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최근 자동차 시장의 전 세계적인 트렌드는 ‘SUV’다 몸집이 작아서 콤팩트한 소형 SUV부터, 큰 몸집을 자랑하며, 온갖 짐이나 사람을 태울 수 있는 대형 SUV까지 모두가 높은 인기를 보여주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심지어 이전에는 보기 힘들었던 슈퍼카, 럭셔리카 브랜드에서도 단순하게 달리기 성능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델이 아닌, 성능과 일상생활에서의 활용까지 모두 가능한 SUV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정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가장 비싼 SUV들은 어떤 모델들이 있을까?

7. 마세라티 르반떼
12,900 ~ 22,380만 원

이탈리아 브랜드인 마세라티에서 브랜드 최초로 제작한 SUV 모델이고,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기블리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고, 4륜 구동 모델만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는 2016년 말에 출시되었다. 또한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가 타고 나온 모델로 유명하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마세라티의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전면엔 더욱 확장된 라디에이터 그릴, 날렵한 실루엣에 분리형 헤드 램프, 하단 범퍼에 장착된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가 특징이다. 후면엔 마세라티 고유의 리어램프와 D 필러 위쪽에 리어 스포일러를 적용했다. 실내는 기존의 콰트로포르테, 기블리와 비슷한 레이아웃과 소재를 적용했다.

르반떼의 크기는 전장 5,020mm, 전폭 1,980mm, 전고 1,700mm, 휠베이스 3,004mm다. 파워 트레인은 3.0L 디젤, 3.0L 가솔린, 3.8L 가솔린 세 가지로 구성되고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3.0L 디젤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61.2kg.m, 복합연비 9.3km/L, 3.0L 가솔린은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51.0kg.m, 복합연비 6.4km/L, 3.8L 가솔린은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4.7kg.m, 복합연비 5.7km/L의 성능을 보여준다.

국내 판매 가격은 3.0L 디젤은 12,900만 원부터 13,800만 원까지, 3.0L 가솔린은 13,200만 원부터 제냐 펠레테스타 에디션이 포함된 19,200만 원까지, 3.8L 가솔린은 GTS 모델은 19,320만 원, 트로페오 모델은 22,380만 원이다.

6. 벤츠 G 클래스
21,190 ~ 24,460만 원

벤츠의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SUV 이자, 1979년에 첫 등장하여 온 로드, 오프로드, 군용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G 클래스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2세대 모델로, 201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1세대의 각진 형태를 그대로 이어왔지만, 곳곳에 곡선을 섞어서 디테일을 살렸다. 더욱 볼륨감 있어진 전면부와 라디에이터 그릴, LED로 교체된 원형의 헤드 램프가 특징이다. 측면은 G 클래스 고유의 캐치 도어, 승하차용 스텝이 적용되어 있고, 후면은 적재된 스페어타이어와 가로형 리어램프가 돋보인다. 실내는 기존의 G 클래스의 스타일에 E와 S 클래스의 기능들과 디테일을 결합한 형상이다.

G 클래스는 이전 세대의 안전도 관련 문제와 경량화를 이루기 위해 초고장력 강판 비율의 상향 및 알루미늄을 적용한 플랫폼을 도입하여 170kg을 감량했다. 크기는 전장 4,880mm, 전폭 1,985mm, 전고 1,975mm, 휠베이스 2,890mm다. 파워 트레인은 4.0L 가솔린 엔진에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서, 최고출력 585마력, 최대토크 86.6kg.m, 복합연비 6.1km/L의 성능을 보여준다.

국내 판매 중인 모델은 AMG G63과 AMG G63 Edition 두 가지며, 판매 가격은 AMG G63은 21,660만 원이고, AMG G63 Edition은 24,460만 원이다.

5. 애스턴 마틴 DBX
24,800만 원

영국 브랜드인 애스턴 마틴에서 브랜드 최초로 제작한 SUV고 2015년에 DBX의 콘셉트카를 공개하여 소비자들의 많은 기대감에 부풀게 했다. 국내 시장에는 올해 2월에 출시되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애스턴 마틴의 디자인 DNA를 그대로 이식했다. 스포츠카의 모습처럼 유려하게 흐르는 패스트 백 디자인에 무게 배분을 시각적으로 완성시키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여기에 프레임 없는 도어, 파노라믹 선루프를 적용했다. 실내는 애스턴 마틴의 스포츠카 레이아웃에 SUV의 디자인을 섞은 모습이고, 인체 공학 및 통계학을 통해 6개월간의 연구를 거쳐 탄생된 시트가 자리 잡고 있다. 곳곳에 최고급 가죽과 알칸타라를 적용하여 고급감을 더했다.

DBX의 크기는 전장 5,039mm, 전폭 2,05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3,060mm다. 파워 트레인은 4.0L 가솔린 엔진에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서,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1.4kg.m, 복합연비 6.9km/L의 성능을 보여준다.

DBX의 국내 판매 가격은 V8 모델 24,800만 원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국 현지 공장의 가동이 멈춰져서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 5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 예정이었지만, 현재까진 대기 기간을 알 수 없으며, 계약 이탈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애스턴 마틴 측의 방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4. 람보르기니 우루스
25,513만 원

이탈리아의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에서 제작한 과거 LM002에 이은 두 번째 SUV인 우루스다. 2012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콘셉트카가 공개되었고, 2017년에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레네제에서 최초 공개되었다. 폭스바겐 그룹의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Q8에 사용되는 MLB 플랫폼을 적용했다.

