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전 세계적으로 큰 파장이 있었던 폭스바겐 그룹의 디젤 게이트가 휩쓸고 난 뒤,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등의 폭스바겐 그룹 산하 브랜드의 신차를 보기 힘들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이러다가 철수하는 것 아닌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 말이다. 2020년의 아우디는 다르다. 2019년 하반기부터 차근차근하게 주요 모델들의 출시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국산차 브랜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인 ‘대기 기간’이 발생하게 된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지만, 각종 인증 문제와 물량 문제가 있기 때문에 각각의 모델마다 다른 대기 기간을 가지게 된다. 그렇다면 아우디의 신차들과 그 대기 기간은 어느 정도인지 한번 알아보자.

A7
2~3개월

아우디 A7은 2009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스포츠백 콘셉트로 첫 선을 보였고, 2010년에 출시하였다. 한국은 2011년에 정식 수입되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2세대 모델로, 2017년에 첫 공개되었고, 국내 시장엔 올해 3월과 5월에 연달아 출시하였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최신 아우디의 패밀리룩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디테일을 다듬은 육각형의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HD 매트릭스 LED 헤드 램프가 적용되었다. 또한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되어서 앞뒤 범퍼, 디퓨저, 트윈 테일 파이프의 디자인의 디테일을 살렸다.

실내에는 그레이 버치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적용되었고, 후방 레이더 센서로 사각지대에서 차나 자전거 등이 다가올 경우 일시적으로 문이 열리지 않게 하는 하차 경고 시스템과 사이드미러를 통해 경고 신호를 주는 사이드 어시스트가 적용됐다. 또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360도 카메라 등이 포함되었다.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V6 3.0L 디젤 터보 엔진에 8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려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3.2kg.m, 복합연비 10.6km/L의 성능을 보여준다. A7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V6 3.0L 가솔린 터보 엔진에 7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서,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0kg.m, 복합연비 9.5km/L의 성능을 보여준다. 50 TDI의 가격은 9,712만 원, 대기 기간은 1개월, 55 TFSI의 가격은 9,550만 원, 대기 기간은 2개월이고, 55 TFSI의 색상이 블랙인 경우는 2~3개월의 대기 기간이 발생한다.

Q5 2세대

아우디 Q5는 2008년에 첫 출시하였으며, 아우디 A4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중형 SUV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2016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하고 2017년에 판매를 시작한 2세대 모델이다. 국내 시장엔 작년에 출시 예정이었으나 연기되어, 올해 5월에 출시되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형 모델인 Q7을 연상시키게 한다. 아우디 LED 헤드 램프와 리어램프, 크롬 윈도우 몰딩, 일체형 듀얼 배기 파이프 디자인 리어 범퍼, 파노라믹 선루프 등이 기본 적용되었다.

실내에는 패들 시프트, 열선 스티어링 휠, 전동 및 열선 시트, 4방향 요추지지대 등과 LED 독서등, 앰비언트 라이트가 추가되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여기에 이전 모델에선 볼 수 없었던 버추얼 콕핏, 아우디 커넥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추가되었다.

Q5 45 TFSI 콰트로는 4기통 2.0L 가솔린 터보 엔진에 7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서,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7kg.m, 복합연비 10.3km/L의 성능을 보여준다. Q5 45 TFSI 콰트로의 가격은 5,992만 원,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은 6,292만 원이다.

Q7 페이스리프트
1~2개월

아우디의 준대형 SUV, Q7은 2005년에 첫 출시를 하였다. 이후 풀체인지를 거쳐 2015년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된 2세대 모델로 변화하게 되었다. 국내 시장엔 2016년 3월에 2세대 모델이 첫 등장하였고, 2019년 7월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고, 그 모델은 국내 시장에 올해 3월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Q7도 마찬가지로 아우디의 패밀리룩이 전체적으로 담겨있다. 여기에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매트릭스 LED 헤드 램프와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포함된 LED 리어램프, 파노라믹 선루프, 여기에 20인치 휠이 장착된다.

