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와” 영화를 보다가 너무 멋진 장면을 보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감탄이 나오고는 한다. 멋진 배경, 멋진 사람, 멋진 옷, 멋진 넥타이 등등. 이번에는 멋진 자동차를 알아보려고 한다.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영화에 멋진 자동차가 나올 때 아무 감정도 들지 않을 수 없다. 영화를 보던 당시 한참 멋있었거나 영화에서 시선을 끄는 자동차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런 자동차들을 알아보겠다. 과연 영화 속에 등장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자동차는 무엇이 있을까? 지금부터 함께 감상해보도록 하자.

(출처_나무위키)
(출처_나무위키)

타임머신 자동차

8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라고 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있다. <백 투 더 퓨처> 시리즈다. 시간 여행과 패러독스를 3부작에 걸쳐 완성해냈는데, 과거와 현재, 미래의 개연성을 절묘하게 표현해 내 시간여행 영화의 대표작이 되었다.

<백 투 더 퓨처>는 시간 여행이 주요 스토리인데, 그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소재인 타임머신이 자동차, 드로리안 DMC-12이다. 자동차가 타임머신으로 등장한 것이다. 드로리안 DMC-12는 양쪽의 차 문을 열었을 때 갈매기처럼 날개가 생긴다. 기존의 자동차에 대한 클리셰를 파괴하는 디자인으로 관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게다가 바디는 무도 색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었다. 타임머신으로 제격인 디자인의 차였다. 이렇게 디자인 측면에서는 시선을 끄는 멋이 있었지만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드로리안은 사라지게 되었다.

(출처_루리웹)
(출처_루리웹)

자동차가 주제인 영화

영화 <분노의 질주>는 스트리트 레이싱의 자동차 액션 영화 시리즈다. 이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 자동차는 액션 영화에서 한 시퀀스 정도에 불과했는데, 그것을 영화의 주요 스토리로 끌어왔다. 자동차를 위한 영화가 탄생했다고 보면 된다. 자동차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로 추천한다. 그런 <분노의 질주>에서는 “와” 하는 자동차들이 많다. 정말 너무 많지만 주인공과의 케미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중점적으로 보겠다.

닛산 스카이라인 R34는 1999년 1월에 출시된 차량이다. R33에 비해 차체가 콤팩트해지고 휠베이스가 줄었다. 차체의 콤팩트함 덕에 전 모델보다 더 나은 기동성을 얻었고, 차 바닥을 완전히 덮는 언더커버와 디퓨저의 탑재로 다운 포스를 얻어내는 공력성능도 지녔다. 하지만 2002년,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시키지 못해 생산이 종료되었다. 4편에서 촬영용으로 썼던 34모델 중 하나는 폴 워커가 사망한 후 약 10억 원에 낙찰됐다.

인격을 갖춘 자동차

자동차 영화는 진화해 인격을 갖추는 단계까지 이르게 됐다. 그 영화가 바로 <트랜스포머>다. 인간 주인공, 샘 윗위키는 아버지에게 중고차를 선물 받았는데, 그 중고차는 자동차형 외계인이었다. 샘은 증조할아버지의 유품이면서 외계인들의 성물이기도 한 지도로 인해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전쟁에 휘말린다. 이번 글에서는 샘이 선물 받은 중고차 외계인을 주목해보자.

중고차 외계인 범블비의 차종은 쉐보레 카마로이다. 트랜스포머 1편에서 1977년식 2세대 카마로로 처음 등장하는데, 샘에서 똥차라는 욕을 듣고 옆을 지나던 자동차 모델을 스캔해 5세대 카마로 콘셉트카로 바꾼다.

5세대 카마로는 차의 뼈대를 GM의 제타 플랫폼을 채용했고, V6 3.6L, V8 6.2L의 엔진, 수동 6단, 자동 6단의 변속기를 탑재했다. 기본적인 디자인은 한국 이상엽 디자이너의 디자인을 채용했다. 2세대의 경우는 차종이 워낙 오래된 탓에 현재 운전 가능한 모델이 없다.

(출처_미디어펜)

역사 속의 자동차?

지금까지가 “와” 하는 멋진 자동차였다면 지금부터는 “와”라는 탄성이 나올 만큼 인상 깊은 영화 속 자동차를 알아보도록 하자. <택시운전사>는 5.18광주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다. 5.18광주 민주화운동 때 독일 공영방송 연합(ARD)의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가 광주 시위를 취재하러 온 사건이 스토리의 핵심이며, 영화는 그 기자를 태운 택시 운전사를 조명한다. 영화를 보면 그들이 탄 택시에게도 눈길이 간다.

<택시운전사>에 등장한 택시는 실제 그 당시에 사용된 차종은 아니다. 영화에 등장한 모델은 브리사로 제작사는 국내, 일본, 인도네시아 중고 거래 사이트를 전전했고 브리사를 구하고 나서도 운행이 되도록 하기 위해 7개월간 차량을 개조했다고 한다. 브리사는 일본 마쯔다의 소형차 ‘패밀리아’의 차체로 만들어졌고 기아의 기술로 개발된 엔진을 장착했다고 한다. 당시 브리사는 1리터와 1.3리터 엔진을 이용해 왜건, 세단, 픽업트럭까지 다양한 형태의 차량을 선보였다. 이후 브리사는 기아차의 대표 모델로 꼽히기도 했다.

(출처_나무위키)

총알택시

다음으로 볼 인상 깊은 자동차도 역시 택시다. <택시>는 프랑스의 마르세유를 배경으로 하며, 택시 기사인 다니엘이 강도를 잡고 훈장을 수여받게 되는 이야기다. 그런데 다니엘이 총알택시 운전기사다. 총알택시란 간단하게 말하면 총알처럼 속도를 빨리 내며 달리는 택시를 말한다. 총알택시 운전사인 다니엘이 타고 다니는 택시 기종은 푸조 406이다.

푸조 406은 1995년 처음으로 출시되었고 부드럽게 떨어지는 외관 스타일이 특징이다. 엔진은 3000cc V6이다. 하지만 <택시> 속의 푸조 406은 8기통 터보 엔진이다. 이 8기통 터보 엔진은 220Km의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추가로 말하자면 영화에서는 바퀴가 교환되거나 에어댐이 나오고 날개가 튀어나오는 등 변신이 가능한 택시로 나오는데, 실제로 푸조 406은 변신까지는 불가능하다.

(출처_아이뉴스24)

영화 속 자동차의 역할

지금까지 영화에 나온 “와”했던 자동차들을 알아보았다. 영화는 여러 가지 관점에서 관람할 수 있는데, 오늘은 자동차에 초점을 맞춰보았다.

영화에 등장한 자동차가 현실에도 등장한다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영화라는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를 이어주는 듯하다. <백 투 더 퓨처>로 시작해 <택시>에 이르기까지 그런 자동차들이 현실에서 어떤 차종인지 알아보면서 영화를 현실로 확장해보았다. 감탄사를 더 자아낼 영화 속 자동차가 있다면 댓글로 의견을 공유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