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미국 GM과 손잡고
에어리스 타이어 상용화 앞둔 상황
친환경과 안전성 모두 잡은 타이어
에어리스 타이어, 네티즌들 반응은?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자동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엔진? 각종 안전장치? 모두 정답이다. 자동차란 결국 수많은 부품들의 조합으로 구성된 물품이니 말이다. 그중엔 보기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엔진과 안전장치 못지않게 매우 중요한 부품이 하나 있다. 바로 타이어다.

타이어는 도로와 자동차가 맞닿게 되는 유일한 부품이다. 때문에 승차감은 물론이고 안전성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렇다 보니 타이어는 오랜 기간 동안 한결같은 모습을 유지해왔다. 그런데 최근 우리들이 갖고 있던 상식을 뒤엎을만한, 아주 놀라운 타이어가 새롭게 개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업계에서 큰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미쉐린이 만든 에어리스 타이어
상용화 코앞까지 왔다

글로벌 타이어 제조 업체들 중 하나인 미쉐린은 최근 CNN과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인터뷰에서 미쉐린 측 관계자는 “앞으로 3~5년 이내 GM의 차세대 전기차 볼트에 미쉐린의 에어리스 타이어 ‘업티스’를 장착할 예정”이라 전했다.

에어리스 타이어. 단어 그대로 해석을 해보자면 공기가 없는 타이어를 뜻한다. 차세대 볼트에 에어리스 타이어가 장착된다면, 자동차 업계에서 에어리스 타이어를 상용화 한 첫 번째 사례가 된다. 이미 미쉐린과 GM은 최근 출시된 2022년형 볼트에 해당 타이어를 장착하고 시험 주행까지 완료한 상태다.

에어리스 타이어
개발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미쉐린이 에어리스 타이어 개발에 나서기 시작한 것은 2005년부터다. 약 20여 년 동안 미쉐린은 에어리스 타이어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꾸준히 진행해왔고, 2022년 들어 첫 상용화란 문턱 앞에 서게 것이다. 그렇다면 미쉐린이 에어리스 타이어의 개발을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미쉐린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매년 폐기되는 타이어의 개수가 약 10억 개에 이른다고 한다. 폐타이어들의 비중을 살펴보면 불규칙한 마모로 인한 폐기가 8%, 공기 손실 유지 불가로 인한 폐기가 12%, 도합 2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약 2억 개에 달하는 수치로, 그 무게가 무려 에펠탑 200개의 무게와 맞먹는다고 한다.

에어리스 타이어를 통해
친환경과 안전 모두 다 잡는다

미쉐린 측 관계자는 “에어리스 타이어를 통해 폐타이어의 비중을 낮출 수 있고, 이를 통해 폐타이어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에어리스 타이어를 통해 타이어 유지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수명 단축의 문제 역시 해결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에어리스 타이어는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되는 부분을 제외하고 타이어 유지 보수를 위해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전무하다. 게다가 주 소재가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이다 보니 기존 타이어가 안고 있던 폭발, 화재 등의 위험에서도 자유로운 편이다.

한국타이어도
에어리스 타이어 개발에 한창

미쉐린 외에도 브리지스톤, 한국타이어와 같은 글로벌 타이어 제조 업체들 역시 수년 전부터 에어리스 타이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미국에서 진행된 CES 2022에서 자사의 에어리스 타이어 “아이플랙스”를 공개한 바 있다.

아이플랙스는 생물의 세포 구조에서 착안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으로 그 내부가 육각 또는 사각 모양의 셀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이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셀이 주행 중 발생하는 충격들을 흡수하고 차량의 하중을 지지해 주는 것이다. 한국타이어 측 관계자는 “에어리스 타이어는 앞으로 자율주행차에 폭넓게 적용될 차세대 타이어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다가올 차량용 타이어 시장에 대한 전망을 전했다.

에어리스 타이어에 대해
한국 역시 대응하는 중

에어리스 타이어의 상용화가 코앞으로 다가온 현시점, 국내에서도 에어리스 타이어 도입에 대한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에어리스 타이어를 장착하고 시속 190km로 주행하며 진동과 소음, 회전 저항 등을 시험할 수 있도록 안정성 시험 제도를 마련하기도 했다. 국내 타이어 제조 업체들은 현재 해당 기준에 맞춰 에어리스 타이어를 제작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어리스 타이어에 친환경이라는 명찰이 붙어있는 만큼, 상용화가 충분히 이뤄진 후 친환경 차량에 의무적으로 장착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꺼낸 국가나 완성차 업체는 현재까진 전무한 상황이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 일부는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하며 “친환경 시대로 접어들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만큼 타이어 역시 에어리스 타이어로의 세대교체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상식을 깨는 에어리스 타이어.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보자. 네티즌들은 에어리스 타이어에 대해 “완전 신박한테?”, “진짜 좋아 보인다”, “이물질이 들어가면 어떡하지?”, “일반 타이어랑 느낌 완전히 다를 듯”, “이제 영화에서 타이어에 총 쏘는 장면은 못 보는 건가?”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현대차와 기아는 해당 타이어를 친환경 부품이라 칭하고 옵션으로 따로 빼서 판매할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에어리스 타이어에 대한 정부 보조금도 따로 나오는 것 아니냐?”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여러분들은 에어리스 타이어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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