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MV, 정체는 ‘기아 EV7’
기아, 2026까지 전기차 11종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대하는 BMW
벤츠, 폭스바겐도 전기차 완전 전환 계획

보배드림 / 테스트카 스파이샷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지난 여름, 의문의 테스트카가 포착되면서 자동차 매니아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사건이 있다. 네티즌들은 “현대자동차다”, “아니다 기아다” 혹은 “아이오닉이다”, “무조건 EV6 후속이다” 등으로 테스트카의 정체에 대해 치열하게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 얼마 전, 이 테스트카의 정체가 공개되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정체가 공개된 후에도 이 테스트카는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과연, 테스트카의 정체는 무엇이고, 사람들의 반응이 왜 갈리는지 함께 알아보자.

지난 여름 포착된
의문의 테스트카
이 사진이 바로,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군 테스트카가 담긴 사진이다. 해당 차량은 브랜드 로고가 가려져 있어, 어느 브랜드의 차인지 알아볼 수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휠 캡에 적용된 현대 엠블럼을 보고 “아이오닉7이네”라며 추측을 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뒷부분을 잘 보면 EV6의 테일램프 형상이 보인다”라며 EV6의 후속작일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범퍼 아래에 머플러와 같은 형태가 없는 것으로 보아 기아의 전기차일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기아 / 신형 전기차 캡쳐

기아의
‘코드네임 MV’로 밝혀져
그리고 최근, 의문의 테스트카의 정체가 밝혀졌다. 사진 속 테스트카는 코드네임 MV, 즉 기아 EV7이었다. EV6의 후속작이라는 네티즌들의 추측이 딱 들어맞았던 것이다. 전작 EV6는 코드네임 CV로 불렸는데, C는 콤팩트, M은 미드사이즈를 의미한다.

매체에 따르면, 기아는 전기 중형 SUV인 ‘EV7’을 생산하기위해 소하리 공장에서 라인 전환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EV7은 E-GMP를 사용한 기아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이며, 스포티지 롱 휠베이스와 비슷한 크기로 쏘렌토와 맞먹는 실내 공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코드네임 MV’인 EV7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
테스트카의 정체가 EV7인 것을 확인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역시 EV6 후속일 줄 알았다”, “출시 기대된다”, “EV6 사려고 했는데 좀 버티다가 EV7 사야겠다”, “쏘렌토 급이면 사전예약 갑니다” 등 EV7의 출시를 기다리겠다는 반응을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반면, “EV6가 압도적으로 예쁜 듯”, “가장 기본 트림 가격이 6천보다 싸면 살 의향 있다”, “조금 더 과감하게 만들어 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또 전기차네”, “이제 내연기관 신차는 많이 안나오는 건가” 등 아쉬움이 섞인 의견들도 일부 존재했다.

기아 / 향후 전기차 목표 캡쳐

기아의
전기차 개발 계획
“또 전기차 신차구나”라는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들려오는 가운데, 기아는 2027년까지 전용 전기차 7종을 출시하기로 발표했다. 그러나 최근, 이 기한을 1년 앞당기며 2026년까지 파생 전기차 4종을 포함한 총 11개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어쩌면, 내연기관보다는 전기차에 집중하겠다는 선전포고로도 들린다.

2021년 기아는 첫 PBV 모델인 PBV01을 출시할 예정이다. PVB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차체를 결합한 맞춤형 차량으로, 화물 적재에 특화된 PVB와 차박과 레저에 특화된 PVB를 출시할 전망이다. 또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장점인 실내공간 증대, 승하차성 개선, 운전자 및 승객 편의사양 개선을 초점으로 한 전용 전기 택시도 출시할 듯 보인다.

본격적으로 전기차 라인업
확대하는 ‘BMW’
전기차에 집중하기 시작하는 브랜드는 비단 기아뿐만이 아니다. 수입차들도 속속들이 향후 전기차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올 연말부터 내년 1분기까지 순수전기차 모델을 연이어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BMW코리아는 다음달에 수전기 플래그십 모델 iX와 BMW X3 기반의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차 뉴 iX3를 선보일 계획이며, 내년 1분기에는 순수전기 4도어 그란 쿠페인 i4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BMW 코리아는 “기존의 PHEV 모델 라인업에 순수전기 모델 3종을 추가하여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기차 모델에 대한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 벤츠 전기차의 모습

본격적으로 전기차 라인업
확대하는 ‘BMW’
전기차에 집중하기 시작하는 브랜드는 비단 기아뿐만이 아니다. 수입차들도 속속들이 향후 전기차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올 연말부터 내년 1분기까지 순수전기차 모델을 연이어 출시해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BMW코리아는 다음달에 수전기 플래그십 모델 iX와 BMW X3 기반의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차 뉴 iX3를 선보일 계획이며, 내년 1분기에는 순수전기 4도어 그란 쿠페인 i4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BMW 코리아는 “기존의 PHEV 모델 라인업에 순수전기 모델 3종을 추가하여 국내 소비자들에게 전기차 모델에 대한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그룹 / 뉴 오토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

2040년까지 모든 신차를
순수 전기차로 ‘폭스바겐’
폭스바겐그룹 역시 전기차와 관련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여름, 폭스바겐그룹은 뉴 오토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통해 2030년까지 탄소발자국을 기존보다 30% 줄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그룹은 향후 2~3년간 배터리 비용 절감, 플랫폼 공유, 규모의 경제를 토대로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수익 격차를 줄일 것이며, 2040년까지 주요 시장에 판매하는 모든 신차를 순수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또한, 폭스바겐그룹은 전기차용 고전압 배터리 확보를 위해 독일 잘츠기터 배터리 공장 건립에 이어 중국 배터리 제조사인 궈시안하이테크와 손을 잡고, 스페인에는 기가팩토리를 세울 예정이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미래차 기술 확보에 730억 유로를 투자한다.

그야말로 ‘대 전기차 시대’가 밝았다. 환경오염이 세계의 주요 주제로 떠오르면서, ‘친환경’의 중요성이 커지게 되고 ‘ESG 경영’이 트렌드로 각광받게 되었다. 이후 많은 완성차 업체들은 내연기관차를 줄이고 친환경적인 ‘전기차’를 내놓기 시작했다.

“이제 가솔린, 디젤, 전기차 라인업으로 가겠구나”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완성차 업체들은 과감한 계획을 발표했다. 앞으로 점점 내연기관차를 줄이고, 신차 대부분을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무리 그래도, 내연기관차가 사라질 날이 올까?”, “전기차가 완전히 친환경적인 것은 아닌데” 등 궁금증과 걱정이 섞인 반응을 보였다. 과연, 향후 20~30년 후 도로 위에는 어떤 풍경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