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35만 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다고 한다. 사망자 수만 해도 이렇게나 많으니 총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는 얼마나 많을지 가늠이 안된다. 사실상 초당 한건 이상씩 교통사고가 발생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렇다 보니 안전의 중요성은 점점 강조되고 있으며, 제조사들도 안전한 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을 측정하는 기관으로는 여러 개가 있지만 유럽의 NCAP와 미국 IIHS가 가장 대표적이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국산차 판매 TOP 10을 차지한 국산차의 충돌 테스트 결과는 어떻까?

※기본적으로 IIHS 자료를 바탕으로 했으며, IIHS 자료가 없는 경우 다른 기관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10위 기아 K7
2019 탑 세이프티 픽
10위는 21,069대를 판매한 K7이 차지했다. K7은 2019 탑 세이프티 픽에 선정되었다. 스몰 오버랩, 프런트 오버랩, 사이드, 루프 강도, 헤드레스트 및 좌석 쪽의 충돌 신뢰성은 모드 G를 받았으며, 차대 차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최우수 등급, 차대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우수를 받았다. 어린이 좌석 앵커 사용 편의성은 M을 받았다.

헤드 램프는 트림에 따라 A를 받은 것이 있는 반면, 최하위인 P를 받은 것도 있다. 트림별로 다른 헤드 램프가 장착되기 때문에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 것이다. 올해 충돌 안전 테스트 결과는 충돌 방지 시스템만 나온 상태다. 차대 차 충돌 방지 시스템은 최우수 등급, 차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9위 현대 싼타페
2020 탑 세이프티 픽
9위는 21,203대를 판매한 현대 싼타페가 차지했다. 싼타페는 2020 탑 세이프티 픽에 선정되었다. 스몰 오버랩, 사이드, 루프 강도, 헤드레스트 및 시트의 충돌 신뢰성은 모두 G를 받았다.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은 차대 차, 차대 보행자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어린이 좌석 앵커 사용 편의성은 A을 받았으며, 헤드 램프는 트림에 따라 G와 M을 받았다.

8위 현대 쏘나타
2020년 탑 세이프티 픽
8위는 21,682대를 판매한 현대 쏘나타가 차지했다. 쏘나타는 2020 탑 세이프티 픽에 선정되었다. 스몰 오버랩, 사이드, 루프 강도, 헤드레스트 및 시트의 충돌 신뢰성은 모두 G를 받았다.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은 차대 차, 차대 보행자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어린이 좌석 앵커 사용 편의성은 A을 받았으며, 헤드 램프는 트림에 따라 G와 M을 받았다. 싼타페와 결과가 동일하다.

7위 기아 셀토스
2019 ANCAP 별 5개
7위는 23,613대를 판매한 기아 셀토스가 차지했다. 셀토스의 경우 IIHS, 유로 NCAP 자료가 모두 없고 호주의 ANCAP 자료가 존재한다. 지난해 ANCAP 테스트 결과 별 5개를 받았다.

자료를 살펴보면 성인 탑승자에 대한 보호도가 85%, 어린이 탑승자에 대한 보호도가 83%, 보행자에 대한 보호도가 61%, 안전 지원 시스템은 70%을 차지했다. 소형 SUV 부분에서 벤츠 GLB, 닛산 쥬크, 폭스바겐 T-크로스, 마쓰다 CX-30 다음으로 우수한 기록이다.

6위 현대 팰리세이드
2020 탑 세이프티 픽
6위는 24,134대를 판매한 팰리세이드가 차지했다. 팰리세이드는 2020 탑 세이프티 픽에 선정되었다. 스몰 오버랩, 사이드, 루프 강도, 헤드레스트 및 시트의 충돌 신뢰성은 모두 G를 받았다.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은 차대 차, 차대 보행자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어린이 좌석 앵커 사용 편의성은 A을 받았으며, 헤드 램프는 트림에 따라 G와 M을 받았다. 싼타페와 쏘나타와 결과가 동일하다.

