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를 장만할 때가 됐는데 예산이 1억에서 2억 정도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하면 좋을까? 1~2억이면 왠만한 고급차를 구매하기에 충분하다. 오늘은 이 예산으로 새 차 장만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고급 SUV들을 정리해봤다.

럭셔리한 고급 SUV는 대한민국 아빠들의 영원한 로망일 것이다. 물론 아빠가 아니어도 고급 SUV를 선호할 수 있지만 이번 글에서는 특히 패밀리카로 활용하기 좋은 SUV들을 보려고 한다. 바로 살펴보도록 하자.

BMW 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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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볼 모델은 BMW X7이다. BMW X7 중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X7 xDrive40i (6 seater)를 보겠다. 가격은 1억 3,080만 원이다. 제원의 경우, 공차 중량이 3,526kg, 차량 총 중량이 2,805kg, 배기량은 2,998cc며,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5.89kg.m, 변속기는 자동 8단이다. 또한 복합연비는 8.2km/L, 연비등급 5.0, CO2 배출량 211g, 연료 탱크 용량은 83ℓ다.

이제 X7에 탑재된 기능을 보자. X7에는 BMW 제스처 컨트롤이 탑재되어 있어 손동작만으로도 일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측면 충돌 보호 기능을 포함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와 스티어링 기능도 있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또한 주차 시 서라운드 뷰를 지원하고 자동 주차 기능을 제공한다. 게다가 센터 콘솔의 온도 조절 컵홀더는 음료를 시원하거나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기능까지 선보인다.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는 고려사항이다. X7의 경우, BMW 키드니 그릴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BMW 레이저라이트의 하이빔은 X자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 액센트가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기존의 라이트보다 두 배 멀리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측면에는 하키스틱을 연상시키는 에어브리더를 적용했는데,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리어 라이트 사이에 수평으로 흐르는 크롬 트림도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외부를 봤으니 인테리어를 보겠다. X7은 크래프티드 클래어리티 글라스 어플리케이션의 수공예 크리스탈 글라스 소재가 실내를 장식하고 있다. 기어 변속기와 볼륨 컨트롤, iDrive 컨트롤러, 스타트/스톱 버튼의 디테일이 이 수공예 크리스탈 글라스로 장식돼 있다.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도 X7에 적용돼 있는데, 이는 1,500여 개의 라이트로 밤하늘을 아름답게 담아낸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편안하고 포근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좌석 시트는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으로 돼있다. 시트에 대해 더 말하자면, 3열 시트에 2개의 컵홀더, 별도의 글라스 루프, 앰비언트 라이트가 기본 적용된다. 또한 2열의 시트 2개는 개별적으로 이동이 가능해 6인승 차량으로 변경할 수 있다. 도어에는 웰컴 라이트 카펫이 있어 승하차 시 도어 주변을 밝게 비춰준다. 야간에 안전한 승하차를 도울 기술이다.

벤츠 GLS-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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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볼 모델은 벤츠 GLS-Class다. 보통 GLS로 불린다. 가격을 먼저 보면 1억 6,360만 원이다.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GLS580 4MATIC의 제원은 다음과 같다. 배기량이 3,982cc, 최고출력은 489마력, 최대토크 71.4kg.m, 가속력은 시속 0km/h에서 100km/h까지 가는데 5.3초, 최고속도 250km/h다. 또한 공차 중량 2,700kg, 휠베이스 3,135mm, 길이 5,220mm, 너비 2,030mm, 높이 1,840mm며, 연료탱크 90ℓ, 복합연비 6.6km/l에 5등급, CO2 배출량은 277g/km다.

GLS에 들어간 기술에는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는 다른 차량과의 측면 충돌 위험이 있을 때 시청각적 경고를 작동시키고, 도어를 잘못된 순간에 열 때 운전자에게 이를 경고한다. 차선을 벗어난 경우, 스티어링 휠을 진동시켜 경고하고 시스템이 차량 한쪽에서 제동을 실행해 원래 차선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기능도 있다.

