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연이어 출시되는 신차들로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다. 이에 따라 수많은 크고 작은 이슈가 생겼었고, 앞으로도 생길 예정인데, 그중 하반기를 장식할 모델은 바로 이 모델이지 않을까 싶다. 바로 현대차의 싼타페다.

최근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 그랜저와 더불어 높은 판매량을 보여줄 모델이기 때문에 현대차 또한 기대감이 높을 것이다. 코앞으로 출시가 다가온 현대 싼타페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한번 살펴보았다.

그랜저와 싼타페의
최근 판매량은?

먼저 현대차가 항상 자신 있어 하는 그랜저와 싼타페의 판매량을 살펴보자. 제일 최신인 4월 현대차 내부 판매량에선 그랜저가 15,000대로 1위, 싼타페는 3,468대로 7위에 올랐다. 국산차 전체 브랜드 모델별 순위는 그랜저는 1위, 싼타페는 16위다.

그렇다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판매량은 어땠을까? 현대차 내부 판매량은 그랜저 48,301대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싼타페는 15,438대로 5위에 올랐다. 국산차 전체 브랜드 모델별 순위는 그랜저 1위, 싼타페는 9위에 성적을 보여준다.

작년 한해 판매량도 살펴보았다. 현대차 내부 판매량은 싼타페가 86,198대로 포터 2에 이어 2위, 그랜저는 66,039대로 3위에 올랐고, 국산차 전체 브랜드 모델별 순위 또한 똑같은 수치인 싼타페 2위, 그랜저 3위를 차지했다. 그랜저는 페이스리프트 이전 모델이기 때문에 올해와 차이점을 보인다.

그랜저의 전성시대
다음은 싼타페?

앞서 살펴보았던 판매량과 같이 작년 한 해는 싼타페의 순위가 더 높았지만, 올해는 그랜저와 아반떼처럼 신차 효과가 있었던 모델들이 강세를 보였고, 싼타페는 다가오는 페이스리프트 이슈와 팰리세이드의 인기로 판매량이 살짝 하락했다.

하지만 싼타페도 곧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새로운 모델이 등장한다. 기본적으로 국내 SUV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모델이고, 패밀리 SUV로 꾸준히 상위권에 꼽히는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여기에 신차 효과까지 더해진다면 싼타페는 더 높은 판매량을 보여줄 것이다.

티저 이미지로 본
디자인의 변화

현대차에서 신형 싼타페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동안 스파이샷만 노출된 상황이라 많은 소비자들의 궁금증이 커진 상황이다. 전면부의 실루엣만 공개되었지만, 티저 이미지로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었고, 또한 신형 싼타페의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을 알 수 있다. 6월 중 디지털 언박싱 행사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현대차는 밝혔다.

전체적인 디자인의 특징은 수평의 넓은 그릴과 수직 구조의 T자 형태 주간주행등을 적용했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 대비 현대차의 시그니처인 캐스캐이딩 그릴의 형태가 좌우로 더 확장되었고,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분리되어 있는 컴포지트 램프 타입은 유지하고 T자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그릴 하단부까지 이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두 가지의 그릴 패턴으로 상위 트림과 하위 트림의 디자인을 다르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위 트림엔 소형 SUV, 베뉴에서 살짝 선보였던 점 또는 +형태의 패턴이 적용되고, 인스퍼레이션이나 캘리그래피와 같은 상위 트림엔 상어 비늘과 같은 역삼각형의 패턴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저 이미지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ㅜㅜ 이모티콘으로 밀고 가는 거냐”, “심해 메기 같네”, “신차 주기가 너무 짧은 거 아니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과, “나름의 현대차 아이덴티티가 보인다”, “싼타페라 기대된다”, “쏘렌토보다 싼타페를 기다리고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도 보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디자인에 실망했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출처_motor1.com)

지금까지 알려진
싼타페의 변화

디자인을 제외하고 다른 변화들도 살펴봤다. 우선 가장 크게 눈여겨봐야 할 점은 새로운 플랫폼의 적용이다. 흔히 페이스리프트 단계에선 플랫폼까지 교체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는데, 최근 현대차는 전체적인 디자인은 물론, 플랫폼까지 교체하여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여 신차 효과를 이끌고 있다.

신형 쏘나타, 기아차의 신형 쏘렌토를 통해 선보인 3세대 플랫폼으로 기존의 모델보다 더 큰 차체를 자랑한다. 70mm가 길어진 2,835mm의 휠베이스는 신형 쏘렌토보다 15mm 더 길고, 팰리세이드보단 65mm 짧은 수치이다. 여기에 무게 중심을 낮추고 경량화 설계가 되어 더 나은 주행 감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_motor1.com)

파워 트레인도 대폭 변경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적인 트렌드에 발맞춰, 2.0L 디젤과 2.2L 디젤 두 가지의 엔진 중, 2.2L 디젤만 유지하고, 2.0L 디젤은 삭제시켜 디젤의 비중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가솔린 엔진은 기존의 2.0L 터보 가솔린 엔진 대신 2.5L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다. 여기에 지난해 공개된 8단 습식 DCT가 적용된다.

신형 쏘렌토에서 1.6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이 친환경 차량 기준 연비를 만족하지 못해 큰 논란이 있었다. 이런 경험을 한 현대차가 신형 싼타페에 어떻게 적용할지 주목된다.

최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현대차다. 그랜저를 필두로 아반떼, 쏘렌토, GV80, G80까지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기분 좋은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건 겉만 반짝이고 멋스러운 차일 수도 있겠지만, 나와 내 가족들이 안전하고 아무 문제없이 탈 수 있는 차일 것이다. 싼타페는 이전부터 끊임없는 결함들이 많았던 모델 중 하나다. 신형 싼타페에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더 좋은 자동차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