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서울 모빌리티쇼 개최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14종
벤츠 EQS, BMW iX 등 신차 등장
미니도 콘셉트카 선보일 예정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자동차 매니아에게 모터쇼는 그야말로 ‘성지’다. 온갖 브랜드의 신차와 콘셉트카를 맛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우리는 긴 시간동안 모터쇼를 모니터 너머로만 구경해야 했다.

그리고 2021년 11월. 드디어 모터쇼가 오프라인에서 열린다. 차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차를 실제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는 것이다. 아주 오랜만에, 새로운 이름으로 만나보는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펼쳐질 신차의 향연을 오늘 미리 만나보자.

헤럴드경제 / 2019 서울모터쇼

규모는 줄었지만
새로움은 그대로
국내 최대 종합산업전시회 ‘서울 모빌리티쇼’가 이달 25일 개막한다. 이번 주제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이다.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흐름과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 로봇 등 완성차 업계가 확장하면서 이동성의 개념이 바뀌고 새로운 이동수단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러한 변화에 일각에서는 “참여하는 완성차 업체가 줄어드니, 다른 모빌리티 요소를 가져와 채우려는 것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올만도 한 것이, 이번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여하는 완성차 업체들은 약 10개 정도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 서울 모빌리티쇼를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 아쉽다.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14종과 6종의 콘셉트 쇼카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금부터 그 화려한 라인업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국내 최초 공개
메르세데스-벤츠 EQS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전기 세단 EQS가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EQS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최초로 장착한 모델이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유려하고 부드러운 라인의 외관은 내연기관 모델들과의 차이점을 더욱 확실히 각인시켜주며, 운전자는 MBUX 하이퍼스크린을 통해 최신 기술의 편리함과 심미적인 만족도를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또한, EQS에는 107.8㎾h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최대 출력 385kW를 발휘하며, EQS 450+는 EPA 기준 563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QS를 포함한 2종의 신차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3개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플래그십 전기 SUV
BMW iX
BMW도 서울 모빌리티쇼에 플래그십 전기 SUV ‘iX’를 국내 최초 공개한다. iX는 BMW의 새로운 기술과 제조 방식을 이용해 만든 첫 순수 전기차로, 크기는 X5나 X6와 견줄만 하다. iX의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세로형 키드니 그릴’인데, 미세한 상처가 나도 상온에서 24시간만 있으면 자가 회복이 가능하다.

BMW iX의 최고 출력은 500마력 이상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무려 5초 이내다. 또한, 100㎾h 이상의 최신 세대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6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iX의 충전은 200㎾ DC 고속충전기를 사용하면 40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아우디 Q4 e-트론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아우디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일 모델은 바로, ‘Q4 e-트론’이다. Q4 e-트론은 아우디의 컴팩트 순수 전기 SUV로, 일상 주행에 최적화된 도심형 전기 SUV이다. 컨셉트카에서 보여준 디자인을 대부분 적용했고, 최신 사양 디스플레이를 갖춰 전기차 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Q4 e-트론에는 55㎾h 혹은 82㎾h 배터리가 탑재된다. 출력은 170마력에서 299마력이며, WLTP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52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55㎾h 배터리는 최대 100㎾, 82㎾h 배터리는 최대 125㎾의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다.

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정식 공개
포르쉐의 왜건형 EV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서울 모빌리티쇼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정식으로 공개된다. 기존 타이칸을 바탕으로 하여 전반적으로 공간이 넓어진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2열과 트렁크 공간까지 확장하여 활용성을 확보했다.

또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800V 아키텍처 전기 구동 시스템을 장착하여 최대 380마력에서 680마력까지 힘을 낼 수 있으며, 최대 93.4㎾h 용량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기본 적용되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의 국내 기준 주행 거리는 4S 기준 287㎞이다. 포르쉐는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이외에도 아시아 프리미어 1종과 코리아 프리미어 3종을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대중과의 첫 대면
마세라티 MC20
대중 앞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마세라티의 MC20도 마찬가지다. 고성능 스포츠카 MC20은 마세라티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미드십 스포츠카로서 그 의미가 깊다. MC20은 마세라티 이노베이션랩에서 분야별 장인들이 고심해 만들어낸 모델로, 낮고 날렵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슈퍼 스포츠카다.

MC20에는 V6 3.0리터 네튜노 엔진이 장착되어 있으며, 최고 출력 630마력, 최대 토크 74.4㎏.m의 힘을 낼 수 있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2.9초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325km이다. 또한, 공차중량은 1,500kg이며 마력 당 무게비는 2.33kg으로 동급 최고 수준을 차지했다.

미니는 특별 콘셉트카
공개 예정
미니는 조금 더 특별한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코리아 프리미어로 미니의 콘셉트카를 선보일 계획이기 때문이다. 어떤 모델이 등장할지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미니 비전 어바너트’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비전 어바너트는 공간에 대한 비전을 담아 모빌리티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서울 모빌리티쇼와 잘 어울리는 콘셉트카다.

공간에 대한 비전을 담았다는 이야기처럼, 비전 어바너트의 실내는 혁신적이다. 차 안에서 간단한 단계만 거치면, 차량이 순식간에 거실로 변신한다. 두 개의 1열 시트는 회전이 가능하고, 2열에서는 왼쪽 시트 등받이를 수동으로 접을 수 있다. 또한, 차가 정차하면 대시보드가 내려가면서 운전석을 침대용 소파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탑재되어, 그야말로 ‘미래 자동차’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차들을 본 네티즌들은 환호의 목소리를 높였다. “꼭 가서 보고 싶다”, “매일 기다리는 중”, “미니 콘셉트카 뭘지 궁금하다”, “이런게 바로 모터쇼의 참맛” 등 공개되는 신차들을 궁금해하는 의견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줄어든 규모에 대해서는 “확실히 가면 갈수록 모터쇼의 규모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인 듯 하네요”, “라인업이 이게 끝인가”, “예전 모터쇼가 그립다”, “안 나오는 회사가 많군” 등 아쉬워하는 반응들을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과연, 우여곡절 끝에 개최되는 ‘서울모빌리티쇼’가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