실내에는 내추럴 파인 그레인 애쉬 인레이, 앰비언트 라이트, 도어 엔트리 라이트, 블랙 헤드라이닝, 1열 전동 시트, 통풍 및 열선 시트가 적용되고, 2열엔 열선 기능이 적용된다. 또한 프리미엄 모델엔 3열 시트가 장착되어 있고, 필요 없을 땐 접어서 적재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A7에도 적용되어 있는 하차 경고 시스템과 사이드 어시스트, 360도 카메라,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등이 Q7에도 적용되어 있다.

Q7 45 TDI 콰트로는 V6 3.0L 디젤 터보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서,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50.9kg.m, 복합연비 10.2km/L의 성능을 보여준다. 45 TDI 콰트로의 가격은 9,150만 원, 대기 기간은 1개월,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은 9,662만 원, 대기 기간은 2개월이다.

Q8
1~4개월

Q8은 아우디의 쿠페형 라인의 플래그십 SUV다. 2018년에 이미지가 먼저 공개되었고, 2019년 11월에 열린 LA 오토쇼에서 공개 및 출시하였다. 국내 시장엔 올해 4월에 출시되었다.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아우디의 패밀리 룩이 적용되었고,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또한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8각형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와 45 TDI는 20인치 휠, 50 TDI엔 21인치 휠이 장착되었다.

실내에는 블랙 헤드라이닝, 앞 좌석 전동, 열선 및 통풍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가 적용되었고, 고급스러움을 더하기 위해 소프트 도어 클로징이 탑재됐다. 또한 시트와 센터 콘솔, 도어 암 레스트엔 나파 가죽을 적용했다.

Q8 45 TDI 콰트로와 50 TDI 콰트로는 V6 3.0L 디젤 터보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45 TDI는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50.9kg.m, 복합연비 10.7km/L, 50 TDI는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1kg.m, 복합연비 10.5km/L를 자랑하고, 가격은 각각 10,250만 원과 11,650만 원이다.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대기 기간은 1개월,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대기 기간은 3개월이고, 블랙 색상을 선택할 경우엔 3~4개월의 대기 기간이 발생한다.

Q3
5~6월 출시 예정

2011년 첫 등장하였고, 폭스바겐의 티구안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콤팩트 SUV, Q3가 올해 5월~6월 경에 국내 시장에 발을 들일 예정이다. 출시 예정인 모델은 7년 만인 2018년에 풀체인지가 된 2세대 모델이다.

아우디 고유의 패밀리 룩이 적용되고, 최상위 모델인 Q8과 상당히 흡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8각형의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쿠페형 루프 라인을 적용했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의 아우디 버추얼 콕핏이 기본 사양이다. 파워 트레인은 4기통 2.0L 디젤 엔진에 7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서,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4.7kg.m, 복합연비 14.3km/L의 성능을 보여준다. 최근 한국에너지공단에 국내 인증이 완료된 모습이 확인되면서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E-Tron
하반기 예정

벤츠의 EQ, BMW의 I와 같이 아우디가 최초로 선보이는 양산형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전장은 4,901mm, 전폭은 1,935mm, 전고는 1,616mm의 크기이고, 쿠페형 루프라인을 적용하여 스포티함을 더했다. 8각형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적용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거울 형식의 사이드미러 대신 카메라가 장착된 사이드 미러가 적용되었다.

E-Tron은 265kW의 출력과 부스트 사용 시 최고 400마력의 출력을 보여주는 모터를 탑재했다. 이로 인해 제로백 6.6초의 성능을 보여주고,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400km다. 또한 양산차 최초로 150kW의 고속 충전 기능을 적용했다.

최근 아우디는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인 신차 출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디젤 게이트로 인해 판매량에 공백이 생긴 것을 메우고, 다시 한번 벤츠와 BMW를 위협하는 모습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각 모델 마다의 대기 기간이 발생하면서 약간의 차질이 생겼다. 원인은 적극적이었던 신차 공세와는 달리, 약간은 보수적인 목표 대수를 설정하여, 애초에 많지 않은 물량을 가지고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량에 탄력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아우디는 이전의 실수를 돌이키지 않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