우루스의 디자인은 람보르기니 특유의 미래지향적이고 날카롭게 뻗은 듯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기존 스포츠카 모델들처럼 낮고 유려한 패스트 백 스타일의 실루엣이다. 여기에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 램프, 에어 인테이크 등에 육각형 모양을 적용했다. 실내도 외관과 같이 육각형이 곳곳에 자리를 잡았고, 우주선의 조종석과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우루스의 크기는 전장 5,112mm, 전폭 2,016mm, 전고 1,638mm, 휠베이스 3,003mm다. 파워 트레인은 4.0L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서,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7kg.m, 복합연비 6.3km/L의 성능을 보여준다.

국내 판매 모델은 V8 단일 트림이고, 판매 가격은 25,513만 원이다. 람보르기니의 다른 모델들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3.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18,767 ~ 31,467만 원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SUV 이자 럭셔리 SUV로 제작되어 1970년에 첫 등장한 레인지로버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2012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4세대 모델이고, 2017년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아래의 롤스로이스의 컬리넌이 출시되기 전엔 ‘사막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이 붙었었다.

전면 디자인은 클렘셀 보닛, 프런트 도어 주변의 에어 인테이크, 레인지로버 벨라와 같은 그래픽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특징이다. 여기에 등급에 따라 52개에서 142개의 LED를 사용한 헤드 램프가 자리 잡고 있다. 실내 또한 레인지로버 벨라에서 선보였던 새로운 레이아웃이 적용되었고, 이전의 복잡한 버튼들을 삭제하고 간결하게 변경되었다.

레인지로버의 크기는 숏 휠베이스 모델은 전장 5,000mm, 전폭 2,220mm, 전고 1,869mm, 휠베이스 2,922mm이고, 롱 휠베이스 모델은 전장 5,200mm, 전폭 1,985mm, 전고 1,840mm, 휠베이스 3,120mm다. 파워 트레인은 4.4L 디젤 엔진과 5.0L 가솔린 엔진 두 가지며, 각각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4.4L 디젤은 최고출력 339마력, 최대토크 75.5kg.m고, 5.0L 가솔린은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63.8kg.m의 성능을 보여준다.

국내 판매 가격은 4.4L 디젤은 19,137만 원부터 22,397만 원이고, 5.0L 가솔린은 20,947만 원부터 31,467만 원이다. 현재 판매 중인 모델은 2020년형이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2. 벤틀리 벤테이가
28,000 ~ 34,400만 원

영국의 럭셔리카 브랜드인 벤틀리에서 2016년에 출시한, 벤틀리 최초의 SUV, 벤테이가다. 폭스바겐 그룹의 산하 브랜드라 앞서 언급했던 람보르기니 우루스에도 적용된 MLB 플랫폼이 벤테이가에도 적용되었다. 하지만 모델의 80%의 부품들은 벤틀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했다고 전했다.

전면의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과 근육질과도 같은 곡선의 실루엣, 양쪽에 균형 있게 배치된 원형의 헤드 램프가 특징이다. 측면은 D 필러가 쿠페처럼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한층 스포티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실내는 눈이 가는 곳, 천장까지 모두 최고급 가죽으로 적용했고, 기존의 벤틀리 모델에서 보여주었던 레이아웃을 벤테이가에서도 보여준다.

벤테이가의 크기는 전장 5,140mm, 전폭 1,998mm, 전고 1,742mm, 휠베이스 2,995mm다. 파워 트레인은 4.0L 가솔린 엔진과 6.0L 가솔린 엔진 두 가지가 있으며,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4.0L 가솔린은 최고출력 549마력, 최대토크 78.5kg.m이고, 6.0L 가솔린은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91.8kg.m, 복합연비 6.1km/L의 성능을 보여준다.

국내 판매 가격은 4.0L 가솔린의 V8이 28,000만 원, 6.0L 가솔린의 W12가 34,400만 원이다. 또한 2019년 말부터 V8 모델의 인도를 시작하였고,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1. 롤스로이스 컬리넌
46,900만 원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 모델로 2018년에 첫 출시를 한 컬리넌이다. 팬텀과 같이 100% 알루미늄 플랫폼을 적용했다. 여기에 기존의 서스펜션을 개선한 자동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롤스로이스 특유의 편안한 승차감을 보여준다. 국내 시장엔 2018년 하반기에 출시되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기존 모델이 보여줬던 롤스로이스 고유의 디자인이 잘 스며들었다. 고대 신전과도 같은 모양의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롤스로이스의 시그니처인 환희의 여신상이 보닛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측면은 기존 다른 브랜드의 SUV와는 다르게 3박스 스타일을 적용하였고, 그 특징에 따라 트렁크가 세단과 같이 튀어나온 실루엣이다. 여기에 코치 도어가 적용되었다. 실내는 그냥 럭셔리함의 극치다. 새로운 맛은 없지만 롤스로이스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가득 차있다.

컬리넌의 크기는 전장 5,341mm, 전폭 2,164mm, 전고 1,835mm, 휠베이스 3,295mm다. 파워 트레인은 6.8L 가솔린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서,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86.7kg.m, 복합연비 5.8km/L의 성능을 보여준다.

국내 판매 모델은 V12 단일 트림이고, 가격은 46,900만 원이다. 컬리넌이 출시되면서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SUV 중 가장 비싼 모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