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후생가외’의 의미를 아는가. 젊은 후배가 학문을 계속 닦고 덕을 쌓으면 크게 진보하여 선배를 능가하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현재 쏘나타와 K5 상황과 딱 들어맞는 표현이다.

아무리 30년 넘게 국가대표 중형 세단의 자리를 지켜오던 쏘나타라고 해서, 발전이 없다면 끝까지 ‘국민차’ 타이틀을 유지하기란 어렵다. 이미 쏘나타를 제치고 독주하던 K5. 엠블럼까지 바꾸고 등장하며 쏘나타를 완전히 누르려는 조짐이 보인다. K5의 새로운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이렇게 하면..
널 만족시킬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Feat. 모래시계)

얼마 전, 신규 엠블럼을 적용하고 평소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편의 사양을 트렌디-프레스티지-노블레스-시그니처 트림별로 기본화까지 시킨 K5 연식 변경 모델인 ‘The 2022 K5’가 드디어 판매에 돌입했다. 기존보다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격 인상 폭도 최소화시켜 자동차 팬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전용 디자인을 갖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에는 기존에 적용되었던 수평 패턴의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을 상어 이빨을 연상케 하는 샤크 투쓰(shark tooth) 패턴으로 변경해 주면서 도전적이며 거센 남자의 향기가 풍기는 스타일로 등장했다. 기존 샤크 스킨(shark skin) 그릴 디자인 콘셉트를 일부 유지하면서도 보다 과감하고 정교하게 다듬어주면서 고급감을 높여 고객들의 니즈를 잘 반영했다.

기존 K5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매력도 UP!

트렌디 트림과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기존 해당 트림에 없던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기본 트림인 트렌디는 가죽/열선 스티어링 휠, 프레스티지는 전방 주차 거리 경고 사양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더불어 노블레스 트림과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는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하던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을 기본 적용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향상했다.

The 2022 K5의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은 2,381만 원 ~ 3,092만 원대이고, 2.0 하이브리드 모델은 2,777만 원 ~ 3,384만 원대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다. 또한, 음성인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 운전자 및 주변 환경과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첨단 인터렉션 기술을 갖춤으로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춘 안전기술로 가장 앞선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해 준다.

꼭 그렇게,, 다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했냐!!
격차를 벌리는 K5의 트렌디함가격부터 편의성, 상품성까지 고객들의 니즈를 공략한 K5의 활약과 파급력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K5는 지난 5월 5,275대의 판매로 20.2%의 점유율을 달성한 반면, 쏘나타는 4,053대를 판매하며 14.8%에 그쳤다. 이제는 K5와 한 달 기준으로만 해도 1,000대 이상의 판매량이 차이가 난다. 1년을 기준으로 보면 눈덩이 효과처럼 더 큰 차이를 보인다.

판매 부진 현상을 겪고 있는 쏘나타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는 것은 ‘디자인’이다. ‘메기 디자인 불호’, ‘최악의 디자인’ 등 일부 네티즌들은 쏘나타에 노골적으로 혹평을 한다. 반면, K5 디자인에 관한 여론은 ‘전통적인 자동차 디자인 요소를 잘 살리면서도 개성과 파격을 적절히 섞어 너무 멋스럽다’, ‘애인에게 어서 자랑하고픈 디자인’이라며 애정 어린 호평들이 많이 들려오고 있다.

하지만, 디자인 취향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른 것이기에 무엇이 옳고 그르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이는 독자들의 판단에 맡기겠으나, 쏘나타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요즘 시대의 트렌디함을 갖추려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점점 중형 세단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젊은 세대에 속하게 되면서, K5의 매력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젊은 소비자들이 열광해 K5가 더욱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양 기본화에도 고객 선호도를 놓치지 않고 반영해 더욱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져가고 있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 돌풍이 일면서, 중형 세단은 하락세를 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K5, 쏘나타 구분할 것 없이 오래도록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취향과 요구에 귀 기울이며 즉각 제품에 반영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30년 넘게 국가대표 중형 세단의 자리를 지켜오던 쏘나타의 ‘국민차’ 타이틀이 이제는 완전히 K5에게로 넘어간 것일까. ‘만년 동생’이었던 K5가 쏘나타 판매량을 넘어서며 저력을 보여왔는데, 이제는 더 업그레이드된 신차 출시로 쏘나타와의 완전한 격차를 벌려놓을 셈인 듯하다.

중형 세단 1위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과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K5의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