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국내 SUV 시장에서 계속해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높은 인기 또한 보여주고 있는 현대차의 싼타페가 곧 페이스리프트를 거치고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현대차가 공식적으로 신형 싼타페의 외관 이미지까지 공개해,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다.

출시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싼타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다면 구형 싼타페와 비교했을 때, 신형 싼타페는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한번 살펴봤다.

전면 디자인의
변화

신형 싼타페의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 전면 디자인의 변화를 살펴보자. 전체적인 그릴의 모양은 팔각형의 디자인으로 변화되었고, 가로로 더욱 길어져서 헤드램프와 하나로 이어져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그릴 상단에 자리 잡고 있던 크롬 장식이 하단으로 옮겨졌다.

이러한 디자인은 최근 현대차에서 패밀리룩으로 도입하고 있고, 모든 라인업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램프 디자인 또한 변경되었다. 위아래로 나누어진 컴포지트 램프 디자인은 유지하고, 상단에 위치한 주간주행등이 하단 헤드램프 부분까지 T자로 이어진 형태를 보여준다.

또한 하단 범퍼에 장착된 에어 인테이크도 확장되어, 라디에이터 그릴과 더불어 신형 싼타페가 더욱 웅장하고, 시각적으로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측면 디자인의
변화

측면의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다. 구형 싼타페에서도 적용되었던 전면 하단 범퍼에서 이어진 라인, 윈도우 라인을 감싸고 있는 곳, 도어 하단의 적용된 장식, 후면 범퍼와 이어진 곳, 루프 라인에 모두 적용되었던 크롬 장식이, 신형 싼타페에도 적용되어 있다.

여기에 기존의 휠 디자인을 세련되게 다듬은 20인치 휠과 타이어가 적용되어 신형 싼타페의 새 신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후면 디자인의
변화

후면 디자인은 구형 싼타페를 좀 더 깔끔하게 다듬은 느낌을 준다. 리어램프는 기존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가되, 하단의 각을 세워 입체적인 분위기를 주고, 양쪽 리어램프 사이에 적용되었던 크롬 장식이 사라지고 하나로 이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하단 범퍼에 적용되었던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이 리어램프 속으로 통합되었고, 리플렉터는 가로형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이에 따라 하단 범퍼의 디자인도 소폭 변경된 모습이다.

실내 디자인의
변화

실내 인테리어는 스티어링 휠, 계기판, 센터 디스플레이의 위치, 송풍구 등의 센터 콘솔 상단부분은 구형 싼타페와 비슷한 레이아웃을 적용했지만, 센터 콘솔은 큰 변화를 보여준다.

센터패시아의 공조기 버튼부터 센터 콘솔까지의 부분이 통합되었고, 변속기는 부츠식에서 버튼식으로 변경되었다. 그 오른쪽엔 원형의 터레인 다이얼이 적용되었다. 또한 기존의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한 7인치 계기판에서 풀 디지털 12.3인치 계기판으로 변경되고, 8인치의 센터 디스플레이 또한 각종 버튼을 제거하고 더 커진 10.2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새로운 플랫폼 적용
차체 크기는 그대로

신형 싼타페도 페이스리프트라는 말이 무색하게 플랫폼까지 교체한다. 현대차가 개발한 새로운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하여, 안전성과 주행 감각까지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3세대 플랫폼의 적용으로 기아차의 쏘렌토의 크기가 더욱 커졌기 때문에, 신형 싼타페의 크기도 더욱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신형 싼타페는 기존 2,765mm의 휠베이스는 그대로 유지되고, 전장만 15mm가 늘어나서 구형 싼타페와 큰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더 커진 크기를 원했던 많은 소비자들은 아쉬워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크기에 큰 변화가 없어서 인지, 쏘렌토에서 등장했던 6인승 모델은 추가되지 않고, 기존의 5인승과 7인승 두 가지로 판매가 될 예정이다.

파워 트레인의 변화
쏘렌토와 동일한 2.2 디젤 우선 출시

신형 싼타페의 파워 트레인은 쏘렌토와 동일한 2.2L 디젤 엔진이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8단 습식 듀얼 클러치가 적용되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의 성능을 보여준다.

2.5L 터보 가솔린 엔진은 쏘렌토가 가솔린 엔진을 추가할 3/4분기에 싼타페에도 같이 추가될 예정이고, 많은 소비자들의 원했던 하이브리드는, 쏘렌토의 친환경차 인증 실패 문제로 인해 싼타페도 적용되지 않을 예정이다. 추후 내부적으로 다시 검토 후 내년에 추가될 예상이다.

최근 그랜저와 G80의 화재 사고, GV80 디젤 엔진 떨림 현상, 아반떼 무상 수리 등 무리한 신차 출시 일정 때문인지, 여러 결함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현대기아차다. 가까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현대차 결함의 중심엔 싼타페가 존재했다. ‘수타페’라 불리며, 차량 내부로 물이 새는 누수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문제가 크게 번지면서 현대차는 공식 사과와 무상 수리로 대처하였다.

‘풀체인지급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새로운 발돋움을 하려는 싼타페는 괜찮을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현대차에서 싼타페까지 결함이 발생한다면, 소비자들의 비판은 거세질 것이다. 출시 일자도 미룬 만큼, 내부적으로 철저한 검수가 이뤄져서 소비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