페’, ‘급발진’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모델이지만 국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입장에선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주력 모델이다. 그러므로 제조사에서도 더 좋은 품질을 위해 노력해야 할 모델 중 하나이다.

6. 기아 셀토스
6,035대 판매

그 어느 차종들보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던 소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잡고 있는 기아 셀토스가 6,035대를 판매하여 6위를 차지했다. 경쟁 차종 대비 최신 모델에 속하기도 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넓은 공간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꾸준히 이 정도의 판매량을 보여준다면 K5와 쏘렌토를 뒷받침할 모델로써 손색없을 것이다.

5. 현대 팰리세이드
6,293대 판매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SUV인 팰리세이드가 6,293대를 판매하여 5위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3,675대가 상승한 수치이다. 이전의 베라크루즈, 맥스크루즈 그리고 기아의 모하비까지 같은 포지션의 모델들은 저조한 판매량을 보이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팰리세이드는 출시와 동시에 엄청난 이슈와 인기를 보여주었다. 심지어 이 많은 인기를 감당하지 못해서 출고 지연 사태까지 발생했던 모델이다. 점점 더 큰 SUV를 원하는 국내 소비자 심리를 적절히 공략한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4. 현대 쏘나타
6,533대 판매

국민차라고 불리며 오랜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의 쏘나타가 6,533대를 판매하여 4위에 올랐다. 전월 대비 3,489대가 상승한 수치이다. 호불호 갈리는 디자인을 품고 출시하여 많은 소비자들의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쏘나타는 쏘나타였다.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비슷한 시기에 새로운 모델을 출시한 형제 브랜드, 기아의 K5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 기아 K5
7,434대 판매

더욱 스포티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기아의 K5가 7,434대를 판매하여 3위에 올랐다. 전월 대비 3,633대가 상승한 수치이다. 항상 현대 쏘나타에 판매량이 밀리며 서자의 서러움이 있었지만, 호불호 갈리는 쏘나타의 외관보다 상당히 좋은 반응을 받으며, 좋은 성적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렌터카라는 허수가 존재하지만, K5가 인기가 높아졌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2. 현대 포터 2
9,174대 판매

기아 봉고 3와 더불어 소상공인들의 영원한 친구, 현대의 포터 2가 9,174대를 판매하여 2위에 올랐다. 전월 대비 2,258대 상승한 수치이다. 매달 판매량에 관련된 내용의 자료들이 나올 때마다 항상 상위권에 위치해있는 모델이다. 포터 2와 봉고 3의 칭찬일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이 시장에서 대안이 없다는 것도 이유다.

1. 현대 그랜저
16,600대 판매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가 16,600대를 판매하여 1위에 올랐다. 전월 대비 9,923대 상승한 수치이다. 2월부터 현대차가 그랜저의 생산량을 늘린다고 밝혔고, 3월 1일 자로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정책을 정부에서 발표하면서 시기적절하게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풀체인지급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초기 반응은 쏘나타와 같이 호불호 갈리는 디자인으로 평가가 많이 갈렸다. 하지만 탄탄한 그랜저의 이름값엔 흠집이 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