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현대차에서 럭셔리 브랜드로 독립한 후, 행보가 뚜렷하지 않아서 애매한 반응이 많았던 제네시스가 올해 1월 GV80을 출시하고, 같은 해 3월에 G80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뒤집어 버렸다. 특히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에 과감하게 도입했던 패밀리룩이 완성되었고, 이 디자인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이끌고 있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라는 속담이 있다. GV80과 G80의 흥행으로 한껏 올라간 기대감에 후속 모델 또한 성공을 이룬다면, 더할 나위 없을 제네시스다. 이 후속 모델로 제네시스는 G70의 플랫폼으로 제작된 SUV, GV70을 택했고, 출시 전 담금질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공개된 GV70의 각종 정보를 한번 알아봤다.

(출처_koreancarblog.com)

GV80의 축소판,
GV70의 디자인

전체적인 디자인은 G90을 시작으로 GV80을 거쳐 G80에서 완성된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이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커다란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격자로 얽혀진 그릴 패턴,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한 날개처럼 양쪽으로 뻗은 분리형 쿼드 램프가 적용된 헤드 램프가 큰 특징이다. 램프 내부의 그래픽, 주간주행등 등 GV80과 G80과 같은 스타일을 이어간다.

측면 실루엣은 GV80의 웅장한 느낌과는 달리, 스포티한 크로스오버의 느낌이 강하다. 긴 보닛을 지나 유려하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이 쿠페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A 필러에서 시작된 윈도우 크롬 몰딩이 C 필러와 D 필러까지 이어진다. GV80과 G80에 적용되었던 앞 펜더 쪽 두 줄의 방향지시등은 사이드 미러에 적용되었다.

(출처_motor1.com)

후면도 기존의 GV80과 G80에서 선보였던 음각의 트렁크 라인에 제네시스 레터링이 자리 잡고, 양쪽에 두 줄의 리어램프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루프 라인에 위치한 리어 스포일러에 보조 제동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실내는 아직 제대로 된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GV80과 G80의 실내 디자인을 압축한 모습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여기에 럭셔리 브랜드인 만큼, 고급 소재를 대거 적용할 예정이다.

(출처_motor1.com)

GV70의
제원은?

GV70에 적용되는 엔진 라인업은 G80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렬 4기통, 2,151cc,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45.0kg.m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 2.2L 디젤 엔진, 직렬 4기통, 2,497cc,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m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 2.5L 가솔린 엔진, V6 트윈터보, 3,470cc,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m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 3.5L 가솔린 엔진이다. 후륜구동이 기본이고, 옵션으로 AWD를 선택할 수 있다.

GV70의 크기는 투싼보다는 크고, 싼타페보다는 작은 크기라고 알려졌다. G70의 플랫폼을 공유하여 준중형 SUV보다 조금 큰 차체를 가진다. 여기에 18, 19, 21인치의 휠이 적용된다. 수입 브랜드의 경쟁 모델은 벤츠 GLC, BMW X3, 아우디 Q5 등이다. 최근 세계 자동차 시장 트렌드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만큼, GV70이 어떠한 성적을 낼지 궁금해진다.

(출처_koreancarblog.com)

GV70에 적용되는
옵션 사양은?

먼저 GV70은 5인승만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가 GV80보다 작은 모델이고, 스포티함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3열은 제공하지 않는다. 2열 시트는 6:4 폴딩을 지원하고, 파노라마 선루프가 선택 품목으로 분류될 예정이다.

실내 센터 디스플레이는 GV80, G80과 동일한 14.5인치를 적용한다. 계기판도 8인치를 기본 사양으로, 12.3인치 3D 클러스터를 선택 품목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 하이빔, 서라운드 뷰, 헤드업 디스플레이, 후측방 모니터,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출처_motor1.com)

제네시스 디자인 담당인 이상엽 전무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절대 GV80의 작은 버전으로 나오지 않는다. GV80은 정통 SUV다. 크고 웅장한 전형적인 SUV이다. GV70은 다르다. 고객이 예상하지 못한 부분을 ‘탁!’ 터치할 것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하지만 최근 공개되거나, 출시하는 현대차의 디자인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실망할 디자인을 들고 나왔다. 가장 최근으론 싼타페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쏘나타도 있다. 제네시스는 자신들만의 디자인을 확립해가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혹시나?”하는 반응도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GV80의 디젤 엔진 떨림 현상으로 인해 주행 중 운전자가 심각한 불안감에 휩싸이고, 큰 사고로도 이어질 뻔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현대차는 기존의 5년, 100,000km의 보증 기간에서, 10년, 200,000km의 보증 기간으로 연장하는 대응을 보였다. GV70에선 같은 실수를 반복해선 안된다. 사람의 생명과도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GV70은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인 2021년 상반기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일정에 맞추기 위한 주먹구구식 검수는 사라지고, 일정이 늦어지더라도 소비자들을 위한 확실한 상품성으로 우리 앞에 등장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