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 정속주행 BMW M5
5분동안 도로를 막아 민폐
자신 앞이 비워지자 고속으로 달려
네티즌 “별 이상한 사람 다 있네”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좋은 사람도 많지만, “무슨 이런 사람이 다 있어”라는 말이 튀어나오게 하는 사람도 많다. 자동차 도로에서도 마찬가지다. 칼치기, 1차로 정속 주행 등 아주 얄밉고 답답한 운전자들을 종종 마주할 수 있다.

오늘 소개할 BMW M5 차주도 만만치 않게 요상한 운전자다. 처음에는 그냥 1차로 정속 주행을 하는 답답한 운전자인가 싶더니, 자신의 앞이 전부 비워진 이후에 상상치 못한 행동을 해서 뒤따라 오던 차주들들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과연, M5 차주가 1차로 정속주행을 한 이유는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한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왔다

얼마 전,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 “M5 차주가 70km 도로에서 200km 이상을 쏘기 위해 하는 행동”이라는 제목의 글이 하나 올라왔다. 글쓴이는 일요일 오후 4시 정도에 파주 56번 국지도를 타고 양주로 가는 길이었는데, 1차선에 있는 BMW M5가 2차선에 있는 구형 SM5와 선을 맞추어 길막을 했다는 것이다.

1차선에서 정속 주행하는 것만으로도 화가 나는데, 2차선에서 달리고 있는 구형 SM5도 느리게 달리는 바람에 뒤따라 달려가던 흰색 푸조와 포터, 그 뒤의 레인지로버와 글쓴이의 차량까지 총 네개의 차량이 함께 천천히 달려야만 했다는 것이다.

보배드림 / 블랙박스 모습

길막하는 장소는
파주 56번 국지도

그들이 달리던 곳은 파주 56번 국지도였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파주 56번 국지도는 도로가 잘 닦여 있어서 자유로보다 노면 상태가 굉장히 좋은 곳이다. 따라서 70km 제한이 걸려 있어도 출퇴근 시간에는 꽤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량들이 많이 있다.

글쓴이도 이 곳에 대해 “평소에도 화물차가 아닌 이상 100km 이상으로 주행하는 차들이 많은 도로입니다”라고 설명할 정도니 말 다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 차량의 영문을 알 수 없는 정속주행으로 많은 운전자들이 그들을 천천히 뒤따라갈 수 밖에 없는 당혹스러운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초보운전인가?”
그 정도로 느리다

글쓴이는 처음에 1차선 도로에서 정속주행을 하는 BMW M5를 보면서 “초보운전인가? 아니면 어르신 운전자인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무려 5분 동안 1차로에서 정속주행을 지속했기 때문이다.

보통 1차선 도로에서 달릴 때에는 추월을 위해 빠르게 달린 후, 해당 도로를 점거하지 않고 다시 2차선으로 돌아오는 것이 정석이다. 그러나 이 BMW M5 운전자는 1차로에서 정속주행을 하는 것도 모자라, 5분 동안 1차로를 점거하며 뒤따라오는 운전자들에게 민폐를 끼친 것이다.

보배드림 / 블랙박스 모습

SM5와 속도를 맞추며
주행하는 BMW M5

앞서 2차로에는 SM5가 함께 천천히 달렸다고 설명했는데, 알고보니 이 SM5 운전자는 BMW M5 운전자와 아는 사이는 아니고, 그냥 원래 천천히 달리는 사람이었다. 사실 2차로에서 70km 맞추어 정속주행하는 것이 틀린 행동은 아니니 할 말은 없다.

그러나, 1차로가 막힌 상태에서 SM5도 2차로에서 함께 느리게 달리니, 뒷 운전자들의 답답함이 배가 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BMW M5 차주는 느리게 달리는 SM5 운전자를 이용해, 뒤따라오는 차량이 파고들지 못하게 틈을 봉쇄하여 도로를 완전히 막고 주행을 했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M5 운전자는 왜 이런 행동을 한 것일까.

보배드림 / 블랙박스 모습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나가는 M5

약 5분 간의 정속 레이스 이후, 답답했던 포터 운전자는 틈이 생긴 공간 사이로 추월을 하고 나갔다. 포터가 빠져나가자 마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BMW M5 운전자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엄청난 속도로 앞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M5 운전자가 약 5분간 1차로를 정속주행으로 점거하며 많은 이들에게 민폐를 끼쳤던 이유는 단 하나였다. 혼자 달릴 수 있는 도로를 만든 이후, 빠르게 달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즉, BMW M5 차주는 단지 고속도로에서 차량의 주행성능을 즐기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이들을 괴롭게 한 것이다.

보배드림 / BMW M5

글쓴이가
따라가서 따졌더니

BMW M5 운전자의 얄미운 행동에 화가 난 글쓴이는 해당 운전자를 따라가기 시작했다. 결국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던 M5 운전자는 글쓴이의 차량에 붙잡히고 말았다. 신호에서 그 운전자를 만난 글쓴이는 “왜 그랬냐”고 따져 물었다.

그런데, 날라오는 대답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었다. M5 운전자는 “정속주행한 것이 무슨 잘못이냐”라며 글쓴이에게 도리어 화를 내는 것이다. 글쓴이는 “20대 후반 정도의 젊은 사람이던데, 미안한 마음도 없는지… 자기가 M5 탄다고 도로의 황제라고 생각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굉장히 황당한 경험이었습니다”라고 씁쓸한 심정을 전했다.

“신박한 놈이다”
네티즌들의 반응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읽은 네티즌의 반응도 매우 뜨겁다. “왜 저렇게 사냐”, “정체의 주범”, “차가 아깝다”, “불법은 아니지만 인성이 덜 됐다”, “진짜 신박한 민폐다”, “보기만 해도 속 터진다”, “서킷을 가라” 등 BMW M5 운전자에게 냉담한 반응을 보이는 반응을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사실, 이러한 경우는 황당하고 화가 나긴 하지만 법으로 어찌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 보니, 요즘은 차라리 이런 식으로 커뮤니티나 동호회에 글을 올려 공론화를 하는 것이 어쩌면 더 나은 방법이 되기도 한다. 글쓴이는 해당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뒤, 가장 유명한 BMW 동호회에도 추가적으로 글을 올린 상황이다. 글쓴이는 “저런 주행법 유행하기 전에 예방차원에서 올렸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사건을 확인한 한 네티즌의 말을 빌리자면, “차는 참 좋은데, 그에 걸맞는 인성은 못 갖췄네”라고 말할 수 있겠다. 사실, 이런 행동은 법으로 처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개인의 양심에 맡기는 수 밖에 없다. 그렇다보니, 운전자가 양심만 버리면 언제든지 이런 일이 계속해서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성능 좋은 차를 구매해서, 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는 것은 이해한다. 그러나, 자신의 쾌락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 운전이 가능하고, 차를 관리할 수 있는 성인이라면 ‘어른다운’ 태도를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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