5위 기아 봉고 3
충돌 테스트 결과 없음
5위는 25,413대를 차지한 기아 봉고 3가 차지했다. 지난 몇년간의 봉고3 충돌 테스트 자료는 존재하지 않는다. 10년도 더 넘은 자료에서 IIHS 결과 가슴 충격 G를 받은 것 이외에는 전 부분에서 P를 받았다고 한다. 사실상 최하 등급이다.

봉고3가 최하 등급을 받게 된 것에는 캡오버 형태로 앞 범퍼에서 운전대까지 거리가 짧아 충격이 탑승자에게 쉽게 전달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는 안전 사양이 개선되기는 했으나 승용차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하며, 구조적인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최하 등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4위 기아 쏘렌토
신형 모델 자료 없음
구형 모델 2020 탑 세이프티 픽
4위는 26,270대를 판매한 쏘렌토가 차지했다. 여기에는 신형 모델 20,878대와 구형 모델 5,392대가 합쳐진 수치다. 신형 모델은 아직 자료가 나오지 않았으며, 구형 모델은 2020 탑 세이프티 픽에 선정되었다. 구형 모델도 국내에 많이 팔렸기 때문에 구형 모델 자료라도 가져왔다.

스몰 오버랩, 사이드, 루프 강도, 헤드레스트 및 시트의 충돌 신뢰성은 모두 G를 받았다.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부분에서 차대 차는 최우수 등급, 차대 보행자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어린이 좌석 앵커 사용 편의성은 A을 받았다. 헤드 램프는 트림에 따라 G와 P을 받았다. 싼타페 형제차이지만 충돌 시험 결과는 약간 낮게 나왔다.

3위 기아 K5
신형 모델 자료 없음
구형 모델 2019 탑 세이프티 픽+
3위는 34,218대를 판매한 K5가 차지했다. 현재 시판 중인 신형 모델은 아직 충돌 테스트 자료가 나오지 않았으며, 2세대 구형 모델은 2019 탑 세이프티 픽+에 선정되었다. 구형 모델도 국내에 많이 팔렸기 때문에 구형 모델 자료라도 가져왔다.

스몰 오버랩, 사이드, 루프 강도, 헤드레스트 및 시트의 충돌 신뢰성은 모두 G를 받았다.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은 차대 차는 최우수 등급, 차대 보행자는 결과가 없다. 어린이 좌석 앵커 사용 편의성은 A을 받았다. 헤드 램프는 트림에 따라 G와 P을 받았다. 신형 모델은 쏘나타와 형제차인 만큼 쏘나타와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위 현대 포터2
충돌 테스트 결과 없음
2위는 38,421대를 차지한 현대 포터2가 차지했다. 포터2 최근 몇년간 충돌 테스트 자료는 봉고3와 마찬가지로 존재하지 않는다. 봉고3와 마찬가지로 10년도 더 넘은 IIHS 자료에서 가슴 충격 G를 받은 것 이외에는 모두 P를 받았다.

포터2 역시 연식변경을 통해 안전 사양을 보강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사양과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안전 위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차 값 상승으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반발로 인해 대대적인 개선은 없는 상태다.

1위 현대 그랜저
충돌 테스트 결과 없음
1위는 현대 그랜저가 차지하고 있다. 판매량이 무려 61,717대를 차지했다. 2위인 포터2와 2만 대 이상 차이가 난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올해 그랜저는 12만 대 판매를 달성할 전망이다.

하지만 그랜저의 충돌 테스트 결과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북미나 유럽, 호주에 수출되지 않아 IIHS, NCAP, ANCAP 자료가 없으며, 심지어 국내 자동차안전도평가인 KNCAP에도 자료가 없다. 물론 안전성은 어느 정도 확보하고 나오겠지만 자료가 없다 보니 네티즌들은 그랜저의 안전성에 의문을 갖고 있는 상태다. 자료가 없는 차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