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아우디는 오는 2026년 내연기관의 완전 단종을 선언했다. 더 이상 내연기관에 투자비용을 들이지 않고, 대체 파워트레인 개발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마르쿠스 듀스만 아우디 최고경영자(CEO)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한 포함이 되므로 전기차만 판매토록 한다는 취지다.

요즘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가 많이 바뀌는 시점이다. 점차 대체 에너지의 필요성을 느끼고 화석 연료의 고갈 및 환경규제의 압박이 자동차 업계에선 이를 보다 발 빠르게 맞추려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다. 오늘은 아우디의 내연기관 완전 단종 선언 소식을 알아보자.

이제 대세가 아닌
필연적
국산차 그리고 수입차 시장의 트렌드가 내연기관의 은퇴를 재촉하듯 움직인다. 아우디가 오는 2026년 내연기관의 종말을 선언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또한 이에 포함되며 순수 전기차로 라인업을 구축한다.

내연기관의 개발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으며, 강화되는 배출가스 규제에만 대응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아우디는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먼저 내연기관을 단종시킬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소비자의 시선은 두 가지로 나뉜다.

제2의 테슬라 노리나
긍정의 반응
내연기관 업체 중 가장 먼저 뛰어든 만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아우디의 이미지 변화가 가장 큰 장점이 될 것으로 비친다. 일전에 디젤 게이트로 인한 타격의 일환점이 되리라는 의견, 아우디 폭스바겐은 유로 6 배출가스 인증 관련하여 엄청난 이미지 타격을 받았던 과거가 있었다. 폭스바겐 산하인 아우디 또한 이를 피하지 못했고, 아우디의 대부분 모델들이 디젤 게이트가 관련된 엔진들이었다.

클린디젤이라며 대대적인 홍보를 한 결과는 참담했었다. 그리고 그들은 대대적인 사과와 보상을 통하여 조용히 세월을 지내왔다. 이제 그 오명을 벗어던지기 위한 전동화 선언은 아주 긍정적, 탄소중립을 위해 2020년 그룹의 전 세계 16개 공장 중 11곳이 친환경 전기로 가동되고 있고, 파리 기후 협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정부와 사회의 공동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아직 이르다
부정의 시선
내연기관의 종말은 아직 이르다는 부정적인 시선 또한 존재한다. 기존에 팔렸던 내연기관, 그리고 현행 내연기관의 판매는 추후 어떻게 관리하고 처리할지에 대한 방향성 또한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기존 내연기관 오너들의 원성 또한 높아졌다. 내연기관 신차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는 지금 상황에서 신차 구매 후 10년 운행을 바라보는 소비자 혹은 오너의 입장은 내연기관 퇴출은 마냥 반갑지 못하다.

향후 인프라 구축의 불확실성 또한 제기되고 있다. 대체 에너지 자동차들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어떤 대체 에너지의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지 아직은 가닥이 안 잡힌 분위기,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소비자는 인프라의 접근성이 가장 걸림돌이 된다며 전기차 구매는 시기 상조며 차라리 하이브리드를 구매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른 제조사들
또한 움직인다
아우디의 내연기관 종말 선언을 한 후 다른 제조사들도 추세에 맞게 움직이는 중이다. 현대자동차 또한 지난 5월 내연기관차 라인업 50%를 단종시키고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단종 시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기차 그리고 연료전지 자동차의 연구개발의 집중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고, 오는 2025년까지 E-GMP 플랫폼을 이용한 전기차 신차를 12종 이상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볼보 또한 전동화 선언을 한 메이커 중 하나며 2030년부터 전기자동차만 판매할 계획이라 밝혔다. 판매는 기존 대리점 기반이 아닌 온라인 기반 판매가 이뤄질 것이고, 2030년까지 라인업에서 기존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없애겠다는 포부를 공식화했다. 볼보는 앞서 2025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절반은 순수 전기차, 나머지 절반은 배터리와 엔진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차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5년의 시간이
남았다
앞으로 제조사들이 제시한 시간은 대략 5년 정도 남았다. 5년의 짧은 시간 동안 변화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내연기관의 단종은 확실시되었지만 남은 내연기관들이 문제가 될 것이다. 현행 팔리는 내연기관들 또한 환경규제에 맞게 생산이 되어 나오지만 결국 완전히 없어질 운명을 맞이할 것이고, 대체 에너지로 수소 전지 자동차 또한 거론이 되고 있지만 현재 자가용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고, 상용차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자가용 시장은 전기차가 선두 하게 될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 주요 핵심 부품값의 인하 그리고 충전소 인프라의 구축이 시급하다. 특히나 배터리 가격의 인하가 시급하다. 추후의 고장을 비롯한 유지 보수 부분에서 희귀 광물이 많이 사용되는 배터리의 수급 문제, 전기차 주요 부품으로 들어가는 반도체 수급의 안정성 또한 제조사에서 관리가 돼야 할 부분이다.

역사 책에 기록될
일만 남았나
내연기관은 인류 역사상 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고 지금도 산업현장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이런 내연기관은 이제 환경규제에 따라 없어져야 할 운명에 올라왔다. 내연기관의 발 빠른 퇴출을 위해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자동차 업계 내부는 많이 어수선해지고 시끄러워졌다.

전기자동차가 보여주는 미래는 푸르른 나무와 깨끗한 공기, 그리고 미세먼지 없는 청명한 하늘을 가리키고 있는데 막상 공장들이 내뿜는 오염물질과 자동차를 만들 때 사용되는 재료들은 그다지 친환경 적이지 못해 이질감이 느끼게 한다. 과연 각 제조사가 제시하는 청사진이 실천되고,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동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