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3일에 개최된 이번 2020도쿄올림픽은 현재 6일 차에 접어들었으며 대한민국은 3개의 금메달과 2개의 은메달 5개의 동메달을 따냈다. 그중 금메달 3개가 모두 여기서 나왔다고 하는데 바로 양궁이다. 역시 믿고 보는 양궁이었다.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 이어 최근 남자 단체전까지 양궁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과연 남은 2개마저 석권할 수 있을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와중에 대한민국은 도대체 어떻게 양궁으로 이런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궁을 사랑하는 이 기업의 엄청난 후원으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후원을 받길래 이렇게 잘나갈 수 있는 것일까? 오늘은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어느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아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출처_대한양궁협회)

대한양궁협회는
공정성의 끝판왕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이 된 비결은 공정성에 있다. 항간에서는 “대한양궁협회에서의 국내 선발전이 올림픽 본선보다 더 힘들다”라는 말이 들려올 정도다. 실제로 대한양궁협회는 그들의 철저하고 공정한 룰에 따라, 오로지 실력으로만 선수를 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네티즌이 발견한 대한양궁협회 사이트의 “대표선발” 카테고리에는 국가대표 선발 과정을 한눈에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었다. 다른 협회 사이트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카테고리이고 국가대표 선발전 과정을 공개해서 개개인의 획득점수까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른 협회도 양궁협회처럼만 일해라”, “공정성 실력을 우선하는 원칙의 힘을 보여주는 대한 양궁협회 멋집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학연, 인맥, 파벌 싸움이 없는 협회”, “국가대표로 뽑히려면 진짜 힘들겠지만, 그 과정이 투명해서 너무 좋다”, “체육계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 사회, 예술 문화 등 모든 분야가 ‘원칙에 입각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오직 실력으로만 태극 마크를 다는 한국 양궁을 보고 배워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출처_중앙일보)

협회가 진행한 선수들의
훈련강도는 어마무시

대한양궁협회는 지난 2월에 수억 원을 들여서 충북 진천선수촌에 도쿄올림픽이랑 똑같은 환경인 ‘모의 도쿄 양궁장’을 만들었다. 지난 2019년 8월 개최된 도쿄올림픽 양궁 테스트이벤트의 경기장 환경과 이전 올림픽 미디어 환경을 기반으로 도쿄올림픽 양궁장처럼 설치한 것이다. 남녀 개인전, 혼성전, 단체전까지 실제 올림픽 일정도 그대로 소화했다.

양궁 대표팀의 훈련과정은 정말 ‘극한 훈련 어디까지 해봤니’ 수준이다. 태풍이 올 것을 염두에 두고 바람과 기후 조건이 나빠질 경우에 대비해 외딴 섬을 찾아서 훈련했다. 폭우 속에서 우산을 쓰고 훈련하거나 지진에 대비한 훈련까지 해왔다. ‘소음’을 이겨내기 위해 대형 스피커 앞에서 활쏘기하거나 아예 고척돔구장에서 훈련을 하기도 했다. 훈련만 수백억일 텐데 어떻게 선수들은 이렇게 비싼 훈련을 받을 수 있었을까?

(출처_조선비즈)

현재 대한양궁협회장은
현대차 정의선회장

우리나라 양궁 대표팀이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의 양궁 사랑이 주목받고 있다. 선수와 코칭 스태프의 피나는 노력, 그리고 비인기 종목 양궁을 1985년부터 37년간 500억 원에 이르는 후원에 나선 현대차그룹의 의지가 빛나는 성과를 일궈냈다. 정의선 회장의 물심양면 지원과 현대차가 보유한 신기술 덕분에 양궁 최강국이 될 수 있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37년간 한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우수 인재 발굴, 첨단 장비 개발, 양궁 인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현재 정의선 회장이 부친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에 이어 세 번째로 대한양궁협회장을 맡고 있다.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을 맡은 정의선 회장은 올해 1월 열린 양궁협회장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13대 양궁협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정회장은 지속적인 지원으로 양궁협회 재정 안정화는 물론 양궁의 스포츠 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우수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양궁 저변 확대 등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출처_아주경제)

