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기아는 최근 K8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기존 K7 하이브리드에 탑재된 2.4 자연흡기 엔진이 아닌 1.6 터보 엔진으로 변경된 점이 큰 특징이다. 출시 전, 1.6 엔진은 5미터가 넘는 K8에게 무리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기존 2.4 자연흡기+전기모터보다 높은 출력을 발휘하며, 낮아진 배기량 덕분에 매년 납부하는 자동차세도 줄어들고, 공인연비도 17.1~18.0km/L로 상당히 높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K8 하이브리드를 기다려온 소비자들이 상당히 많았다. 경제적 여건이 충분하다면 풀옵션을 구매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최대한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자신에게 필요한 옵션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노블레스 라이트보다는
노블레스 트림 선택
K8 하이브리드에는 노블레스 라이트, 노블레스, 시그니처 세 가지 트림이 존재한다. 트림별 옵션 구성은 2.5 가솔린과 동일하며, 엔진과 변속기가 다르고 전기모터와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추가되었다.

대형 세단 답게 기본 트림인 노블레스 라이트도 옵션 구성이 훌륭하며, 비용을 최대한 절약하고 싶은 소비자라면 해당 트림을 선택 후 필요한 선택 품목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격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하지만 노블레스 라이트 트림에 선택 품목을 추가하는 것보다 돈을 더 들여서라도 노블레스 트림에 옵션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노블레스 트림에 추가되는 기본 옵션은 후방 주차충돌방지 보조, 새틴 크롬 가니쉬 (라디에이터 그릴 V자, 전/후면 범퍼 하단부), 블랙하이그로시 (전/후면 범퍼 하단부), 다크 스테인리스 몰딩(도어 상단),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무선 충전, 뒷좌석 측면 수동 선커튼, 동승석 통풍시트, 12.3인치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가 있다.

그중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를 제외하고는 노블레스 라이트에 선택 품목을 추가해도 적용되지 않는 옵션이다.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무선 충전, 동승석 통풍시트는 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새틴 크롬 가니쉬, 블랙 하이그로시, 다크 스테인리스 몰딩이 외관에 적용되어 더욱 고급스럽게 보인다.

선택품목 추가
첫 번째, 드라이브 와이즈
이제 트림을 선택했으니 선택품목을 추가할 차례다. 먼저 첫 번째는 드라이브 와이즈다. 드라이브 와이즈는 운전을 보조해 주는 ADAS 사양을 추가한다..

해당 패키지에는 기존에 있던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옵션에 교차로 대향차, 교차 차량, 측방 접근차, 추월시 대향차, 회피 조향 보조 기능이 추가되며, 그 외에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 및 재출발, 운전스타일 연동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 內 안전구간, 곡선로, 진출입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2 (차로변경 보조 기능 포함), 안전 하차 보조, 전자식 차일드락, 후석 승객 알림이 추가된다.

해당 패키지를 선택하면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덕분에 고속도로 주행 시 피로도를 줄여주며, 여러 가지 추돌 위험 상황에서 차가 스스로 잘 대응해 준다.

해당 패키지에 있는 기능이 작동해 사고를 한 번이라도 막아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옵션 값 이상의 가치를 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다른 것은 몰라도 해당 패키지만큼은 무조건 추가하라고 추천하는 편이다.

선택품목 추가
두 번째, 컴포트
두 번째 선택 품목은 컴포트다. 사양을 살펴보면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볼스터 전동 조절, 컴포트 스트레칭 포함), 앞좌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전동 익스텐션 시트, 동승석 전동식 높이 조절 장치, 전동식 틸트 &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운전석 시트,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스마트 자세 제어 포함), 운전석 이지 억세스, 후진 연동 자동 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3존 공조(뒷좌석 온도제어)가 있다.

운전석에 적용된 에르고 모션 시트는 골반, 허리, 전신 스트레칭을 통해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주며, 그 외 스마트 자세 제어가 포함된 메모리 시트 기능과 운전자의 편안한 승하차를 위한 이지 억세스가 존재한다. 운전석과 동승석에는 버튼만 누르면 무중력 중립자세가 되도록 시트를 조절해 피로도를 줄여주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존재한다.

그리고 스티어링 휠의 포지션을 기존 수동식이 아닌 전동식으로 조절 가능하며, 위험 상황 시 진동으로 경고해 주는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후진 기어를 넣으면 사이드미러의 각도를 내려주는 후진 연동 자동 하향 아웃사이드 미러와 기존 운전석과 조수석 외에도 뒷좌석 온도도 별도로 조절 가능한 3존 공조를 지원한다.

이처럼 컴포트 사양에는 1열 탑승객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시트와 더불어 운전자에게 유용한 몇몇 사양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뒷좌석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까지 존재한다. 여러모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 옵션으로 선정했다. 해당 품목은 노블레스 이상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다.

선택품목 추가
세 번째, 전자제어 서스펜션
세 번째 선택 품목은 전자제어 서스펜션이다.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노면 상태와 운전 조건에 따라 서스펜션이 차체의 높이를 변화시켜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하는 장치다.

제네시스 모델에 존재하는 프리뷰 기능은 제외되었지만 기본으로 적용되는 서스펜션 대비 더욱 향상된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 대형 세단에서는 승차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추천 옵션으로 선정했다. 해당 품목은 노블레스 이상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다.

선택 품목 추가
네 번째, 스타일
스타일은 말 그대로 외관과 내부 일부 사양을 고급화한 사양이다. 구성품으로는 순차점등 턴시그널(프론트/리어),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245/45 R18 타이어&전면가공 휠, 고급 우드그레인 내장재, 앰비언트 라이트가 있다.

중형급 이하 모델이라면 선택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K8은 고급스러움을 지향하는 대형 세단인 만큼 스타일을 선택하지 않으면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기본 17인치 휠은 5미터가 넘는 크기에 비해 작아 보인다는 느낌이 든다. 시퀸셜 방향지시등은 존재감을 높여주는 고급 사양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앰비언트 라이트 역시 에프터매켓 제품으로 튜닝하는 차주들이 많은 만큼 선호되는 사양이다.

이렇게 선택하면
총 4,309만 원
노블레스 트림과 위의 4가지 선택품목을 모두 추가했을 때 가격은 다음과 같다. 기본 트림 가격은 4,148만 원이지만 개별소비세 3.5%가 적용되어 4,072만 원으로 내려갔으며, 여기에 하이브리드 친환경차 세제혜택까지 적용되어 3,929만 원까지 더 내려간다.

선택 품목 가격은 드라이브 와이즈 120만 원, 전자제어 서스펜션 90만 원, 컴포트 70만 원, 스타일 100만 원이다. 이를 모두 합하면 4,309만 원이다. 노블레스 라이트 트림에 선루프를 제외한 나머지 3가지 선택 품목을 추가한 가격인 4,068만 원과 241만 원 차이 난다. 이 정도 차이면 241만 원을 아끼는 것보다 차라리 241만 원을 더 주고 옵션을 더 추가해 편하게 다니는 것이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