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쉐보레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가입하는 등의 행동을 취하며 수입차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려 했다. 이는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브랜드의 장점을 둘 다 가지려는 시도로, 국산차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우니 수입차 이미지로 높은 가격을 설득하려는 전략이었다.

국내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는 썩 긍정적이지는 않다. 실제로 이런 결정에 많은 네티즌들은 “갑자기 수입차라고 하면 수입차가 되나.. 고객이 그렇게 안 받아들이면 그만”이라는 등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그럼에도 쉐보레가 자신 있는 종목이 있다. 바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마저 마니아로 만들었다는 오늘의 주인공인 쉐보레 콜벳이다. 다른 건 몰라도 스포츠카는 자신 있는다는 쉐보레 콜벳의 매력 속으로 들어가 보자.

2020년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콜벳은 쉐보레의 대표 모델로, 1953년부터 생산되고 있는 스포츠카다. 딱 보아도 슈퍼카스러운 디자인으로, 지금까지는 미국에서 슈퍼카라고 제대로 내세울 수 있는 모델이 머슬카 빼고는 없었지만 이제 콜벳이 해내주고 있다.

최근에는 없어서 못 파는 건 물론이고 프리미엄까지 붙어서 팔릴 정도로 핫하다고 한다. 6년 만에 풀체인지 한 미드십 스포츠카 콜벳 8세대의 등장으로 인기는 더욱 하늘을 찌르고 있다. 작년에는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기까지 하면서 명성을 인정받았다.

가성비는 최강
슈퍼카가 7천만 원부터 시작

콜벳이 사랑받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절대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요소는 단연 역대급 가성비다. 콜벳은 3억 원 이상의 이탈리안 슈퍼카와 비교해도 손색 없을 정도의 디자인과 퍼포먼스를 가졌다. 하지만, 동시에 7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판매 가격을 제시하며 최강 가성비를 자랑한다. “엠블럼을 지우고 콜벳을 판매하면 5억 원에도 판매할 수 있다”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보통 슈퍼카는 엔트리 모델이 2억 중반부터 시작한다. 488 피스타, 아벤타도르 S 같은 인기 모델은 5억에서 6억에서 시작하기도 한다. 차를 구매할 때, 가격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에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2020년형 콜벳 C8 스팅레이는 올 초 계약 물량 대비 공급 부족 사태를 빚기도 했다. 공장 셧다운 등 악재가 겹치면서 사전 계약 진행을 중지하는 일도 있었다.

2005~2013
유일한 한국 출시 모델 6세대

콜벳은 오랜 역사를 지녔지만 오늘은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된 6세대 모델부터 소개해보려 한다. 2005년에 출시된 C6는 C5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계승하되, 헤드램프 디자인을 고정형으로 바꾸고 C5의 둥글했던 부분을 좀 더 날카롭게 다듬었다. 2008년에는 마이너 체인지를 단행하여 스티어링 휠이 4스포크에서 3스포크로 바뀌고 436마력을 내는 6.2리터 LS3 V8 엔진이 올라갔다.

또한, 새로운 6단 패들식 자동 변속기가 장착되어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최고 속도가 4.3초에 달하는 고성능을 지닌다. 6세대에는 505마력의 7011cc V8 LS7 엔진과 알루미늄 프레임이 올라간 Z06 모델과, 6.2 L LS9 V8 엔진이 적용되고 슈퍼차저가 더해져 638마력이라는 어마어마한 힘을 내는 ZR-1 모델이 있다.

2005~2013
유일한 한국 출시 모델 6세대

콜벳은 오랜 역사를 지녔지만 오늘은 한국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된 6세대 모델부터 소개해보려 한다. 2005년에 출시된 C6는 C5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계승하되, 헤드램프 디자인을 고정형으로 바꾸고 C5의 둥글했던 부분을 좀 더 날카롭게 다듬었다. 2008년에는 마이너 체인지를 단행하여 스티어링 휠이 4스포크에서 3스포크로 바뀌고 436마력을 내는 6.2리터 LS3 V8 엔진이 올라갔다.

또한, 새로운 6단 패들식 자동 변속기가 장착되어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최고 속도가 4.3초에 달하는 고성능을 지닌다. 6세대에는 505마력의 7011cc V8 LS7 엔진과 알루미늄 프레임이 올라간 Z06 모델과, 6.2 L LS9 V8 엔진이 적용되고 슈퍼차저가 더해져 638마력이라는 어마어마한 힘을 내는 ZR-1 모델이 있다.

2019~현재
미드십 엔진의 시작 8세대

콜벳이 세계적으로 핫하게 만든 주역이 바로 미드십 엔진을 적용한 C8이다. 미드십 엔진의 장점을 최대한 잘 살릴 수 있게 전장을 좀 짧게, 뒤를 길어지게 하여 좀 더 날렵하고 슈퍼카 같은 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했다. C8은 V8 6.2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해 495마력의 출력을 내뿜으며 최대토크 65.0kg.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여기에 8단 DCT 미션을 조합시켜 민첩한 운동 성능을 가능케 했다. 연비 효율성도 극대화했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무려 2.9초대다.

실내에는 10개의 프리미엄 보스 사운드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퍼포먼스 스포츠 배기 시스템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또 시트의 색상뿐만 아니라 3가지의 다른 디자인을 제공해 고객의 기호에 맞게 커스텀을 가능하게 했고 고급스러움을 한껏 뽐낸다.

해외에서는 쉐보레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쉐보레가 어떻게 수입 차냐”, “실내 인테리어 너무 투박해. 현기에 비하면 진짜 별로”라는 반응이 포착되는 등 브랜드 이미지가 좋은 편은 아니다. 지난 1년간 쉐보레 국내 판매 실적을 보면 8만 4,371대를 판매해 4.9%의 점유율에 그쳤다. 점유율 1위를 달성하고 있는 현대기아차에게 현저히 밀렸고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대기아가 생산하지 못하는 쉐보레의 슈퍼카는 마지막 자존심이다. 그중 매력적인 콜벳의 행보에 일부 국내 네티즌들은 “우와 역시 현기보다 아래 급 취급받는 게 말이 안 된다”, “갖고 싶다. 국내 출시도 하면 안 되나”라며 콜벳의 국내 출시까지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