외부 디자인은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돼 있다. 또한 파노라마 선루프, 22인치 AMG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로 디자인돼있다. 전면 가운데에 들어간 벤츠로고도 눈에 띈다. 또한 팔각형 직립 라디에이터 그릴, 뼈 모양의 공기 흡입구 그릴이 있는 크롬 도금 언더가드, 두 개의 파워 돔 등은 GLS의 외관을 눈에 띄게 만든다.

인테리어는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클래식 SUV 디자인 요소가 대조를 이루어 The new GLS의 오프로드 주행 특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대조로 인한 주행 특성은 오픈 포어 스타일의 우드 트림 부품과 각진 디자인의 독특한 송풍구, 그리고 압도적인 하이라이트인 센터 콘솔의 손잡이도 한몫한다. 앞 좌석의 독특한 질감의 쿠션도 오프로드 성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아우디 Q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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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볼 차는 아우디 Q8이다. Q8은 디젤과 가솔린으로 출시되었다. 이번에 볼 모델은 Q8 중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디젤 모델, 50 TDI quattro Premium이다. 가격은 1억1,640만 원이다. 50 TDI quattro Premium의 엔진형식은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이다. 엔진 배기량은 2,967 cc,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kg.m, 최고속도 245 km/h이다. 가속력은 0km에서 100km까지 내는데에 6.3초가 걸린다.

50 TDI quattro Premium은 21인치 5-스포크 W 스타일 휠과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로 디자인돼있다. 탑재된 기술은 Start/stop 시스템이 있는데, 5km/h 이하로 감속하거나 정지할 때 엔진을 스스로 정지시킨다. 또한 드라이브 셀렉트를 사용하면 다양한 모드로 설정 가능해 안락한 장기간 주행부터 스포티한 주행 경험이 가능하다. 하중에 따라 자동으로 댐핑과 차고를 조절하는 기술도 들어갔다.

인테리어를 보면, 가죽 커버 시트로 돼 있다. 이 커버 시트는 장인정신으로 측면을 단단히 지지하고 어깨를 견고하게 잡아주는 기능적인 디자인의 시트다. 프론트 시트는 시트 위치, 높이, 허리 지지대, 시트 쿠션, 상부 등받이 각도를 전동식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시프트 패들과 열선이 내장된 3-스포크 디자인의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은 대시보드 상단 색상과 동일한 색상이며, 가죽으로 마감된 기어 레버와 함께 제공된다. 운전의 재미를 위한 시프트 패들과 함께 추운 날씨에도 편안하게 운전하도록 열선 기능도 추가돼있다. 안전성에 대한 부분도 보면 앞 좌석 시트 외측에 장착된 흉부 보호용 사이드 에어백과 승객을 위한 헤드레벨 커튼형 에어백이 장착되어 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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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보겠다. 에스컬레이드는 1억 2,833만 원부터 1억 3,817만 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연료 탱크는 91ℓ, 공차 중량 2,785kg, 전장 5,380mm이다. 전폭은 2,060mm, 전고 1,945mm, 엔진 6.2L V8 가솔린 직분사, 배기량 6,162cc, 최고 출력 426마력, 최대 토크 63.6kg·m, 연비는 복합 6.5km/l, 에너지 등급 5등급, CO2 배출량 269g/km다.

기능을 살펴보면, 나이트 비전은 어두운 주행 환경에서 열 감지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운전자가 전방의 보행자나 큰 동물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사각지대 경고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은 차량이 사각지대 안에 들어오거나 빠르게 접근하는 물체가 감지되면, 사이드 미러의 경고 표시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긴급제동 또는 급발진 시, 자동으로 안전벨트 조임 기능을 활성화하는 기능도 있다.

디자인을 보면, 에스컬레이드는 이전 세대보다 약 200mm 더 길어졌고 바닥은 더 낮아졌다. 3열 레그룸 또한 이전 세대 대비 약 40% 증가한 886mm로 동급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그리고 에스컬레이드에 다가가면, 차에서 조명이 나온다. 다크 안드로이드로 마감된 22인치 알로이 휠은 에스컬레이드 각 차량 트림의 개성이 더욱 돋보이도록 디자인되었다. 얇게 디자인된 수평 헤드램프는 ‘Cadillac’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고, 헤드램프 하우징 주변에는 화려한 디테일이 들어가 있다.

