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강남 쏘나타란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부자 동네인 서울 강남에서 쏘나타만큼 자주 보이는 고급차란 뜻을 가진 은어로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세단을 지칭한다이 강남 쏘나타란 말이 처음 등장한 건 2000년대 초반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렉서스 ES 때문이었다.

그러나 독일차의 인기로 강남 쏘나타의 자리는 BMW 520d로 넘어갔다가화제 사건이 발발하면서 현재 강남 쏘나타는 벤츠 E클래스가 되었다이렇듯 강남 쏘나타란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수입차들의 경쟁은 치열하며언제든지 그 주인공이 바뀔 여지가 있다올해 1분기 국내시장 수입차 판매량을 보면 강남 쏘나타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될 7대의 수입 세단을 확인할 수 있다그러한 모델로는 무엇이 있을까?

벤츠 E클래스
(1분기 판매량 5,644대)
E클래스는 올해 1분기에도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당당히 강남 쏘나타 자리에 올랐다. 벤츠의 주력 모델인 데다 수입차 중 가장 인기 있는 준대형 세단이란 점으로 비교적 손쉽게 판매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라이벌인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이 디젤 게이트 및 화제 사건 등으로 큰 타격을 입으면서 반사이익을 얻은 것이 컸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벤츠 E클래스는 크게 아방가르드, 익스클루시브, AMG 라인, AMG 등 4종으로 나뉘며, 작게는 엔진 종류 및 출력에 따라 총 12종으로 구분된다.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는 E클래스는 최저가 모델인 E250 아방가르드이며, 개별소비세 인하분 포함 기본가격은 6,300만 원, 취등록세 및 프로모션 할인을 포함한 실구매가는 6,408만 원이다.

BMW 5시리즈
1분기 판매량 4,244대)
E클래스의 영원한 라이벌, BMW 5시리즈는 과거 디젤차인 520d의 인기에 힘입어 강남 쏘나타에 오른 적 있었다. 그러나 그 520d가 화제 사건에 휘말리면서 라이벌 E클래스에게 강남쏘나타 자리를 넘겨줘야 했다. 그래도 판매량 2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지금도 벤츠 E클래스의 아성을 무너뜨릴만한 유일한 차종이라 할 수 있다.

5시리즈는 E클래스와는 확실히 다른 지향성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자동차를 선호하는 젊은 고객에게 인기를 끈다. 그리고 E클래스 대비 압도적인 프로모션 할인과 더 나은 옵션 구성 등을 가진 것도 특징 중 하나이다. 5시리즈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최저가 모델, 520i 럭셔리 라인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포함 6,260만 원이다. 여기서 취등록세 및 프로모션 할인을 포함한 실구매가는 5,950만 원이며, 현금으로 구매할 시 여기에서 82만 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벤츠 더 뉴 CLS
(1분기 판매량 1,321대)
논란 많은 외관을 가진 CLS지만, 판매량만큼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CLS는 벤츠가 2004년부터 생산하는 준대형 4도어 쿠페형 세단으로 전 세계에서 쿠페형 세단이라는 틈새시장을 개척한 모델로써 그 의의가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CLS는 CLS 450 AMG 라인 4MATIC, CLS300 d AMG 라인, CLS 400 d 4MATIC, AMG CLS53 4MATIC 등 4종이 있으며, 그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AMG CLS 53 4MATIC의 경우 최대 435마력, 53.0kg.m토크, 제로백 4.5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CLS 중 가장 판매량이 높은 모델은 CLS는 CLS 450 AMG 라인 4MATIC으로, 개별소비세 포함 기본가가 1억 960만 원, 프로모션 할인 및 취등록세 포함 실구매가는 1억 1,359만 원이다.

벤츠 C클래스
(1분기 판매량 1,251대)
차급이나 가격 등에서 E클래스가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한 C클래스도 벤츠의 볼륨 모델 중 하나이다. 국산차로 치면 쏘나타급의 중형 세단으로, BMW 3시리즈, 아우디 A4등이 라이벌이다.

라인업은 디젤 모델 4종, 가솔린 모델 3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1종 등 총 8가지가 있다. 그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C클래스는 최저가 모델인 C200으로, 개별소비세 인하분 포함 기본가가 5,000만 원, 프로모션 할인 및 취등록세를 포함한 실구매가는 5,002만 원이다.

폭스바겐 아테온
(1분기 판매량 1,200대)
호평받는 디자인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는 아테온은 CC를 잇는 폭스바겐의 중형 4도어 쿠페이다. 현재 아테온은 2월부로 국내시장 물량이 모두 소진된 상태이며, 계약 시 무기한 출고 대기 상태에 놓이게 된다. 국내에선 2.0리터 TDI 엔진을 장착한 디젤 모델 1종만 출시됐으며, 옵션 사양에 따라 프리미엄 트림,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나뉘었다.

아테온이 이렇게 높은 인기를 보여준 건 폭스바겐의 공격적인 할인정책 때문이었다. 파이낸셜 상품 이용 시 최대 22%, 현금 구매 시 21%를 할인해 줌으로써 실구매가 4,000만 원 초반으로 아테온을 구입할 수 있었다. 이러한 아테온의 기본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포함 5,290만 원에서 5,790만 원이다.

아우디 A4
(1분기 판매량 1,094대)
아우디 최대의 볼륨모델, A4도 국내 1분기 판매량 1,000대를 넘기며 강남 쏘나타 후보 반열에 올랐다. 국내에서 A4는 저가형 전륜구동 모델만 들여왔으며, 옵션에 따라 40 TFSI 모델 및 40 TFSI 프리미엄 모델 등 2종으로 구분된다.

A4가 높은 판매량을 보인 비결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다. 개별소비세 포함 기본가가 4,790만 원으로 라이벌인 C클래스, 3시리즈보다 200만 원 이상이 저렴하다. 그리고 프로모션 할인 및 취등록세를 포함한 실구매가는 옵션 및 할인 종류에 따라 4,170만 원에서 4,597만 원으로 형성된다.

포르쉐 파나메라
(1분기 판매량 873대)
국내시장에서 스포츠카로 유명한 포르쉐의 4도어 쿠페인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걸 보면 국내 소비자들이 수입차를 고르는 데 있어 고급스러움 외에도 성능을 보기 시작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파나메라는 포르쉐에서 만든 4도어 쿠페형 세단으로, 4명이서 포르쉐의 성능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파나메라는 파나메라 4, 4S, 터보, GTS 4 E-하이브리드 등 5종으로 구분되며, 10주년 에디션까지 합할 경우 총 7종이 있다. 파나메라는 기본가격 범위만 1억 4,030만 원부터 2억 5,240만 원에 달하며, 그중 판매량이 가장 높은 모델이 최저가형인 파나메라 4, 두 번째로 높은 모델은 놀랍게도 최고가 모델인 파나메라 터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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