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샀다 하면 꼭 듣는 유행어 “그돈씨”
비싸진 국산차, 돈 조금만 보태면
동급 수입차도 문제없이 구매 가능해
폭스바겐, 볼보부터 BMW, 아우디까지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요즘 자동차를 샀다 하면 유행어처럼 듣게 되는 말이 있다. “그돈씨”라는 말인데 “그 돈이면 씨 차라리 ○○○을 사겠다”의 줄임말이다. 비슷한 가격대 또는 돈을 조금 보태면 더 좋은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데 왜 그걸 샀냐는 의미인데 차주 입장에선 신중하게 선택해 뽑은 새 차를 눈앞에 두고 듣기엔 썩 유쾌한 말은 아닐 것이다.

”그돈씨”는 유행처럼 떠도는 말이긴 하지만 사실 가볍게 넘기기 어렵기도 하다. 국산차의 가격대가 점점 비싸지면서 수입차와의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게 되었다. 더군다나 일부 수입차 브랜드에서 기존엔 찾아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도 더러 있어 시기만 잘 맞으면 놀랍도록 저렴한 가격에 수입차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시간에는 차량 가격대를 기준으로 국산차 살 돈에 조금만 더 쓰면 살 수 있는 수입차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아반떼 살 돈으로 충분한
폭스바겐 제타

인생 첫 자동차를 무엇으로 살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찾아보는 차 중 하나가 바로 아반떼다. 가장 큰 이유는 부담 없는 가격대다. 아반떼에서 가장 높은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가격은 2,453만 원으로 이와 비슷한 가격대 수입차가 과연 있을까 싶지만, 300만 원가량 더 쓰면 구매 가능한 수입차가 있다. 바로 폭스바겐의 제타다.

제타는 폭스바겐의 준중형 세단 모델로 프리미엄 모델 기준 1.4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게다가 터보차저가 적용되어 있어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25kg.m로 아반떼보다 높은 출력과 토크를 자랑한다. 뒷자리 열선시트, 파노라믹 선루프, 풀 디지털 계기판, 후방카메라를 제외하면 바로 위, 프레스티지 모델과 같은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기본 가는 2,950만 원으로 아반떼와 500만 원 정도 차이가 나지만 현재 최대 6%의 할인으로 2,773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쏘나타와 동급인데 이 차를?
혼다 어코드

대한민국 대표 세단이라 불리는 쏘나타는 현재 기아의 K5에 밀려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그간 쌓아온 명성에 걸맞게 세대가 교체돼도 높은 판매량을 꾸준하게 보여왔던 자동차다. 쏘나타는 최고 등급인 인스퍼레이션 트림 기준 기본가가 3,400만 원이다. 이 가격대에 구매할 수 있는 동급 중형 세단으론 혼다의 어코드가 있다. 혼다 어코드는 가솔린 모델 기준 3,740만 원으로 두 차량 사이 금액 차이는 340만 원이다.

혼다 어코드는 쏘나타보다 다소 낮은 1.5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따라서 제원은 최고 출력 194마력, 최대 토크 26.5kg.m로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7.0kg.m인 쏘나타와 비슷한 성능을 보인다. 동시에 스티어링 휠 열선과 열선, 통풍 시트, 후방카메라 등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옵션들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 현재 어코드 모델에 한해 유류비 200만 원 지원 연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싼타페 가격에 수입 패밀리카
폭스바겐 티구안과 지프 체로키

SUV 모델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싼타페 대신 어떤 수입차를 살 수 있을까? 첫 번째는 바로 폭스바겐 티구안이다. 싼타페는 캘리그래피 7인승 트림 기준 기본가가 3,902만 원으로 기본가 4,060만 원인 티구안 프리미엄 모델과 약 160만 원의 가격 차이가 난다. 160만 원을 추가하면 동급의 수입 SUV를 살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티구안은 앞선 제타와 같이 현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최대 3%의 할인을 통해 3,938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두 번째는 SUV의 명가라 불리는 지프 체로키다. 지프 체로키 2.4 FWD 트림은 4,990만 원으로 싼타페 캘리그래피 7인승 트림과 약 천만 원의 가격차이가 난다. 천만 원이란 금액 차이는 분명 작지 않다. 하지만 현재 지프에서는 80주년을 맞아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할인 프로모션을 받으면 체로키 2.4 FWD 모델은 500만 원이 할인된 4,490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그랜저에 조금만 보태서
볼보 XC40

그랜저 가격대까지 오면 구매 가능한 수입차 모델의 범위가 넓어지기 시작한다. 구매 가능한 모델들 중 하나가 바로 볼보의 XC40이다. XC40의 기본가는 4,609만 원으로 그랜저의 가장 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 트림과 476만 원의 가격 차이를 보인다. 각 차량의 길이는 XC40 4,425mm, 그랜저 4,990mm로 그랜저에 비해 XC40이 작지만 SUV 모델인 XC40는 높이가 1,640mm로 세단인 그랜저보다 170mm 정도 높아 작아진 차체의 답답함을 다소 해소해 준다.  

