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bansalnews.com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내부 탑승자는 매우 큰 충격을 받는다. 충격을 최대한 완화하기 위해 차체는 어느 정도 찌그러지도록 제작된다. 차체가 찌그러지는 동안 충격을 흡수해 내부 탑승자에게 전달해 주는 충격을 줄여준다.

최근 인도의 한 고속도로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사진이 SNS을 통해 유포되었는데, 기아 셀토스가 완전히 두 동강 났으며, 뒷부분은 그도 모자라 아예 휴지처럼 구겨졌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사진 : drivespark.com

오토바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인도의 한 고속도로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생존자에 따르면 편도 2차로 고속도로를 주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오토바이가 나타나 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갑자기 나타난 오토바이를 피해 옆 차선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원래 차로로 돌아오기 위해 핸들을 꺾었는데, 그때 교각과 충돌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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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칼로 자른 듯
두 동강난 셀토스
사고 사진을 살펴보면 셀토스가 마치 칼로 자른 듯 두 동강이 났다. 아무리 크게 사고 나도 휴지조각처럼 찌그러질 뿐 이렇게 두 동강 나는 경우는 웬만해서는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승객 구출을 위해 절단기를 사용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절단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즉 이 사고는 교각에 부딪힌 충격만으로 차가 두 동강 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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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 에너지가 집중되었거나
해당 차량이 접합차거나
그렇다면 해당 셀토스는 어떻게 두 동강이 났을까? 첫 번째로는 충돌 에너지가 한 곳에 집중된 것이다. 현지 언론들은 드물게도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해 빠른 속도로 충돌한 에너지가 한 영역에 집중되면서 차체가 완전히 찢어졌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웬만큼 큰 교통사고에도 두 동강 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낮은 품질의 철판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인도에 판매되는 셀토스는 현지에서 생산하는데, 생산 단가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낮은 품질의 재료를 사용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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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접합 차일 가능성이다. 접합차란, 크게 사고 난 두 대의 차량 중 하나는 정상적인 앞부분을, 다른 하나는 정상적인 뒷부분을 잘라 그 둘을 접합해 하나로 만든 차다. 둘을 이어주기 위해 용접을 하지만 아무래도 원래 하나였던 것에 비해 해당 부위의 강도는 약할 수밖에 없다.

강도가 약한 만큼 큰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용접한 부위가 다시 갈라져 이번 사고처럼 두동강 난다는 것이다. 국내 네티즌들도 대체로 접합차일거 같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실제 접합 차는 국내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몇몇 중고차 딜러들이 사고 난 차를 매입해 정상적인 부분만 접합해 무사고차처럼 팔거나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사진 : 보배드림

예전부터 논란이 되었던
현대기아차의 쿠킹호일 논란
해당 셀토스가 어떻게 차가 두 동강 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현대기아차를 믿을 수 없다”, “해외에 저품질로 만들어서 파는 건가” ,”현대기아차는 아직 멀었다” 등 반응이 있다.

실제로 현대기아차는 꾸준히 쿠킹호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두 차의 접촉사고를 살펴보면 다른 차는 멀쩡해 보이는 반면, 현대기아차는 큰 사고가 난 것처럼 크게 파손되어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차가 어느 정도 파손되어 충격을 흡수해야 내부 탑승자가 덜 다친다지만 이건 너무 강도가 약한 거 아니냐는 반응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사진 : 보배드림

또한 보통 자동차는 전면과 후면은 크게 찌그러지더라도 승객 공간은 형태를 유지하도록 설계한다. 찌그러지는 부위가 승객 공간으로 침투하면 내부 탑승자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기아차의 사고를 보면 승객 공간까지 완전히 찌그러진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에 반면 쉐보레 말리부는 지붕 위에 컨테이너 4개를 쌓았음에도 승객 공간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고, 폭스바겐은 티구안이 고속 주행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두 바퀴 반을 굴러 전복되었는데, 차는 크게 파손되었을지언정 승객 공간은 유지하고 있었고, 운전자는 타박상만 입은 채 스스로 걸어 나왔다고 한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 대원 역시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고 한다.

사진 : 중앙일보

쿠킹호일 논란은 내수차별로도 이어진다. 미국 등 해외에 수출하는 차는 좋은 철판으로 만들고, 내수용은 저품질 철판으로 만든다는 이야기다. 물론 실제로 수출용과 내수용의 철판 품질이 다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몇몇 부품은 수출용에만 보강된 사실은 확인된 바 있다.

내수차별 논란이 계속되자 현대차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서로 추돌시키는 실험을 공개 행사 형식으로 실시하면서 내수차별은 없다는 모습을 보였지만 그 후에도 내수차별과 쿠킹호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아무래도 이러한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꾸준한 품질 향상과 서비스 향상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방법밖에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