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어릴 적 미술 시간에 “미래 자동차 그리기” 시간을 가져봤는가? 미래 자동차를 그리라고 하면 하늘을 나는 자동차와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자동차는 누군가의 스케치북에 하나쯤 그려져 있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영화처럼 어릴 적 우리의 상상도 현실이 되어가는 것 같다.

대전기차 시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최근 다양한 제조사에서 신차를 쏟아내고 있다. 친환경을 고려하고 출시되는 전기차들. 과연 어떤 브랜드에서 어떤 모델을 출시할 예정일까? 오늘 한 번 알아보자.

전기차 대표 모델
테슬라 모델Y
전기차 시대의 문을 열었다고 해도 손색없을 대표 브랜드 테슬라에 대해 먼저 살펴보자. 테슬라는 전기차 전문 리서치업체 EV볼륨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 세계 시장에서 38만 대 판매를 기록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테슬라 모델Y는 국내에서 가장 인기 높은 중형 차급에 속하는 차량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모델Y는 85kWh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약 448km/h를 달릴 수 있다. 테슬라 덕분에 많은 이들이 전기차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에 맞춰 다양한 전기차들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인데 어떤 모델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첫 전용 전기차
제네시스 GV60
제네시스는 최근 첫 전용 전기차 GV60을 선보였다. GV60은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뽐낸다. 페이스 커넥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첨단 사양도 대거 장착한다. 특히, 페이스 커넥트는 지문인증 등 생체정보 기능과 연계해 운전자와 차량 간 교감을 높인다. 지문인증과 연계하면 스마트키나 스마트폰 없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즉, 운전자는 얼굴인식 후 차에 타면 지문을 인증해 시동을 걸 수 있다. 제네시스 측은 “페이스 커넥트는 사용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려 줄 획기적인 기능”이라며 “사람을 중심에 둔 혁신적인 기술로 고객이 차량과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차 키 챙기기 귀찮았는데 편리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GM KOREA
쉐보레 볼트EV & EUV 공개
한국 GM은 하반기 볼트 EV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파생 모델 볼트 EUV를 공개한다. 먼저, 볼트 EV는 국내 첫 공개 됐을 때 1회 충전 시 383km 주행거리로 큰 화제가 된 바 있는데, 2020년 모델부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414km로 더 늘어났다.

쉐보레 볼트 EUV는 GM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로 GM의 비전인 탄소배출 제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 모델이다. 해당 모델은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403km이고, 가격은 4천 490만 원부터 시작한다. 또한 볼트EV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플래그십 전기차
벤츠 EQS
메르세데스-벤츠는 플래그십 전기차 EQS를 내놓는다. EQS는 세계에서 가장 공기역학적인 전기차이다. 공기저항계수가 0.20에 불과하다. 이와 같은 수치를 실현하고자 벤츠는 1,000번 이상의 풍동 시험을 진행했다고 한다. 바람 저항이 적어야 전력 소모가 덜하기 때문이다.

벤츠가 자체 제작한 리튬 이온 배터리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80km를 갈 수 있다. 수명은 10년 또는 25만km이다. 충전은 급속 충전 시 15분에 최대 300km의 주행가능 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최고속도는 210km/h라고 한다.

다양한 기술 선두
BMW IX & IX3
BMW는 연말에 IX와 IX3 전기차 2종을 출시한다고 한다. IX는 탄소 배출 없는 주행의 즐거움과 폭넓은 주행가능 거리, 높은 수준의 자율 주행 등을 갖췄다. 또 IX는 X드라이브50과 40으로 2가지 모델로 라인업을 꾸리는데, 이때 X드라이브50이 국내에 들어온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30km를 주행하고, 충전은 급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35분 걸린다고 한다.

IX3는 중국 선양 BMW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모델이다. 올해 말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80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60km까지 갈 수 있다. 충전은 급속 충전 시 34분동안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전기차 라인업 확대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포르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선보인다고 한다. 포르쉐 고성능 전기차답게 타이칸은 올해 누적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고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 높은 제품 완성도로 소비자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누적 판매 1,000대를 넘기며 국내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르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로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한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800V 아키텍쳐 일렉트릭 드라이브 트레인 아래 네 바퀴 굴림과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맞물려 뛰어난 험로 돌파 능력을 뽐낸다. 최고 속도는 250km/h이고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452km이다.

스웨덴 신생 전기차 제조사
폴스타
한국 법인 설립을 마친 스웨덴 신생 전기차 제조사 폴스타는 브랜드 출범과 함께 폴스타2를 출시한다. 폴스타는 볼보 소속 자동차 브랜드로 볼보의 후광을 업어 전기차 시장에 큰 파도가 될 것이라고 많은 네티즌들이 이야기했다. 그래서일까?

폴스타는 테슬라 모델 3 대항마로 꼽히기도 했다. 2개의 모터로 구성된 일렉트릭 유닛은 400마력의 넘는 힘을 발휘하고, 78kWh 용량의 배터리 팩이 제공하는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480km이다. 또 볼보 소속 브랜드답게 폴스타2는 전기차 최초로 충돌 시험을 진행한 모델이다.

물론 전기차가 100% 친환경이라고 말할 순 없다. 배터리 생산 폐기, 전력 생산 등에서 오는 오염이 내연기관차보다 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기차에 매달리는 것보다 신에너지를 개발하는 게 환경 문제로는 더 나을 것 같다는 한 네티즌의 의견도 있었다.

세상에 100% 완벽한 것들이 얼마나 있겠는가. 그러나 완벽에 가까워지려는 노력은 필수불가결할지도 모르겠다. 전기세 인상, 비싼 A/S 비용, 충전 문제, 짧은 주행거리, 비싼 차값, 리콜 등 아직은 소비자가 선뜻 전기차를 사기엔 부족한 부분이 눈에 많이 띈다. 그러니 소비자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기 위해선 좀 더 개선된 전기차 개발과 더불어 전기차에 맞는 상황이 만들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