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VS BMW 영원한 라이벌 대결, 이번 모터쇼에서는 누가 이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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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모빌리티쇼 개막
벤츠와 BMW 단판 승부
벤츠, EQS와 EQB, EQG 공개
BMW는 iX와 iX3, i4 선보여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수입차 브랜드의 영원한 라이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들으면, 아마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벤츠와 BMW를 꼽을 것이다. 실제로 수입차 판매량에서도 두 브랜드는 언제나 상위에 랭크되어 있다. 그야말로 ‘숙명의 라이벌’인 것이다.

그런 두 브랜드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맞붙었다. 각각 자신있는 신차들을 내보이며, 소비자들을 유혹할 준비를 마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두 브랜드의 신차들을 자세히 소개해 보고자 한다.

모두가 궁금해하던
벤츠 EQS
메르세데스-벤츠 부스에 모여든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EQS’였다. 벤츠 EQS는 순수전기차 EQ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로,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되었다. EQS는 벤츠의 철학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럭셔리 전기 세단 세그먼트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한다.

실물로 본 EQS는 생각보다 멋진 디자인을 갖고 있었다. 나올 때마다 디자인으로 한 소리를 듣던 벤츠의 전기차였기에 걱정도 많았지만, 실물이 사진보다 낫다. 실물파 EQS에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와 최초로 적용되는 MBUX 하이퍼스크린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EQS 450+ AMG 라인을 국내 시장에 우선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1억 7,700만원으로 책정됐다.

EQA의 동생입니다
벤츠 EQB
벤츠 EQB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현장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EQB는 EQA의 후속으로, 실용적인 컴팩트 전기 SUV이다. GLB의 실루엣에 EQ의 디자인 언어인 진보적인 럭셔리가 적용되었고, 블랙 패널 그릴로 독특함을 더했다.

실제로 본 EQB는 로즈골드 색상이 SUV와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듬직하고 편안한 느낌이었다. EQB의 실내는 2,829mm의 휠베이스를 통해 넉넉한 공간감을 확보했으며, EQB 350 4MATIC은 1회 충전 시 WLTP 기준 419 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G클래스의 전동화를 그리는
EQG 콘셉트
체감상 EQS보다 더 큰 환호를 받은 모델이 있다. 바로, EQG 콘셉트다. EQG 콘셉트는 지바겐, 즉 G클래스의 전기차 버전 콘셉트카다. 보통 곡선을 강조하는 전기차들과 다르게, 각을 세운 디자인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실물을 보면 장난감 자동차를 크게 키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어떻게 보면 굉장히 강인한 인상을 갖고 있다는 느낌도 드는 EQG 콘셉트는 2세대 G 클래스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순수전기차 EQ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모델이다. EQG 콘셉트의 파워트레인은 4개의 전기 모터가 각 바퀴에 장착되어 엄청난 견인력과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초 공개
BMW iX
이젠 BMW의 신차들을 소개할 차례다. BMW가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iX는 X5 수준의 길이와 너비, X6의 높이, 그리고 X7의 휠 크기가 조화를 이뤄 강력한 비례감을 발산하는 모델이다.

실물로 보면 세로형 키드니 그릴이 더욱 인상적이며, ‘덩치가 크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 수직형 키드니 그릴에서는 카메라, 레이더 및 각종 센서가 통합되어 지능형 패널 역할까지 수행한다. 독특한 디자인에는 다 이유가 있는 듯 하다. iX xDrive50에는 2개의 모터가 달렸으며, 이를 통해 합산 최고 523마력을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제로백은 4.6초이다.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BMW iX3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iX3는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되며 강력한 비례감과 간결한 선, 깔끔한 표면 등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더욱 살린 모델이다. iX와 다르게 가로형 키드니 그릴이 장착되었으며, 덕분에 조금 더 강직한 인상을 풍기는 듯 했다.

iX3에는 BMW 5세대 eDrive 통합 전기 구동계가 장착되며 최고 출력 286마력의 힘을 낼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8초가 걸린다. 또한, 시동 버튼이나 휠 캡 등에 i 브랜드 디자인이 적용되며 순수 전기 모델의 특징을 잘 살렸다.

한국 땅을 처음 밟는
BMW i4
BMW i4도 국내 최초로 공개되었다. i4는 4시리즈 그란쿠페와 차체를 공유하는 전기차로, 무광으로 도색된 차체가 눈에 띄는 모델이었다. i4는 내년 1분기에 출시되는 모델이기 때문에, 미리 만나보려는 사람들로 i4 주변은 인산인해였다.

사실, i4는 벌써부터 정말 많은 인기를 누리는 모델이다. 얼마 전 시작된 국내 사전 계약 대수가 벌써 4천 대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i4 M50은 BMW 전기차 최초의 M 라인업으로, 제로백 3.9초를 확보하며 M4 보다 빠른 기록을 달성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
미니 스트립
BMW는 브리핑의 마지막에서 미니의 스트립을 공개했다. 미니 스트립은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폴 스미스와 콜라보한 모델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모델이다. 미니 스트립은 ‘단순함, 투명함, 지속 가능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재활용됐거나 이후 재생 가능한 소재만을 사용해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스트립의 차체 표면은 페인트 대신 코팅으로 마감되었으며, 미니만의 블랙 밴드는 3D 프린팅 기술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해 제작되었다. 또한, 검은색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 커버는 재활용 아크릴 소재로 제작됐다. 그 덕분인지, 약간은 닦아주고 싶은 모양새가 ‘요즘 감성’ 그 자체였다.

실제로 가 본 바로는, 두 부스 모두 만만치 않은 인기를 누렸다.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두 수입차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각자 가지고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나 스타일 모두가 다르기에, 감히 혼자의 판단으로 승자를 가리기는 어려울 듯 싶다.

벤츠와 BMW의 신차를 확인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빌려오자면 이렇다. “벤츠가 압살했다”, “EQG가 진짜 최고인듯”, “EQS도 보다보니 멋있게 느껴진다” 등 벤츠의 손을 들어준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비엠 콧구멍은 좀 그래도 디자인 자체는 멋있음”, “iX는 솔직히 얼른 사고 싶다”, “BMW라면 그냥 좋다” 등 BMW를 칭찬하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기사를 본 여러분은 어떤 브랜드가 이겼다고 생각하는가? 더 정확한 판단을 하고 싶다면, 서울모빌리티쇼에 들려 직접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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