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차박’ 등 아웃도어 취미 열풍
안정감에 넓은 공간감 갖춘 SUV 인기
익스플로러, 트래버스, 티구안 등 수입 SUV 주목
가족 함께 떠나는 ‘패밀리카’로도 훌륭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요즘 많은 이들의 로망으로 떠오르는 취미가 있다. 바로, ‘차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은 점점 ‘사람이 적으면서도,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취미’를 찾기 시작했다. 결국, 이러한 흐름을 타고 차박과 같은 아웃도어 활동이 트렌드로 부상하게 되었다.

차박은 자동차에서 잠을 자고 머무른다는 뜻으로, 굳이 텐트를 치는 수고를 할 필요 없이 차만 있으면 어디서든 먹고 잘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차박의 장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SUV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넓은 공간과 안정감으로 패밀리카로도 적합해 더욱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SUV. 오늘은 패밀리카로 주목받고 있는 수입 SUV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고공행진하는
SUV의 인기
차박 등 레저 활동이 트렌드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SUV의 인기도 상승하게 되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미국 및 EU 등 해외시장에서도, 세단의 비중이 감소하고 SUV를 포함한 RV 비중이 증가했다”라고 전했다.

SUV 등 RV 차량은 도심형, 다목적형의 소형 SUV와 넉넉한 공간과 편의성을 갖춘 대형 SUV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여기에 다양한 중형 SUV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면서 2015년 41.4%였던 SUV 수요가 2020년 52.3%로 약 10% 상승했다. 또한,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SUV 판매량은 34만 4,623대를 기록하며 31만 3,363대인 세단 판매량을 앞질렀다.

영현대 / 휠핑하는 모습

차박 인기에
불 붙은 자동차 마케팅 경쟁
날로 고공행진하는 SUV의 인기에, 각 완성차 업체들은 ‘차박’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재작년부터 쌍용차 고객을 위한 ‘오토캠핑빌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 마련되어 있는데, 총 50개의 캠핑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오토캠핑빌리지는 매주 100%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이며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현대자동차는 작년 ‘휠핑’이라는 차박 체험 플랫폼을 선보였다. 휠핑은 ‘휠’과 ‘캠핑’을 합성한 용어로, 휠핑 당첨자는 현대자동차 차량과 캠핑 용품을 수령해 차박을 즐길 수 있다. 이는 올해에도 이어지는데, 대상 차종이 투싼, 싼타페뿐이던 작년과 다르게 ‘아이오닉5’가 추가되어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입 대형 SUV 1위의 위엄
포드 익스플로러
‘SUV’하면 빠질 수 없는 모델이 바로 ‘포드 익스플로러’다. 익스플로러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2017년에서 2019년까지 3년 연속으로 수입 SUV 판매 1위를 차지한 모델이다. 올해도 1월에서 9월 누적 판매 대수가 2,958대를 기록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익스플로러의 사양들은 아웃도어에서 강점이 두드러진다. 전자식 지형 관리 시스템이 탑재되어 7개의 세부 주행모드를 지원하며, 버튼 하나로 시트를 조작할 수 있는 이지 엔트리 시트 및 3연 파워폴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트렁크 기본 공간은 515L이며 3열 확장 시에는 1,356L, 2열까지 폴딩 시 2,486L까지 확보된다. 또한, 시트가 평평하게 접히는 ‘풀 플랫’이 가능한 것도 특장점이다.

젊은 아빠들 마음 사로잡은
쉐보레 트래버스
익스플로러의 독주를 막은 강자가 등장했다. 바로, 쉐보레 트래버스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트래버스는 지난 9월 255대가 등록되면서 포드 익스플로러를 누르고 ‘가장 많이 팔린 수입 대형 SUV’에 세 달 연속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한국GM은 트래버스 전체 고객 중 40~44세 연령대가 24.6%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35~39세의 고객이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즉, 트래버스는 젊은 아빠들이 선택한 패밀리카라는 것이다.