또한 XC40가 제원 면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 XC40의 제원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에 최고 출력 197마력과 최대 토크 30.6kg.m이다. 그랜저의 제원은 2.5 가솔린 엔진에 최고 출력 198마력과 최대 토크 25.3kg.m로 XC40의 최대 토크가 5.3kg.m 높다. 거기에 더해 배기량은 XC40이 500 정도 낮아 매년 납부해야 하는 자동차세가 더 적다.

G80 가격에 가능한 프리미엄 세단
아우디 A6

G80 가격대까지 높이면 어떤 수입차를 구매할 수 있을까? 이 정도 가격대면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가능한 수준이다. G80과 동급 세단 중 대표적인 모델은 바로 아우디 A6다. G80은 2.5 AWD 가솔린 터보 트림 기준 5,586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아우디 A6는 2.0 45TFSI 트림 기준 6,457만 원으로 G80과 약 871만 원의 가격 차이가 난다.      

여기에 아우디에서 진행하는 할인을 포함해야 한다. 아우디는 큰 할인폭을 보여주는 브랜드기도 한데 A6인 경우, 평균 약 500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전시장과 딜러, 차를 구매하는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내용이니 어디까지나 참고만 해야한다. 대략 500만 원의 할인을 받았다면 G80과의 가격 차이는 불과 371만 원이다. 이 정도 가격 차이면 돈 조금 더주고 독일의 프리미엄 브랜드의 자동차, 살만하지 않은가?

GV80 대신 프리미엄 수입 SUV
BMW X3

그렇다면 SUV 모델인 GV80의 가격대에 살 수 있는 프리미엄 수입 SUV 모델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 번째는 BMW의 X3다. GV80의 기본가는 2.5 가솔린 5인승 기준 6,480만 원이며 X3의 2.0 가솔린 모델들 중 가장 높은 M sport P2 모델은 그보다 340만 비싼 6,820만 원이다.

GV80을 3.0 가솔린 모델로 알아보고 있었다면 X3 2.0 디젤 모델까지 같은 선상에 놓을 수 있다. GV80 3.0 가솔린 5인승의 기본가는 7,039만 원이며 X3의 2.0 디젤 모델 최고 트림은 7,170만 원으로 131만 원의 가격 차이가 난다. 이 경우 GV80의 배기량이 훨씬 높지만 X3는 디젤 모델이기 때문에 GV80보다 월등한 12,1km/L의 복합 연비를 가져간다.

GV80 가격이면 X3랑 이 차도 가능
아우디 Q5

X3와 함께 구매 가능한 프리미엄 수입 SUV 모델 두 번째는 바로 아우디의 Q5다. 아우디 Q5의 가장 낮은 트림은 기본가 6,497만 원으로 앞서 언급한 GV80 2.5 가솔린 5인승 기준 기본가 6,480만 원과 단 17만 원의 차이를 보인다.

아우디 Q5 스포트백 모델은 가장 낮은 트림 기준 기본가가 6,791만 원이며, GV80과 311만 원의 가격 차이를 보인다. 앞서 A6를 설명한 내용을 다시 언급하자면 아우디는 큰 할인폭을 보여주는 브랜드들 중 하나다. 따라서 해당 가격이 끝이 아니다. 다양한 할인을 받고 구매를 진행할 경우 더 높은 트림까지 GV80과 큰 금액 차이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지금까지 국산차 가격대로 살 수 있는 수입차들에 대해 알아봤다. 물론 가격대를 기준으로 하다 보니 차량 체급과 트림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하지만 돈을 조금 보태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본 “수입차 오너”라는 타이틀에 더 큰 메리트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에겐 국산차와 비슷한 돈을 지불하고 살 수 있는 수입차들 목록은 귀한 정보가 될 것이다.

해당 글에선 차량 출고 기본가를 적용해 작성되었다. 여기에 브랜드별로 진행하는 특별 프로모션이나 할인 혜택을 시기에 맞춰 받는다면 더욱 저렴한 금액으로 수입차를 구매할 수 있다. 앞서 말한 대로 요즘은 수입 브랜드에서 진행하는 할인 프로모션과 각종 혜택들의 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무조건 국산차를 사야 해”라는 자세보단 다양한 차종을 찾아보고 비교, 분석해 구매하는 것이 더 현명한 자동차 소비에 가까운 자세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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