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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만 일해도 ‘내 집 마련’ 가능했던 이 직업.. 현 상황 살펴보니 ‘처참’

성하늘 기자 조회수  

약사 평균 소득 8,000만 원
“1년 지나도 대출 못 갚아”
페이 약사와 연봉 격차 낮아져

출처 : 뉴스 1
사진 출처 = ‘뉴스 1’

과거에는 한 달 수입으로 집 한 채를 살 정도로 많은 돈을 벌었던 직업, 약사가 최근 소득이 급감해 대출조차 갚지 못할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14~2022년 귀속 전문직 종사자 업종별 사업소득 현황’에 따르면 약사의 연평균 소득은 8,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개업한 한 약사는 주 6일 하루에 약 12시간씩 일한다고 밝히며 “1년이 지났지만, 아직 대출을 못 갚고 있다”라고 전했다.

출처 : 뉴스 1
사진 출처 = ‘뉴스 1’

또한 그는 사람 쓸 형편이 안 돼 1인 개업을 했다고 말하며 “바쁠 거로 생각했지만 처음 시작할 때 페이약사보다 못 벌거나 거의 비슷했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약도 직접 산다. 약 하나에 중형차 한 대 값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라며 “손님이 안 올 때는 하루에 20명 올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4층에 약국을 개업하다 보니 처방전을 가지고 오지 않는 이상 손님들이 잘 오지 않는다고 말하며 병원이 얼마나 잘되는지에 따라 수입이 다르다고 전했다.

출처 : 뉴스 1
사진 출처 = ‘뉴스 1’

이에 네티즌들은 “약국은 무조건 위치가 중요합니다”, “요즘 전문직들 다 경쟁이 심화하고 힘들더라고요. 전문직도 다 영업이고 쉽지 않죠”, “약국도 자영업 중 하나지. 식당이나 약국이나 편의점이나 같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페이약사는 약국을 직접 운영하지 않고 약국에 고용된 형태로 일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들은 대체로 한 달 기준 400만 원에서 500만 원 사이의 페이를 받으며 연봉 변화는 크지 않은 편이다.

출처 : 뉴스 1
사진 출처 = ‘뉴스 1’

이는 약국의 규모와 개인의 능력에 따라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한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페이약사의 월급’이라는 제목의 글이 떠돌며 큰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 해당 글은 다른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의 월급을 정리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약사의 소득 수준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던 탓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약사의 월급이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것이었다. 중소도시나 농촌 지역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이 수도권에 비해 적게는 50만 원~100만 원, 많게는 150만 원~200만 원 차이가 났다.

출처 : 뉴스 1
사진 출처 = ‘뉴스 1’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약사의 월평균 수입은 대도시 534만 원, 농촌지역 590만 원으로 나타났다. 당초 일반적인 약국 개국 시 수입은 1억 원 내외였으며 이는 페이 약사와 3,000만 원에서 4,000만 원 사이의 수입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1인 개업한 약사들의 페이가 줄어들며 연봉 격차가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을 차려도 페이약사보다 못한 벌이에 폐업 신고하는 약국들도 많아졌다. 한 약국 관련 업체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약국 10곳 중 대다수가 1~2년 사이 폐업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한 약국들의 주요 특징은 약 2년 정도의 신규 약사 공백기를 거친 후 그해에 배출된 새내기 약사들이 집중적으로 개업한 곳들이다.

특히 이러한 약국들은 기존의 약국이 아닌 새로운 공간에 입점하거나 이전과는 다른 위치에서 개설된 경우가 많았다. 이와 관련해 업체 관계자는 “신규 약국이 경영 어려움으로 폐업하거나, 그 약국이 들어간 후 주변 약국이 폐업한 경우도 있다. 결과적으로 10개 약국이 개업한 후 전체적으로 10개 약국이 폐업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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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늘 기자
amk99@automobile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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