젊은 아빠들이 가족을 위해 선택한 트래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넉넉한 실내공간이다. 트래버스의 길이는 무려 5,200mm이며, 휠베이스도 익스플로러 대비 48mm 더 긴 3,073mm이다. 또한, 2열과 3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성인 두 명과 아이 한 명이 누울 수 있을 만한 공간이 확보된다. 여기에 220V 인버터가 장착되어 가전제품을 차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기본 트렁크 적재량은 651L이며 3열만 접으면 1,636L, 2열까지 접을 시 2,780L까지 적재 가능하다.

성능으로 승부하는
폭스바겐 티구안
다음으로 소개할 모델은 대형 SUV 사이에 고개를 내민 준중형 SUV ‘티구안’이다. 티구안은 수입차이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좋은 연비로 ‘가성비차’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리고 2022년, ‘더 뉴 티구안’으로 새롭게 탄생한 티구안은 성능까지 좋아지며 완벽한 SUV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더 뉴 티구안은 IQ.DRIVE라고 불리는 첨단주행보조시스템을 장착했으며, 부드러운 핸들링과 내리막에서의 뛰어난 제동 성능이 특징이다. 티구안의 기본 트렁크 적재량은 615L이며, 2열 시트를 접으면 1,665L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비록 준중형 SUV이지만, 2열을 눕혀 트렁크와 연결한다면 성인 두 명이 누울 수 있을만 한 넓이를 확보하게 된다.

가족을 든든하게 지킨다
볼보 XC90
‘볼보’하면 많은 이들이 ‘튼튼함’을 떠올린다. 특히나 가족들과 함께 탈 패밀리카를 고른다면, ‘안전성’은 꼭 체크해야하는 부문이다. 최근 유튜버 ‘하준맘’도 볼보 XC90의 안전함을 체험했다. 25톤 트럭이 하준맘과 자녀가 타고 있는 XC90을 뒤에서 치는 교통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차만 찌그러졌을 뿐 탑승객 모두가 부상없이 안전했다. 볼보의 튼튼함이 가족을 보호한 것이다.

이렇듯, 특유의 튼튼함으로 패밀리카로서 인기를 끌고 있는 볼보 XC90은 가족 차박에도 적합한 모델이다. 트렁크 용량은 3열 시트를 접었을 때 1,007L이며, 2열 시트까지 접으면 1,856L까지 확장 가능하다. 또한, 2열 중앙에는 아이 성장 속도에 따라 시트 높이를 조절하여 안전벨트를 올바르게 착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부스터 시트가 장착됐다

부드러운 승차감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넓은 공간에 승차감 좋은 차 없나요”라는 질문을 들으면, 가장 먼저 뇌리를 스치는 모델이 있다. 바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는 프리미엄 오프로드 명가 ‘랜드로버’에서 출시해 30년 넘게 인기를 유지해 온 장수 모델이다.

디스커버리는 길이 4,956mm, 넓비 2,000mm, 높이 1,888mm, 휠베이스 2,923mm의 크기를 갖추고 있어, 탑승객에게 넉넉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또한, 성인 남성이 앉아도 비좁지 않은 3열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3열 창문과 선루프로 탁 트인 느낌을 제공한다. 디스커버리의 트렁크 용량은 3열을 접을 시 1,137L이며, 2열까지 접으면 2,391L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렇듯,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는 넓고 높은 공간감으로 ‘차박’과 ‘패밀리카’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모델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차박과 레저 등 아웃도어 취미가 주목받는 현 상황에서, 패밀리카로 적당한 수입 SUV를 본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 차들 타고 캠핑 갈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마음 속에 담아두고, 나중에 꼭 구입하고 싶다” 등 성능에 감탄하며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또한, “티구안 진짜 괜찮아요. 튼튼하고 패밀리카로 최적인 듯”, “쉐보레 트래버스 타보니 편하고 좋더라고요”, “차박 원한다면 무조건 디스커버리입니다” 등 실제 차주들의 추천 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본래 가진 ‘안정감’이라는 장점에 ‘차박’이라는 트렌드가 겹쳐져, 패밀리카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SUV. 이 글이 수입 SUV 구입을 망설이고 있는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