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타호가 팰리세이드랑 동급이라고?
팰리세이드와 타호
비교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2022년 한국 시장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제조사로 손꼽히는 쉐보레, 그리고 2022년부터 다양한 모델들을 들여와 판매할 것으로 발표하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고 있는 요즘이다. 쉐보레가 타호의 덩치를 앞세워 국내 초대형 SUV 시장을 노리고 있다. 그동안 한국 시장에선 풀사이즈 SUV는 일부 고급 프리미엄 브랜드만 다뤘던 분야였지만, 쉐보레는 이 같은 허점을 노려 그들만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요즘이다.

지난 20일부터 쉐보레 타호는 온라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타호의 가격이 생각보다 높아 네티즌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질 못한데, 과연 어떤 이유에서 이토록 여론이 좋지 못하는지 오늘 이 시간 함께 알아보도록 해보자.

엔트리 등급은
구경할 수 없어

타호의 가격이 높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최상위 트림인 ‘하이-컨트리’를 들여왔기 때문이다. 타호의 가장 높은 트림이며, 별도로 다크 나이트라는 별도의 상위 트림을 마련하여 총 2가지의 선택권을 소비자들에게 건넸다.

상위 트림인 건 맞는데, 무엇보다 가격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타호 하이-컨트리의 가격은 개소세 인하 기준으로 9,253만 원, 다크 나이트의 가격은 9,363만 원으로 취등록세와 각종 부대비용(보험료 포함)까지 합하면 1억을 훌쩍 넘기는 가격대다.

타호가 출시하기 전에는 5,000만 원에서 6,000만 원대로 출시할 것이란 추측이 난무했었다. 그리고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출시할 것이란 예상도 많이 존재했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한민국 SUV 시장은 판매량 절반 이상이 디젤 엔진이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기에 타호가 품고 있는 V8 OHV 직분사 엔진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갖춘 셈이다.

쉐보레 타호 설명 / 사진 = 쉐보레

바로 아래급인
트래버스도
상위 트림이 주력으로 팔려

타호의 북미 판매 가격은 어떨까? 타호는 북미 내에서도 함부로 쉽게 타는 차량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보다 고급스럽지 않은 이미지 때문에, 간혹 ‘저렴한 차’로 인식되는 경우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는 동일한 풀사이즈 SUV 급 안에서 저렴한 편에 속하는 편인 것임을 간과해선 안된다. 현재 한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타호를 동일한 사양으로 맞춰두고 계산해 본다면 총 80,200 달러라는 차량 가격이 나오게 된다.

한화로는 약 9,578만 원가량의 차량 가격이 형성되며, 이는 MSRP까지 포함된 가격이며, 국내 가격과 비교를 해보면 약 325만 원가량 저렴하며, 다크 나이트 트림까지 비교하면 약 500만 원가량 정도 차이 난다.

선택지의 다양성을 위해 중하위 트림을 들여오지 않은 점은 분명히 아쉬운 부분이지만, 현재 미드 사이드 SUV인 트래버스도 판매량 대부분이 레드라인과 프리미어가 중점적으로 판매되는 것을 바라보면, 애매한 중저가 라인업까지 추가하는 것보다 풀옵션 사양의 타호를 가져오는 게 훨씬 더 유리할 것으로 본 쉐보레 측의 판단도 수긍이 가는 부분이다.

쉐보레 브랜드 특성상
비교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

쉐보레의 브랜드 특성상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과 비교되는 부분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더욱이 쉐보레에서 생산 중인 차량들을 바라보면 당연히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타호는 국내생산 차량이 아닌 배 타고 들어오는 수입차다. 이 부분은 꽤나 중요한 부분이다. 국산화라곤 1도 없는 차량과 국산 차량의 가격과 비교하는 거 자체가 상당히 에러인 부분인 것이다.

더욱이 타호의 차량 위치를 볼 때, 요즘 많이 비교되는 팰리세이드의 고객층과 타호가 바라보고 있는 고객층은 엄연히 다르다. 타호와 비슷한 급을 바라보는 소비자들 대부분이 중산층 이상의 재력을 가진 이들이며, 사실상 옵션이 빠진 차량보다 풀옵션을 선호한다.

이 말인즉, 타호 정도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몇백만 원 차이로 아래 트림을 선택하지 않지도 않고 그다지 큰 비중을 두고 고려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싸다 VS 나름 괜찮은데?”

실제로 타호의 가격을 두고 비싸다 VS 안 비싸다의 논쟁이 끊이질 않고 있는 중이다. 이중 가장 많이 오가는 이야기는 바로 “현대차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 “타호 자체가 저렴한 차가 아니다”라는 반응이 가장 많다.

이외에도 “GV80 가솔린 생각하던 사람이면, 혹할만한 가격대”, “애초에 타겟 자체가 에스컬레이드 보급인데 팰리세이드랑 카니발이랑 비교하는 게 잘못”, “타호 고객층은 연비랑 배기량 따지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반응이 존재했다.

부정의 반응은 다음과 같다. “반도체 빠진 차를 9천에 누가 사나?”, “또 망했네, 누가 이차를 1억에…”, “그래도 쉐보레가 가격은 잘못 측정한듯싶네요”등의 반응이 존재한다.

확실히 이번 타호의 출시는 국산차 제조사들 중에서 가장 획기적인 차량이 아닐까 싶다. 국산차 제조사들 중에선 개척하지 않은 풀사이즈 SUV 시장의 포문을 열어버린 쉐보레, 과연 이들이 제시하는 청사진과 미래는 한국 시장에 큰 빛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오토모빌코리아에서 작성된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사, 재배포 등을 금합니다.
© 2021. 오토모빌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3
+1
0
+1
6
+1
0

7 COMMENTS

댓글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