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오늘날의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가 없으면 이야기가 안될 정도다. 무서운 속도로 전기자동차의 보급률이 올라가며, 빠른 시일 내로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제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보급이 되면 될수록 전기자동차 오너들의 한숨 또한 짙어지고 있다.

왜 그들은 좋은 차를 앞에 두고 깊은 한숨을 쉴까? 이유는 단순했다. 배터리 고장에 대한 불안함, 그리고 인프라의 구축이 부족한 점이 오너들의 원성을 하고 있다. 꼭 한 번씩 들려오는 “전기차는 아직 이르다.”라는 평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닌듯하다. 오늘은 지금 시점에서 전기차를 사면 안되는 이유를 알아보도록 한다. 그동안의
전기차 성장률
2016년은 전기차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던 한 해였다. 현대 아이오닉 ev부터 시작하여 르노삼성 sm3 ZE, 쉐보레 스파크 ev, 그리고 쏘울 ev까지, 유류비 대비 충전비용이 저렴한 점, 그리고 전반적인 케미컬류 교체가 거의 필요 없는 점에서 매력을 느낀 오너들이 꽤나 많았다. 초창기의 전기차는 렌터카 혹은 관공서 및 통신사업 업무용으로 주로 많이 사갔고, 개인 구매율은 연간 1만 대도 안됐었다.

개인 구매율이 높아진 시점은 2018년도 테슬라의 한국 출범 이후 전기차 시장은 불붙은 것 마냥 팔리기 시작하였고, 국내 메이커 또한 테슬라를 대응하기 위한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2018년도 이후로 꾸준히 연간 1만 대가 팔렸고 오늘날 약 13만 대의 전기차가 국내에 돌아다니고 있다.

여전히 고질적인
충전 문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해서 질문을 하면 하나같이 다들 말리기 급급하다. 이유는 전기차의 충전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인데, 2021년 1월 기준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는 부분 공용/이 공용 충전기를 포함하면 약 50,000개다. 과거에 비하면 충전소 개소는 많이 늘어났지만 13만 대의 숫자를 감당하기엔 아직 부족한 수준, 옵션으로 제공되는 220V 충전기도 장소에 따른 제약이 많다.

여전히 전기차 충전 자리에 일반 차량들이 주차를 하고 가버리는 문제가 즐비하다. 충전 스테이션이 흔치 않아 독립된 공간을 사용하는 게 아닌, 대부분 공영주차장 혹은 아파트 및 일반 건물에서 충전이 이뤄진다. 전기자동차 판매의 곡선은 빠르게 올라가지만 이를 뒷받침할 충전소의 증설은 더딘 상황이다.

출처 : 신재생에너지 가이드

올라오는 전기차
내려가는 정책
한전은 2017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전기차 충전 기본요금을 면제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 7월부터 할인율을 50%로 줄였고, 다음 달엔 이를 다시 절반으로 줄인다. 내년 7월부터는 전면 폐지한다. 전기차 전력량 요금에 적용하던 할인율도 30%에서 오는 7월부터는 10%로 줄일 예정이다.

출전료가 인상 요인은, 한국전력이 기존에 제시한 할인 폭을 줄이는 데에 있다. 원래 2019년 12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전기자동차 충전전력 요금 특례 할인을 2022년 6월까지 연장하고, 할인율은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단 방침이었다.

유지비 싸다고
구매했는데
2017년 3월 정부에서 탈원전 일환으로 향후 5년간 전기 요금 인상은 없을 것이라며 보도자료를 냈었다. 그러나 1년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 계획을 철회하고 전기료 인상을 감행한 것, 앞으로 보급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충전류는 더 비싸질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다.

결국 이걸 기어이 올렸다며 비판하는 의견들도 다수 존재하고 있다. “정부가 약속한 것과 다르게 행동한다” “전기차 시대로 가더라도 정부에서는 그간 연료비에 부과되던 엄청난 양의 세금을 어떻게든 뽑아먹으려고 할 것임.” “전기차 시대로 가더라도 정부에서는 그간 연료비에 부과되던 엄청난 양의 세금을 어떻게든 뽑아먹으려고 할 것임.” “이래서 전기차가 활성화되겠나???” ,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핵심인 배터리
값 내려가야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 2차 전지의 핵심 원자재 확보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2차 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는 리튬·니켈·코발트·망간 등 희귀 금속으로 구성되는데 전기차 수요 증가의 여파로 올해 들어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해당 광물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안정적으로 소재를 공급받기 위해 치열한 원료 확보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비싼 것은 아직 산업이 성숙하지 못해서다.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재료 가격이 높고, 생산공정도 내연기관 엔진 생산라인에 비해 덜 효율화됐다. 하지만 이는 배터리에 가격을 낮출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도 된다. 업계의 계속된 연구개발(R&D)과 생산 효율화는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청신호기도 하다

나아질 여지
생겨날까
전기차의 본질은 오염물질 배출이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내연기관 대비 주행과 유지의 가성비가 또한 좋다. 보조금을 받는다면 구매할만한 자동차 인건 분명하다. 하지만 한전의 전기료 인상과 충전소의 여전한 부재가 비판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폭발적으로 전기 충전소를 만들지 않는다면 제조사들의 포부인 5년 안에 50% 전동화 구축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화제와 급발진 이슈로 인하여 전기차를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만큼 고운 시선이 아니게 되었다. 한참 동안 상승세를 보이다 찬물을 끼얹은 격이 돼버렸고, 아직까지 비싼 수리 비용은 차마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감당하기에 너무도 비싸다. 향후 나아질 여지가 생겨날지 두고 봐야 할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