바빠도 올림픽 현장응원은
빠지지 않았던 정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지난주 미국 출장을 마치자마자 양궁 응원을 위해 급하게 일본을 찾았다. 여자 단체전은 물론 남자 단체전까지 금메달 획득의 순간을 함께 하며 주요 경기마다 열띤 응원을 펼치고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도 이번 도쿄대회를 위해 양궁 훈련장 등 인프라부터 선수들 심리적 안정까지 세심하게 지원했다.

정 회장은 2019년 도쿄대회 양궁 테스트 이벤트 대회 때도 현장을 찾았다. 대표선수들 응원 목적도 있었지만, 도쿄대회 양궁 경기장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과 선수촌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양궁협회 관계자들과 시설을 꼼꼼하게 살핀 정의선 회장은 한국으로 돌아와 진천선수촌에 도쿄대회 양궁 경기장과 똑같은 시설을 건설했다. 또 도쿄대회에서 예상되는 음향, 방송 환경 등을 적용한 모의 대회를 개최하도록 했다. 코로나 19로 국제 대회 경험을 할 수 없고 이전처럼 야구장에서의 훈련도 불가능해지자 정 회장은 올해 5월과 6월 4번에 걸쳐 스포츠 전문 방송사 중계를 활용해 실제 경기처럼 미디어 실전 훈련을 하게 했다.

(출처_매일경제)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 뒤에
숨겨진 현대가의 기술지원

현대차그룹의 ‘도쿄대회 석권’을 목표로 추진된 기술지원 프로젝트는 대한양궁협회장을 맡는 정의선 회장의 주도로 시작됐다. 현대차그룹의 미래차 연구개발기술을 접목하면 선수 기량을 한 단계 더 향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비의 품질과 성능을 완벽히 하고,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 등 경기 외적 변수를 최소화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취지였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최신 기술을 양궁 장비 및 훈련에 적용했다. 현대차그룹은 2016 리우대회 직후부터 양궁협회와 다양한 기술 지원방안을 논의했고, 그 결과 고정밀 슈팅 머신, 점수 자동 기록 장치, 심박수 측정 장비, 딥러닝 비전 인공지능 코치, 선수 맞춤형 그립 등 5개 분야에서 기술을 지원했다. 이러한 현대가의 지원은 실제로 우리나라 양궁의 기술 고도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출처_조선비즈)

포상금까지 준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의 반응

이런 전폭적인 지원 이외에 현대차는 이번 올림픽에서 공식 후원사로서의 마케팅 대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나섰다. 정회장은 대한양궁협회를 통해 선수들에게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수준으로 억대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당시 전 종목을 휩쓴 양궁 대표팀에게 2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했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현대차 좋았는데 더 좋아진다”, “이게 바로 협회의 정석이지”, “회장님 너무 멋있는데 혹시 의선이 형이라고 불러도 되나요?”, “훌륭한 협회에서 좋은 선수들이 배출되니 저절로 좋은 결과도 따라오네”, “다른 기업들도 후원은 많이 하고 있는 건 알고 있지만, 현대차는 넘사벽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출처_매일경제)

좋은 협회와 훌륭한 기업의 후원으로 인해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팀은 현재까지 거의 모든 올림픽 양궁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서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현대차의 양궁 후원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보탬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본보기다. 현대차의 양궁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당장 상용할 수 없는 기술도 협회와 논의를 통해 양궁 훈련에 이용해서 선수들의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훌륭한 선수와 올바른 협회가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후원을 하는 기업의 역할도 무척 중요하다. 필수적으로 후원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자본이 스포츠와 결합된다면 대한민국의 체육계의 미래는 앞으로 더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