인테리어는 천연 목재 마감부터 수작업으로 완성된 가죽 등 정교한 분위기로 되어있다. 또한 실내 분위기를 기분에 따라 디자인할 수 있도록, 8가지 색상과 다양한 밝기를 선택할 수 있다. 적재 공간은 최대 3,427L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가족 여행 시 짐에 대한 문제는 덜 수 있다.

내부에는 심지어 냉동 기능을 포함한 센터 콘솔 쿨러도 있는데, 사계절 내내 시원하게 음료를 보관할 수 있다. 차내 냉장고라고 생각하면 쉽다. 병의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6개까지 담을 수 있다. 넓은 범위의 개방감을 가진 울트라 뷰 선루프도 적용되었는데, 이는 차량 내 모두에게 탁 트인 시야를 선사한다. 뿐만아니라 틸트, 슬라이드, 고속 개폐 및 선쉐이드 컨트롤과 같이 다양한 옵션을 즐길 수 있다.

포르쉐 카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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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포르쉐 카이엔 중에서도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쿠페 모델을 보도록 하겠다. 카이엔 쿠페의 가격은 1억2,020만 원부터 시작이다. 제원을 보면, 길이 4,931 mm에 높이 1,983 mm, 너비 2,194 mm다. 또한 최고 속도가 243 km/h고 최대토크는 45.9 kg·m, 배기량은 2,995 cc다. 연료탱크는 90ℓ다.

카이엔 쿠페에 탑재된 기술을 보면,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해 헤드라이트가 비치기 전 사전에 보행자 및 큰 야생 동물을 감지해 열상 이미지로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것이 있다. 액티브 주차 보조 기능도 탑재됐는데, 이는 주차 공간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측정한다. 주차 조건이 맞으면 평행 및 직각 주차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주행 시 차선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기능, 차량 후방 및 사각지대를 모니터링해 운전자가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기능, 차량과 충돌 위험이 높은 영역에 있는 자동차, 보행자 또는 자전거 이용자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고 자동으로 긴급 정지하는 기능 등이 들어갔다.

디자인은 플라이 라인이 프론트 헤드라이트부터 테일 라이트 스트립까지 물 흐르듯 이어지는 것을 볼 수 있고,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로 다이내믹한 윤곽을 강조한 것을 볼 수 있다. 뿐만아니라 운전자가 눈앞의 도로에 집중하는 한편 블라인드가 포함된 파노라믹 고정식 글라스 루프를 통해 탁 트인 개방감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후면 전체에 뻗어 있는 테일 라이트 스트립은 카이엔 쿠페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내부는 전동식 어댑티브 스포츠 시트로 되어있어 스포티한 주행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전동식 14방향 프론트 컴포트 시트에는 선택 사양으로 마사지 기능도 제공된다. 뒷좌석은 폴딩이 가능해 두 배 이상의 적재 공간 확보가 가능하며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공간도 줄 수 있다.

에어컨의 경우는 활성 탄소 미세 먼지 필터로 미립자, 꽃가루, 냄새를 차단하여 그런 외부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기 전에 걸러준다. 오디오, 내비게이션 및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어하는 컨트롤 센터인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도 있다. PCM이라는 시스템은 풀 HD 12.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인터페이스, 음성 제어 시스템 및 온라인 연결을 지원한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되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스마트폰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이것저것 고민보다
끌리거나 꽂히는 것으로

순서대로 BMW X7, 벤츠 GLS-Class, 아우디 Q8,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포르쉐 카이엔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글이 구매 고민을 조금이나마 해결해주었으면 한다. 하지만 아직도 고민이 된다면 자신이 끌리거나 확 꽂힌 것으로 구매를 추천하고 싶다.

차의 성능이 어떻다거나 남들의 시선이 어떻다고 해도 자신이 끌리는 차가 아쉬움도 없고 내 차로 와 닿기 때문이다. 몇몇 네티즌들의 의견을 정리해봐도 “그 정도 능력이면 그냥 자기가 타고 싶은 차를 타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았다. 혹시 구매를 원하는 차량이 이 글에 없거나 더 궁금한 차량이 있다면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남겨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