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국내 출시를 기다리던 쉐보레 블레이저
최근 부분변경한 모델이 공개되었다
쉐보레 블레이저도 국내 출시될 수 있을까?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쉐보레 블레이저는 2018년 겨울 처음으로 공개되었고, 2019년 초 북미 시장 판매 가격과 사양이 공개되었다. 카마로를 닮은 이 차량은 당시 북미 시장과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국내 경쟁 차량과 비교하는 기사도 많았으며, 국내 출시를 요구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났다.

그러나 국내 정식 출시는 깜깜무소식이었다. 아무래도 이쿼녹스의 실패를 겪었던 쉐보레가 국내 출시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와중에 쉐보레 블레이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되었다. 쉐보레 블레이저는 어떤 모습일까? 왜 국내 출시를 안 하는 걸까? 쉐보레 블레이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뼈아팠던
이쿼녹스의 실패

쉐보레의 준중형 SUV 이쿼녹스는 2018년에 국내 출시되었다. 당시 한국GM은 이쿼녹스의 경쟁상대로 ‘싼타페’와 ‘쏘렌토’를 지목했었다. 여론 반응이 좋지 않자 한국GM은 그나마 겨뤄볼 만한 ‘르노삼성 QM6’을 경쟁상대로 지목했지만, 끝내 2021년 3월에 단종되고 말았다.

가장 큰 실패 원인으로는 가격 때문이었다. 북미 판매가보다 약 300만 원 싸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제일 낮은 LS 트림은 2,987만 원이었다. 이는 한 등급 위인 싼타페보다도 시작가가 100만 원가량 비싼 가격이었다. 팰리세이드가 출시되면서 이쿼녹스는 더욱 밀려났고, 가성비도 안 좋고 별다른 강점도 없다고 평가받던 이쿼녹스는 결국 사라졌다.

트래버스와 트레일 블레이저는
꽤 잘 팔렸다

이쿼녹스는 비록 실패했지만, 준대형 SUV인 트래버스와 소형 SUV인 트레일 블레이저는 꽤 선방했다. 트래버스는 국내 출시 당시 4,520만 원~5,522만 원의 가격으로 쉐보레치고는 저렴한 가격에 책정되었다. 트래버스는 팰리세이드와 포드 익스플로러 가격 사이에 위치해 수입차 진입 장벽을 낮출뿐더러, 동급의 SUV보다 차체가 길어 큰 인기를 끌었다. 심지어 수입 SUV에서 포드 익스플로러와 1위를 다툴 정도였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1,995~2,620만 원이고 모든 옵션 사양까지 추가하면 3,332만 원으로 가성비는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셀토스는 물론 준중형과 비교할 정도의 차체 크기와 굉장히 탄탄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은 트레일 블레이저를 소형 SUV 시장 2위에 올라서게 했다.

그 사이에 연식 변경한
쉐보레 블레이저

쉐보레 블레이저는 국내에서 출시 기대를 불러 모았지만, 결국 출시되지 않았다. 트래버스, 콜로라도가 출시됐을 당시엔, 워낙 주목받는 바람에 블레이저에 대한 국내의 관심 또한 잠잠해졌다. 그러나 2020년 트레일 블레이저가 국내에서 커다란 성과를 내면서, 블레이저 수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다시 늘어났다.

그렇게 국내 출시가 지연되는 도중, 블레이저가 페이스 리프트를 진행하였다. 주간 주행등의 모양과 위치 변화, 크롬과 헤드램프의 연결, C필러와 루프가 만나는 몰딩, 얇아진 테일램프 디자인 등이 돋보인다. 6스포크의 디자인의 휠은 완전한 블랙에서 별 모양의 디자인으로 바뀌며 입체적인 형태가 되었다.

아마 가격 경쟁력 때문에
블레이저도 어렵지 않을까?

쉐보레 블레이저는 대체 언제 출시하는 걸까? 2018년 한국GM은 향후 5년간 신차와 더불어 상품성 개선 모델 열다섯 종을 출시한다고 밝혔었다. 이때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트레일 블레이저, 그리고 블레이저는 신차 계획 열다섯 종에 포함되었다. 그렇기에 당시 일부 소비자가 “블레이저도 조만간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어느새 4년이 지났고, 블레이저는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다.

사실 한국GM이 블레이저의 국내 출시를 망설이는 건 가격 책정 문제에 있다고 추측된다. 블레이저는 2020년 기준, 원화로 약 3,900만 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블레이저의 가격은 싼타페와 펠리세이드, 쏘렌토 등을 모두 뛰어넘는 수준이라, 웬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는 이상 이쿼녹스와 같은 길을 걸을지도 모른다.

국내 출시한다면
중형 SUV로서의 경쟁 차량은?

블레이저가 국내에 출시된다면, 경쟁 모델은 뭐가 될까? 기아 쏘렌토, 현대 싼타페와 같은 중형 SUV가 막강한 경쟁자가 될 것이다. 쏘렌토는 현재 중형 SUV 모델 중 가장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차다. 4세대 쏘렌토는 싼타페보다 디자인적인 면에서 월등한 평가를 얻고,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다.

싼타페는 2014년까지 SUV 부동의 판매 1위를 했던 차량으로 중형 SUV의 길을 닦아놓은 차량이다. 현재는 디자인과 가격 등에 밀려 쏘렌토에게 밀리고 있지만, 2023년에 출시될 5세대는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블레이저가 출시된다면 이 차들과 경쟁해야 한다. 문제는 이 차들보다 가격이 비싸다 보니 블레이저의 국내 출시가 흥할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블레이저 들어온다면 당장 사겠다”, “작년에 블레이저 시승해봤는데, 실제로 보면 감당 안 된다. 디자인이 스포티함이 넘쳐흐르고 역동감도 장난 아니다. 시선 끌기에 최고다”, “블레이저는 진작에 국내 출시되어야 했다. 트레일 블레이저는 작다. 투싼, 팰리, 싼타페 대적하기 위해 블레이저를 출시해야 쉐보레가 살길이다” 등 블레이저 출시를 응원하는 네티즌 반응이 많았다.

쉐보레 블레이저 EV가 출시될 때 국내에도 같이 출시할 거라고 예상을 하는 네티즌도 보인다. 독자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쉐보레 블레이저가 국내 출시할 것으로 예측하는가? 출시한다면 언제 할 것으로 보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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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출시전에는 대박 나오면 무조건 산다 출시후 인터넷이나 유튜브에서 찬양 실제판매량 동급최저 쉐보레도 미칠노릇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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