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오늘날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먼저 나서서 전기차 시장에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테슬라는 자동차 완전체로 바라볼 때 지적되는 조립 완성도, 자동항법장치의 방식을 다른 제조사와 달리한 이슈로 한동안 사야 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이 깊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럴싸한 선택지는 테슬라뿐이었다. 하지만, 이제 글로벌 제조사들 또한 전기차 시장에 더 이상 좌시하지 않고 하나둘씩 뛰어들고 있다. 현대 기아도 마찬가지로 아이오닉 5 그리고 EV6로 대항하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 아이오닉 5 그리고 EV6의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나 이번 메르세데스-벤츠에서 내놓은 EQA가 벤츠라는 브랜드 밸류를 감안하더라도 착한 가격에 출시한 터라 연간 판매 목표량을 벌써 달성했단 소리가 들려온다. 오늘은 가성비 전기차 시장의 흐름을 알아보도록 하자.

국내에서 피터지는
전기차 전쟁이 일어날것
기아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다음 달 신형 전기차를 출시한다. 국내 전기차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신형 모델 출시도 가속화되고 있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다음 달 첫 전용 전기 차인 EV6의 출시를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추가적인 사전계약을 받는다.

참고로 EV6는 지난 4월에 사전계약을 진행한 적이 있었고, 3만 대 이상의 수요가 몰려 기아가 예상한 것보다 15일가량 빠르게 사전예약을 종료한 쾌거가 있었다. 허나 일궈낸 쾌거와 달리 아이오닉 5와 EV6의 가격이 착하지 못해 다시 한번 가격의 합리성 때문에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나 이번 EQA와 많은 비교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럴 바에 그냥
벤츠사는 게 낫지 않나
EV6의 가격은 최저 기본가가 4,730만 원, 최대 6,887만 원 까지다. 가장 기본형 모델인 스탠다드의 경우 4,730만 원부터 시작, 고용량 배터리를 가진 롱 레인지 모델은 5,120만 원부터 시작한다. 고성능의 GT-라인은 5,962만 원으로 공개됐고, 여기에 EV6 GT의 기본 가는 6,887만 원이다. 고성능 모델인 만큼 지불하는 값도 크다. 여기에 취등록세 그리고 보험비까지 합하면 7,000만 원대는 우습게 되는 상황이다.

아이오닉 5의 경우 두 가지 트림이 존재하며, 익스클루시브 그리고 프레스티지 가 존재한다. 익스클루시브의 가격은 5,250만 원, 프레스티지의 가격은 5,730만 원이다. 여기에 아무런 옵션을 넣지 않고도 취등록세와 보험료를 포함한다면, 6,000만 원대는 가볍게 넘긴다는 이야기다. 보조금을 지원받아 구매를 하게 되더라도 현대 기아차의 가치를 생각할 때,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가격이다.

가성비라는 이름으로
현대 기아의 목을 조른다
당장에 출시 임박인 EQA의 가격만 보더라도 최저 트림 기준 5,990만 원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면 4천만 원대로 구매가 가능하게 된다. 벤츠 EQA는 WLTP 기준 주행거리 426km, 아이오닉 5 롱레인지 후륜구동의 모델은 484km이다. 각각 58km가 차이나기 때문에 국내에 들어오면 대동소이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업계는 브랜드와 가격 경쟁력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내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들어 완성도 높은 신형 전기차 모델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테슬라의 독주를 막아 설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 가격대가 형성된다면 정말 수입차의 진입장벽 또한 한층 더 낮아질 전망이다.

벤츠가 먼저 스타트한 가성비 싸움
아우디, BMW도 함께한다
벤츠가 이번 EQA의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BMW와 아우디 또한 가성비 전기차 시장에 출사표를 내던졌다. 아우디는 오는 2025년까지 전 라인업의 전동화를 밝히면서 연내 가성비 좋은 전기차를 더 내놓겠단 입장이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부터 시작하여 차례대로 출시 예정이라 한다. BMW 또한 현행 판매되는 IX3를 시작으로 IX를 연말에 출시할 것이며, 추후에 더 많은 라인업을 확장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보다 나은 상품성과 가격대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이오닉 5 냉각수 이슈
심각해져
이미 아이오닉 5는 몇 차례 주행거리 논란으로 인하여 민심을 잃었다. 하지만 디자인의 완성도와 그래도 그나마 수긍할만한 주행거리로 재인증을 받아 소비자들에게 인도되었다. 하지만 그러한 기쁨도 잠시뿐, 현재 아이오닉 5의 심각한 결함이 발견되어 또다시 이슈거리다.

바로 냉각수의 누수 문제, 당장 냉각수를 보충해서 운행하여도 얼마 지나지 않아 냉각수가 부족하단 경고등을 띄운다. 문제는, 부품 결함인지 조립의 불량인지 아직까지 제조사의 공식적인 원인이 파악이 안됐다는 것이다. 냉각수의 누수가 발생되면 차량 내부의 다른 회로로 타고 들어가 쇼트로 인해 화재 발생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 현대차 내부적으로 정확한 해결 방법과 문제 차량의 규로를 파악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이 변해도
그들의 인식은 변하지 않는다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국 내외를 막론하고 같은 가격대에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건 정말 환영받을 일이다. 그동안에 수입차 시장의 가격정책이 사뭇 국산차만 사게끔 장려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 지금의 시장은 오히려 수입차의 구매를 독려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중이다. 글로벌 제조사 또한 더 이상 대한민국의 시장이 작지 않음을 인지하고, 보다 더 나은 차들을 내어 주는 것, 이것 나름대로 소비자들에게 청신호다.

이 와중에 아이오닉 5의 결함이 구매 예정 중인 소비자들에게 그리고 출고 예정인 예비 오너들의 불안함을 사고 있다. 아이오닉 5와 동일한 플랫폼, 거기에 신차 조립 노하우의 부족인 탓에 EV6 또한 같은 결함을 가지고 출고되는 건 아닌지, 사전예약 소비자들 또한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중이다. 결과적으로 언젠간 해결 날 문제이지만 언제까지 소비자들에게 불안함과 불신을 주며, 초기품질 이슈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를 더 실추시키는 그들은 제대로 된 차를 판매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현대 기아차에게 묻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