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그래도 아직은 테슬라”.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수많은 전기차들이 출시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다. 이렇게 좋은 평가로 인해 판매량까지 계속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입지가 탄탄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테슬라에게도 큰 불안요소가 있다. 바로 품질과 서비스 문제다. 등장 초기 때부터 끊임없이 지적받아 왔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 및 소비자들은 “지금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면 큰일이 날 것이다”라는 평가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오늘은 압도적인 성적과는 달리 아직도 해결되지 않는 테슬라의 문제점에 대해 살펴봤다.

북미 시장은
테슬라의 세상이다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판매량을 거두고 있는 테슬라다. 특히 북미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의 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8년 북미 전기차 시장의 총 판매량은 232,699대였다. 이중 테슬라의 판매량은 191,627대로 엄청난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었다.

2019년에도 마찬가지로 테슬라는 전체 239,715대 중 192,250대를 판매했고, 2020년에도 252,548대 중 200,561대를 판매했다. 압도적인 모델 3의 활약과 모델 Y가 가세되면서 앞으로도 그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시장에서도
활약을 보여주는 테슬라
북미 시장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테슬라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 유럽 전기차 시장은 총 361,092대가 판매되었다. 이중 모델 3는 95,168대를 판매하며 2위인 조에보다 두 배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2020년엔 모델 3가 조에에게 살짝 밀리는 모습이긴 했지만, 85,979대로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마찬가지로 모델 Y가 추가되어서 이전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럽 시장이다.

국내 시장 또한
테슬라의 독주다
해외 전기차 시장에 이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도 테슬라의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2017년엔 303대밖에 판매하지 못했지만, 2018년엔 585대, 2019년엔 2,430대를 넘어 2020년엔 12,000대 이상이 판매되며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21년으로 넘어와서는 현대기아차의 아이오닉 5, EV6의 등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는 테슬라다. 이로 인해 테슬라는 전 세계 시장에서 역대 최대로 7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출처_조선일보)

일론 머스크도
인정한 품질 문제
뜨거운 인기로 인해 없어서 못 판다는 테슬라, 그러나 테슬라는 거대한 불안요소들을 품고 있다. 특히 이런 문제점들은 출범 당시부터 현재까지 지적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중 가장 큰 문제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품질 문제다. 단차는 물론, 도색 불량, 실내 디스플레이 불량 등 수없이 많은 문제점이 등장하고 있다.

미국에선 모델 X의 지붕이 주행 중 뜯겨 날아가는 사고도 발생했을 정도다. 전문가와 소비자들이 이런 점을 꾸준히 지적했지만, 일론 머스크는 “새로운 모델의 증산 시기에는 테슬라를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했다. 치명적인 품질 문제가 있다는 것을 CEO가 인정해버린 셈이다.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서비스 문제
엄청난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테슬라이지만, 이에 부합하지 못하는 서비스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엔 서울시 강서, 경기도 성남 단 두 곳에만 서비스 센터가 있을 정도로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더불어 서비스 센터에서의 대응도 큰 문제다. 고장이 발생해서 서비스 센터에 입고했지만, 부품 수급 차질을 이유로 5개월 동안 방치한 일도 있었고,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했을 때도 “사람이 없어서 수리 기사를 배치할 수 없다”라는 대답을 내놓았을 정도로 심각한 서비스 문제를 보여준다.

전 세계를 강타한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
전기차가 대세로 자리 잡자 엄청난 판매량을 보이며 급성장을 거두고 있는 전기차 시장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가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말았다.

출고될 전기차는 밀려있는데,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이에 테슬라는 새로운 마이크로 컨트롤러 부품을 최우선으로 공급했고, 새로운 공급업체로부터 펌웨어용 칩을 공수했다고 전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혁신적인 브랜드”
vs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것이다”
테슬라의 압도적인 판매량에 이어 수많은 문제점까지 등장하자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일각에선 “테슬라는 혁신적인 브랜드다”,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테슬라다”, “테슬라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전기차 시장이 있을 수 있었다”와 같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선 “자동차도 제품이다, 이런 문제점들이 계속 발생해선 안된다”, “수없이 개선하라 외쳤지만 개선되지 않는 테슬라, 이 정도면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것이다”와 같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개선되지 않으면
테슬라의 미래도 알 수 없다
앞서 계속 언급했듯이 테슬라의 이런 문제점은 하루 이틀 동안 발생한 것이 아니다. 출범 당시부터 현재까지 계속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테슬라는 뚜렷한 개선을 하지 않은 채, 계속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의 판매량이 계속 늘어날수록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나는 상황을 만들게 된다. 테슬라가 앞으로도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주자이자 최강자로 군림하기 위해선 이런 문제점들부터 개선해야 한다. 개선되지 않으면 테슬라의 미래도 밝다고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