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최근 기아차에서 풀체인지를 거친 4세대 카니발의 외관 디자인 이미지를 공개했다. 그전에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여 대략적인 모습은 예상할 수 있었지만, 공식적인 디자인 이미지를 공개했기에 소비자들은 카니발의 출시가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

해외에선 아직 도전자의 자리에서 높은 자리로 올라가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모델이지만, 국내 시장에선 연간 6만 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로 독점과도 같은 일인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풀체인지 된 카니발이 잘 팔릴 수밖에 없는 매력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봤다.

대형 SUV스러운
볼륨감 있는 디자인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의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을 외장 디자인 콘셉트로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나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신형 카니발을 완성했다”라고 밝혔다.

이전 모델 대비 풀체인지 다운 변화를 보인다. 기아차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더욱 확장되었으며, 최근 출시한 기아차의 신차들과 같이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 램프가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더욱 웅장해 보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기아차는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역동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무대 퍼포먼스를 모티브로 완성한 심포닉 아키텍처(Symphonic Architecture) 라디에이터 그릴”이라고 전했다.

헤드 램프는 두 개로 나누어졌고, 과감하게 꺾인 주간주행등이 강한 인상을 준다. 주간주행등 역시 그릴과 일체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단 범퍼와 에어 인테이크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조화를 이루었고, 크롬 장식을 더해서 고급감을 높였다.

측면부는 이전 모델의 디자인을 이어가면서 디테일을 강화했다. 헤드램프부터 사이드라인을 지나 리어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을 적용하여 기존 다른 브랜드들의 미니밴과 다르게 속도감을 더했다. 또한 C 필러에 크롬 장식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3열 부분의 유리창과 후면 유리창 사이의 프레임을 하나의 색상으로 통일하여 개방감도 더했다.

후면 디자인은 확실한 변화를 보인다. 기존 모델 대비 수직적으로 각이 서있고, 직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하나로 연결된 리어램프가 적용되었고, 리어램프의 캐릭터는 전면의 주간주행등과 동일한 패턴으로 점등된다.

더 커진 크기로 더 여유로워진
2열과 3열 공간

신형 카니발은 신규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하여 전장은 5,155mm, 전폭 1,995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090mm다. 이는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은 40mm, 전폭은 10mm, 휠베이스는 30mm가 늘어난 수치다.

더 커진 크기로 인해 2열과 3열의 거주성이 개선되었다. 사람이나 짐을 많이 실어야 하는 미니밴으로썬 가장 큰 개선점이 아닐 수 없다. 신형 카니발은 이전 모델과 같은 7인승, 9인승, 11인승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전 모델 대비
개선된 파워 트레인

신형 카니발은 기존의 2.2L 디젤 엔진을 개선한 것과 새로 출시하는 3.5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 두 가지로 출시할 예정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기대했던 하이브리드 모델과 4륜 구동의 적용은 없다. 하지만 이후에 연식변경이나 페이스리프트 시기에 추가될지 지켜볼 포인트다.

일반 차량과는 다른
카니발의 혜택

우리나라의 버스 전용 차로는 9인승 차량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즉 9인승 모델을 보유한 카니발은 버스 전용 차로로 운행이 가능하다. 다만 차량 안에 6명 이상이 탑승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9인승 모델과 11인승 모델은 일반 승용차의 7%의 취등록 세가 아닌, 승합 차종의 5%로 적용되고, 비영업 차량의 경우엔 연 65,000원의 고정된 자동차세만 납부하면 된다.

애프터 마켓에서만 볼 수 있었던
고급형 라인업 추가

신형 카니발은 하이리무진을 개조하여 고급 세단과 같은 안락함과 고급스러움을 보여줄 럭셔리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는 애프터마켓에서만 접할 수 있었지만 기아차에서 자체적으로 제작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애프터마켓을 거치게 되면 훨씬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기아차가 직접 생산, 개조, 판매를 하게 되면 이전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을 보여주게 된다. 이 럭셔리 라인업은 일반 수요뿐만 아니라, 연예인 등의 의전 차량으로의 수요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카니발은 7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진화된 디자인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이전부터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공명음 문제, 에바 가루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소비자 또한 많다. 여기에 최근 현대기아차가 각종 결함에 신음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는 카니발의 출시는 중요할 수밖에 없다.

자동차 회사도 당연히 품질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카니발을 운행하는 소비자들도 개선이 필요하다. 실용적이고 편안함을 위한 카니발이 아닌, 흔히 말하는 ‘양아치 카’라는 부정적인 시선들이 많기 때문이다. 나 하나 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면,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