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_AutoBlog)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현대차는 북미 시장 공략용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국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신형 투싼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식하여 “국내 시장에도 출시해 줘라”, “국내에 출시하면 대박 날 듯”과 같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해외 매체에서 싼타크루즈의 실내 이미지를 공개하자 호평은 사라지고 “투싼 트럭 버전이었네”, “시장 트렌드에 못 따라가네”와 같은 혹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굉장히 중요한 시점에 등장한 싼타크루즈의 실내 디자인은 대체 어떤 모습이었길래 이렇게 싸늘한 반응을 보인 것일까?

투싼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식한 싼타크루즈
현대차는 북미 시장 공략용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공개된 싼타크루즈의 외관 디자인은 신형 투싼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식했다.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싼타크루즈에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측면부는 삼각형의 캐릭터 라인으로 인해 스포티함을 더했고, 후면부는 픽업트럭임을 강조하기 위해 트렁크 도어에 ‘SANTA CRUZ’라는 각인을 크게 새겨 넣었다. 도심형, 레저용으로
제작된 싼타크루즈
싼타크루즈는 미국 브랜드들의 일반적인 픽업트럭이 아닌 도심형, 레저용으로 제작되는 모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통 픽업트럭의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이 아닌 모노코크 방식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픽업트럭 대신 우수한 승차감과 실내 정숙성을 갖추게 된다. 더불어 전체적인 플랫폼은 싼타페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실내 공간에 대한 이점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싼과 동일한 파워 트레인을
가질 싼타크루즈
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파워 트레인도 투싼과 동일한 파워 트레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1,6L 가솔린 터보 엔진이 기본 엔진으로 탑재되어 7단 DCT와 맞물리며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최근 전기차가 대세로 자리 잡은 것에 발맞추기 위해 싼타크루즈에 전동화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다. 미국 브랜드에서도 전기 픽업트럭이 계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응을 펼치는 현대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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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도 마찬가지로 투싼과
비슷한 레이아웃이다
외관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 것에 이어 해외 매체에서 싼타크루즈의 실내 이미지를 공개했다. 실내 디자인도 투싼과 비슷한 레이아웃을 가졌다. 스티어링 휠, 작동 레버 모두 신형 투싼과 비슷한 방식을 채용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와 공조 장치 컨트롤러가 하나의 패널로 구성된 플로팅 보드 위에 적용되고, 디스플레이 상단에 송풍구가 적용되고 계기판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이 합쳐진 모습이다. 또한 버튼식 변속 레버를 가진 투싼과 달리 부츠식 변속 레버가 적용된 싼타크루즈다.

외관 디자인 공개 당시엔
긍정적이었던 반응
싼타크루즈의 외관 디자인 공개 당시의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최근 현대차 디자인 중 가장 좋은 디자인인 투산 디자인을 적용해서 싼타크루즈도 마음에 든다”, “도심형 픽업트럭이라고 하니 저 디자인이 잘 어울린다”, “조금 더 인상이 강했으면 싶었지만 저것도 나쁘지 않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었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이 신형 투싼에 대한 디자인 호평이 이어졌었고, 심지어 판매량까지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 디자인을 그대로 입힌 싼타크루즈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었다. 다만 픽업트럭스러운 강인한 인상이 조금 아쉽다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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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까지 투싼과
똑같아지자 부정적으로 변했다
하지만 실내 디자인이 공개되자 이렇게 긍정적이었던 반응은 180도 변하기 시작했다. “투싼 뒤 깎은 거네”, “짐 실은 투싼”, “픽업트럭 다운 디자인을 만들 생각해야지, 그저 보기 좋게만 만드네”, “이름 바꿔라, 투싼 크루즈로”, “삼각형 좀 그만 넣어라”, “콘셉트카가 더 멋있다”와 같은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싼타크루즈라는 새로운 모델에 대한 새로운 모습이 보고 싶었던 소비자들이었지만, 그저 잘나가는 모델의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한 것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더불어 “요즘 국산차 너무 비싸다, 가격부터 어떻게 해봐라”, “지금 팔고 있는 모델들 가격 가져가면 100% 망한다” 와 같은 가격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경쟁 모델도 힘든데
잘 팔리겠냐?”
싼타크루즈의 대한 또 다른 지적도 이어졌다. “미국 시장이 애매한 사이즈로 잘 팔리겠냐?”, “경쟁 상대인 릿지라인도 잘 안 팔리는데, 이게 잘 팔릴까?”, “이럴바엔 내수 시장에 올인하는 게 낫겠다”, “미국에서 또 안 팔리면 국내 시장으로 쪼르르 들여오겠지”와 같이 싼타크루즈의 애매한 크기와 포지션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미국 시장이 픽업트럭이라고 해서 모두 잘 팔리는 것이 아니다. 가장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포지션이 풀 사이즈 픽업트럭이다. 이로 인해 앞서 한 네티즌이 전했던 의견처럼 일본 브랜드의 경쟁 모델도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시장의
전망은 괜찮다
이로 인해 싼타크루즈의 국내 출시설도 다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국내 시장에서는 괜찮은 모습을 보일까? 현재 국내 시장에 픽업트럭 열풍이 불고 있고, 렉스턴 스포츠가 수입 픽업트럭 등장에도 흔들리지 않고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라면 오히려 이들을 넘어설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

다만 해외 생산 모델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세금, 화물차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는 단점이 싼타크루즈에 발생한다. 이 부분만 해결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싼타크루즈는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