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신형 티구안이 출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티구안은 국내에서도 꾸준히 인기 있던 모델이기에 이번 출시 소식에도 소비자의 이목이 쏠렸다. 신형 티구안은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폭스바겐 미디어 데이’에서 공개되었다. 이날 미디어 데이에서는 신형 티구안뿐만 아니라 향후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도 함께 발표되었다.

신형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향후 국내 시장 공략 전략이 잘 녹아든 모델이다. 티구안을 시작으로 폭스바겐의 국내 시장 공략이 성공할지, 지금부터 그 전략과 티구안, 그리고 앞으로 출시될 폭스바겐의 다른 신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출처_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중화의 일환으로
3A 전략 발표
폭스바겐의 CEO 슈테판 크랍은 미디어 데이에서 “폭스바겐을 프리미엄 브랜드로 발전시켜 수입차의 진입 장벽을 더 허물어 나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제시한 것이 ‘3A 전략’이다. 3A 전략이란 누구나 부담 없이 수입차를 구입할 수 있다는 “More Accessible”,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한 총소유비용을 더욱 합리적으로 줄인다는 “More Affordable”,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 사양은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한다는 “More Advanced”를 함축한 것이다.

먼저 “More Accessible” 전략에 따라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에 출시될 신형 티구안부터 향후 출시되는 전 모델 라인업에 새로운 가격 정책을 도입한다. 그리고 “More Affordable” 전략에 따라 신형 티구안과 향후 출시될 전 모델에 5년/15만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또한 가격과 유지비용이 절감되더라도 낙후한 기술로는 대중화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파악해 “More Advanced” 전략에 따라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사양을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3A 전략의 첫 번째 주자
티구안 출시
폭스바겐의 3A 전략에 맞춰 새로 출시된 것이 오늘의 주인공인 티구안이다. 먼저 가격을 보면, 출시 기념 프로모션 혜택을 더할 시에 3,000만 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또한 트림 별로 프리미엄 4,060만 원, 프레스티지 4,440만 원, 4모션 프리미엄 4,300만 원, 4모션 프레스티지 4,710만 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3A 전략 중 하나인 5년/15만km 무상보증,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도 물론 들어간다.

한편, 크랍은 “전기차는 빠르게 성장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이 여전히 내연기관차에 집중하고 있다. 내연기관차는 앞으로 10~15년, 혹은 그 이상 지배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이 트렌드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라고 했다.

이에 전기동력 대신 탑재한 엔진이 EA288 evo 엔진이다. 이는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을 약 80%까지 감소시킨 현존하는 폭스바겐 최고 성능의 엔진이다. 이어 크랍은 “신형 티구안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국 시장에 판매될 디젤 라인업을 EA288 에보 엔진만으로 채우겠다”라고 덧붙였다.

(출처_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전기차도 순차적으로
한국 수출 계획
위에서 본 것처럼 폭스바겐은 내연기관차에 비중을 둔 모델들을 국내에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세계적으로 전기차가 인기인 만큼 한국에도 전기차를 순차적으로 들여오겠다고 밝혔다. 2022년 한국에 수출할 예정인 전기차는 ID.패밀리다.

슈테판 크랍은 미디어 데이에서 폭스바겐 전동화 모델 포트폴리오에 대한 비전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전기차”로 정의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ID.4를 직접 소개했는데, ID.4는 국내 2022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폭스바겐 전동화 모델 포트폴리오의 첫 시작점이 되는 전기차다.

2019년부터 출시된
ID.3 알아보기
2022년 출시 예정인 ID.4를 알아보기 전에 폭스바겐에서 출시한 전기차 모델, ID.3를 먼저 보고 가도록 하겠다. ID.3는 2016년 9월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 MEB 플랫폼이 적용되었고 자율주행을 위한 접이식 LiDAR 센서, 비디오 카메라를 활용한 가상 날개 미러, 초콜릿 바 배터리 등이 적용되었다.

ID.3는 3가지 모델로 나왔다. 그 중 Pro S의 제원을 보면 이렇다. 배터리 용량은 82kWh, 최고속도는 160 kph, 출력은 201마력, 구동 방식은 후륜 싱글 모터 RWD, PMSM의 모터 타입, 11 kW AC 플러그, 125 kW DC의 충전 케이블, 공차 중량은 1,600 kg이다. 길이는 4,262 mm이고 너비는 1,809 mm이며 높이는 1,552 mm이다.

(출처_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2022년부터 출시될
ID.4 미리보기
이제 ID.4를 알아보겠다. ID.4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완성된 SUV 모델이다. Pure와 Pro 두 모델로 출시 되었고 그 중 Pure의 제원을 보겠다. 먼저 배터리 용량은 52 kWh이다.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내는 데 드는 시간은 8.5초이다. 최고속도는 160 kph, 출력 150 kW, 모터 타입 PMSM, 11 kW AC 플러그, 125 kW DC 충전 케이블, 길이 4,584 mm, 너비 1,852 mm, 높이 1,612 mm, 공차중량 2,124 kg이다. 가격은 미국 기준 3만 9,995달러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ID.4의 경쟁 차량이 될 모델로는 포드의 머스탱 Mach-E, 현대의 아이오닉 5, 기아의 EV6, 토요타의 bZ4X 등이 있다. 또한 스바루의 솔테라, 닛산 아리야, 쌍용 코란도 e-모션, 스코다 엔야크, 테슬라 모델 Y 등이 있다. 절대적인 비교 기준은 아니므로 전기차를 고민 중이라면 참고만 바란다.

긍정적 반응과
부정적 반응
폭스바겐의 3A 전략과 신차들을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3A 전략이 모두 담겨있는 티구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긍정적 반응과 부정적 반응으로 나눠보았다. 먼저 긍정적 반응으로는 “폭스바겐의 최고기술 디젤엔진을 장착했네요. 기대됩니다”, “국내 타 브랜드가 마음껏 가격 올려 팔고 있는 이 시점에 아주 정확한 틈새 공략이다!”, “이 차를 비난하는 건 댓글 조작 알바일 것이다” 등이 있었다.

부정적 반응도 매우 많았다. “한국인들의 차를 사는 기준은 환경, 안전도 아니고 오로지 연비다. 그래서 폭스바겐이 한국에 디젤을 출시하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한국에 디젤만 판매해서 대기오염이 세계최악인 한국에 디젤 초미립자 발암 먼지를 더해 준다”, “6년 전에는 티구안이 4,000만 원 중반대였는데 아직도 4,000만 원 중반이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독자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유롭게 댓글로 의견을 공유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