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시간이다. 그런 10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레전드로 불리는 슈퍼카가 있다. 바로 벤츠 SLS AMG다. 10년간 명성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10년간 레전드라 불리는 슈퍼카일 정도면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렇게 오래 명성이 이어지는 것일까? 오늘은 화제의 벤츠 SLS AMG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벤츠 SLS AMG에 대한 간단한 소개부터 제원, 성능, 외관 디자인, 인테리어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보자.

SLS AMG의
기본 정보
메르세데스 벤츠 SLS AMG는 메르세데스-AMG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번째 슈퍼카다. 200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발표돼 2010년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생산 연도는 2009년에서 2014년이다. 차명에 있는 SLS의 의미는 ‘Sport Light Super’에서 따온 것이다. 당시 가격은 2억 5,550만 원에서 2억 8,260만 원 사이였다.

대한민국에서는 2010년 7월 5일에 선보였다. 입고된 지 하루 만에 들여온 30대가 매진될 정도로 첫 양산부터 많은 인기를 누렸다. SLS AMG는 영화에 출연하기까지 했는데, 트랜스포머 3에 등장했다. 그러다가 2013년 11월에 출시한 SLS AMG 파이널 에디션을 끝으로 단종됐다. 단종과 관련한 이야기는 뒤에서 자세히 하겠다.

SLS AMG의
알고 가야 할 특징
SLS AMG는 벤츠와 맥라렌의 합작품인 SLR 맥라렌의 후속으로 개발됐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설적인 클래식카인 300SL을 계승하기도 했다. SLR 맥라렌의 후속인 점을 강조하기 위해 SLR 맥라렌과 마찬가지로 롱 노즈의 FMR 레이아웃이 적용됐다. 300SL을 계승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300SL의 가장 큰 특징이었던 걸윙 도어를 채택했다.

걸윙 도어 특성상 차량이 전복되면 탈출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는데, 이를 고려해 안전장치를 설치했다. 차가 전복을 감지하면 힌지 부분에 설치된 폭약이 폭파되면서 문이 떨어져 나간다. 화재 시에도 안전하게 탈출하기 쉽도록 문과 차체를 결합할 때 사용한 부품들을 쉽게 불에 타도록 만들었다.

SLS AMG의
제원 알아보기
SLS AMG의 제원은 어땠는지 알아보자. 먼저, 공차중량은 1,620kg이었다. 이전 벤츠의 고성능 AMG 모델들에 비하면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변속기는 AMG의 듀얼 클러치 7단 스피드시프트 자동변속기를 채택했다. 전륜에는 6 피스톤 타입 알루미늄 캘리퍼 및 디스크 브레이크가 탑재됐고, 후륜에는 4 피스톤 타입 캘리퍼 및 디스크 브레이크가 탑재됐다. 또한 차체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 데에는 3.8초가 소요되고 최고 속력은 317km/h다. 리터당 파워비는 92hp/L이다. 최대 토크는 650N•m에 달하며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복합 연비는 6.3㎞/ℓ이고, 최고 출력은 571마력이다.

SLS AMG의
성능 알아보기
SLS AMG의 성능은 어땠을까? SLS AMG에는 에어로포일 리어 스포일러가 트렁크에 내장돼 있어서 시속 120km/h 초과 주행 시 자동으로 작동해 차체 안전성을 최적화시켰다. 이 외에도 어댑티브 브레이크 라이트와 삼점식 안전벨트, 벨트 포스 리미터가 탑재됐다.

이뿐만 아니라 1,000 와트 출력의 고성능 스피커 11개가 차 안 곳곳에 장착돼 각 탑승자에게 맞는 최적화된 소리를 제공했다. 엔진에서 변속기로 이어지는 샤프트는 고속으로 회전해 자이로 효과에 의해 주행성이 향상됐다.

SLS AMG의
디자인 알아보기
이번에는 SLS AMG의 디자인을 보자. 가장 큰 특징은 차체 앞부분이 길다는 점, 문의 개폐 방식이 상하라는 점이다. 이런 디자인으로 SLS AMG는 2010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자동차 부문 디자인상, 아우토 빌드 디자인상, 독일 연방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금색 디자인도 있었는데, 두바이 국제 모터쇼를 통해 금색 차체의 AMG 데저트 골드를 선보인 것이다.

실내는 스포티하고 럭셔리한 스포츠카의 모습을 연출해냈는데, AMG 실내 카본 패키지, AMG 카본 사이드미러, AMG 카본 엔진룸 커버, AMG 카본 패키지와 모터스포츠 모델을 토대로 개발된 AMG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등의 적용을 통해 그 연출을 확인할 수 있다.

SLS AMG의
화려한 피날레
2010년 출시한 SLS AMG 이후, 2013년 6월에 SLS AMG를 토대로 만든 고성능 버전의 SLS AMG 쿠페 블랙 시리즈가 나왔다. 블랙 시리즈는 최고 출력을 622마력으로 올렸다. 2014년에는 도쿄 모터쇼에서 ‘SLS AMG GT 파이널 에디션’이 공개되었다. 파이널 에디션에는 카본 소재의 사이드미러와 본넷, AMG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적용됐다. 프론트 범퍼에는 카본 파이버 스플리터가 장착됐다.

또한 파이널 에디션은 기존 SLS AMG보다 공기저항이 낮아지고 다운포스는 증가했다. 타이어는 던롭의 스포트 맥스 레이스 컵 타이어가 장착됐다. 이러한 SLS AMG GT 파이널 에디션을 끝으로 SLS AMG는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SLS AMG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
SLS AMG를 본 네티즌들의 의견은 어떤지 보겠다. “옆 라인이 할 말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실물 본 적 있는데, 이건 정말 실물 깡패입니다”, “돈만 있으면 바로 계약하고 싶은 차죠”, “지금 봐도 저 갈매기 도어에 롱노즈 숏테일은 엄청나네요”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계속해서 “SLS는 독보적인 갈매기의 멋 때문에 내 드림카다”, “이거 얼마 전에 봤었는데 멋있어서 계속 봤다”, “내부나 외부나 ‘와’ 소리밖에 안 나온다”, “개인적으로 벤츠 옛날 디자인 안 좋아하는데 SLS는 예쁘게 잘 나왔다”등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불편한 게 있다면 “걸윙 도어라 차 사이에 주차하고 문 열면 옆 차 긁힐까 봐 조마조마하다”라는 점이었다.

벤츠 SLS AMG에 대해 알아보았다. 비록 지금은 단종돼 구하기 어려울 수는 있지만, “레전드 슈퍼카라는 명성을 가지고 있는데 얼마나 대단하길래?” 등 해당 모델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있었고 이를 풀어볼 기회가 있었으면 했다. 이에 SLS AMG에 대한 특징들을 자세히 살펴봄으로써 그 궁금증 해소에 한 걸음 들어가 봤다.

독자들은 오늘 알아본 내용을 통해 SLS AMG를 봤을 때 10년간 명성을 이어온 것이 어떻게 생각되는가? 10년의 명성이 타당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며 별 느낌이 없을 수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댓글로 의견을 공유해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