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테슬라가 한국에 들어온 지도 벌써 올해로 4년 차, 그동안에 테슬라는 모델 s를 시작으로 여러 라인업을 확장시키며 한국 시장의 규모를 키웠다. 그동안 모델 3로 놀라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땅에서 테슬라가 돌아다니는 건 이제 신기한 일도 아니게 되었다.

국산차 시장은 아이오닉 5 가 출시되고 성공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를 계약하고 나서 대기하다 아이오닉 5의 출시가 예고되니 이탈한 소비자들도 더러 있는 상황, 수입차 시장도 마찬가지로, 테슬라를 대항하기 위해 출시 준비 중인 동급의 모델들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올 하반기 테슬라가 상대해야 할 전기차들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글로벌 제조사들
속수무책 당했다
테슬라의 등장은 신선했다. 내연기관과 병행하여 판매를 하는 게 아닌 전기차 단일 품목만 생산하여 판매를 한다 했을 때 사람들의 시선은 부정적 이었다. 수익이 안 날 거다, 아직 이른 전기차 시장인데 위험하다, 메이저 제조사도 섣불리 손을 안 댔던 사업에 테슬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미래지향적이고 파격적인 디자인은 자동차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켰고, 도전적이고 얽매이지 않은 이미지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행보는 다른 글로벌 제조사들에게 할 수 있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제조사들은 너나 나나 할거 없이 진행하던 전기차 프로젝트에 몰두하기 시작했고, 전기차 시장을 독주하는 테슬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글로벌 제조사들의
적극적인 공약이 시발점
아우디는 오는 2026년까지 모든 모델의 라인업을 전기차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내연기관 생산 메이커 중 최초로 바꾸겠단 포부를 밝혔고, 볼보 또한 2030년까지 전기차 회사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상태. 이제 모두가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며 개발에 한껏 열을 올리는 중이다. 페라리 또한 1년 전만 해도 5년 이내에 전기 슈퍼카를 내놓지 않겠다고 언급을 했다.

하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기술과 소비자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적극적으로 전기차를 수용하는 분위기로 바뀌며 페라리도 전략을 다시 새롭게 짰다. 2025년에는 페라리의 첫 전기차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이에 람보르기니도 이와 같은 전동화 대열에 합류했다. 오는 2023년에 첫 번째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내놓는 걸 시작으로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동화를 이루겠단 중장기 목표점을 발표했다.

국내 제조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상반기는 테슬라가 시장을 장악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1~5월 테슬라는 모델 3 3,391대와 모델 Y 3344대 등 총 6,775대를 판했다. 그리고 지난 4월 첫 전용 전기 차인 아이오닉 5를 출시했고, 초기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2,033대에 그쳤으며, 여기에 코나 일렉트릭 1,429대를 합쳐 총 3,426대를 판매했다.

시작은 삐걱이긴 했지만, 생산 차질 이슈가 없었으면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이에 기아차의 ev6 또한 오는 7월에 출시 예정인데, 생산 목표 물량 1만 3000대를 목표를 두었다. 기아가 예상한 것 보다 반응이 좋았고, 사전예약 기간 동안 40일 만에 예약대수가 3만 대를 기록해 조기에 사전예약을 종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수입차 제조사들의 한방
가성비 좋은 놈들 온다
수입차 제조사들의 전동화 계획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에 출시 예정인 전기차들이 심상치 않다. 올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자동차들만 봐도 테슬라를 잡으려 내놓은 차들이 연이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기존 초반에 나왔던 전기차들은 주행거리 및 충전시간의 아쉬움이 많아 판매에 적극적이지 못했었지만 지금은 이야기가 달라졌다. 독일 3사 및 여타 다른 유럽권, 그리고 아시아권 제조사들은 바짝 칼을 갈며 추격전을 준비 중이다.

폭스바겐 ID4는 대중 브랜드에서 최초로 첨단 장비를 장착해서 나오는 걸로 유명해졌다. 폭스바겐 ID.4의 성능은 각각 148마력 수준의 109kW 급 전기 모터 사양과 204마력을 제시하는 150kW 급 전기 모터가 마련된다.

125kW 급의 전기 모터를 통일한 168마력 수준을 갖춰 총 세 가지의 출력 구성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402km며, 출시는 2022년으로 점쳐진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XC40 리차지’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까지 국내 볼보차 XC40 전기차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되어 402마력의 최고 출력과 659N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1회 충전으로 249마일(400km)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는 급속 충전으로 40분이면 80%가 충전된다. 볼보차코리아는 올해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판매는 온라인을 통한 셀링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개발에 소극적이고, 하이브리드만 주력으로 내세웠었다. 이번에 공개된 ‘토요타 bZ4X 컨셉은 그동안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던 토요타에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차량이다.

토요타가 이번에 새로운 BEV(순수 전기차) 라인업 구축의 일환으로 bz4x 컨셉트카를 공개했고 2022년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플랫폼은 e-TNGA 플랫폼을 사용하며 스바루와 공동 개발한 새로운 AWD 시스템을 채택해 전동차 특유의 신속한 응답성을 살렸다고 한다. 정확한 스펙은 아직 미정이다.

선택지가 늘어나면
판도 뒤집어질지도
전기차가 많이 보급이 된 세상이지만 아직까진 내연기관의 비율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여건이 뒷받침이 되질 못하거나 혹은 가격대가 비싸,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지질 못했다. 하지만 점차 각 제조사마다 약속했던 라인업 확장이 실제로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제조사들의 저가형 전기차도 점차 생겨나고 있다.

하나같이 테슬라를 잡기 위한 일념이 하나가 되어 전기차 시장은 또 한 번 부흥기를 맞이했다. 선택지가 많이 질수록 테슬라의 판도 또한 뒤집어질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향후 적극적인 신차 출시가 필요로 한 상황이다.

변화에는
진통이 따른다.
아직까지 전기차가 시기 상조라고 말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압도적인 상황이다. 더욱이 “충전료 까지 오른 요즘 일일이 계산해보면 굳이 지금 전기차를 탈 이유는 전혀 없다” , “충전소 찾기 힘들고 여전히 인프라 구축이 안됐다. 이젠 말하기 지겹다” , “신차출시 해봤자 찻값이 비싸서 아직은 살 여력이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를 반박하는 의견은 “원래부터 충전료 인상은 예견된 일이었는데 충전료를 들쑤시는 건 옳지 못한 언행”이라며 지적하는 반응과 함께 “변화는 진통화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며 최근 전기차 시장의 행보를 응원하는 다양한 네티즌들의 반응도 함께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