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기다려온 포드 브롱코
국내 출시가는 6,900만원
미국과는 다른 가격… 합리적인 가격 맞나?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미국차’라고 생각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좀 투박하지만, 큰 덩치와 넘치는 힘 그리고 오프로드에서 장점들이 더 부각되는 차들이 생각날 것이다. 대표적으로 지프 랭글러나 픽업트럭 F150같은 차량들이 있다. 최근 국내에서 출시된 이 자동차 역시 대표적인 미국차로 불리는 모델이다. 오늘 소개할 차는 포드가 25년 만에 새롭게 만든 브롱코다.

요즘 국내에서는 브롱코의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차박이나 캠핑 같은 레저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프로드 SUV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니 포드코리아는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이다. 오늘은 미국 현지에선 이미 대박이 나 없어서 못 팔 정도라는 브롱코의 국내 가격에 대해 알아보자

포드 브롱코는
어떤 모델인가

포드가 25년 만에 브롱코를 부활 시켰다. 1996년 5세대의 단종 후 나온 모델이 2020년에 출시된 지금의 브롱코다. 브롱코는 다양한 트림이 존재하지만, 국내에는 ‘아우터뱅크스’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었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조사를 통해 오프로드 상황 외에도 출퇴근 같은 온 로드에서도 운행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서 적당한 합의점을 본 것”이라며 설명했다.

이번에 출시된 브롱코는 길이 4,810mm, 너비 1,930mm, 높이 1,930mm의 크기를 가지고 있고, 동력계는 2.7L V6 에코부스트 트윈차저 엔진과 10단 자동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55kg.m의 동력 성능을 가지고 있다. 부가적인 기능 중 ‘G.O.A.T. 모드’는 지형별 6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어떤 노면에서도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에선 많은 소비자들이
찾았던 모델

브롱코는 2020년에 공개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지난 3일 출시됐다. 국내 소비자들은 오랜기간 브롱코의 출시를 기다렸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브롱코 출시는 한국 시장에서 포드의 SUV 및 오프로드 SUV 차량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브롱코가 국내 시장에도 정통 오프로드 SUV에 대한 최적의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아웃도어 활동의 자유로움과 해방감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선 오프로드에 특화되어있는 마땅한 모델들의 선택지가 좁았다. 가장 대표적으로 꼽아도 당장 떠오르는 모델은 지프 랭글러 정도였다. 미국에서도 브롱코의 인기는 현재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초도 물량도 벌써 완판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미국에서도 인기가
너무 많아서 아직도 기다릴 정도

미국 현지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반도체 수급 문제로 인해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다. 새드 딥 포드 대변인은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은 포드 북미 공장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수요가 많은 차량을 모두 생산하기 위해서 선택한 방법으로 우리의 목표는 향후 90일 이내 모든 업데이트를 완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포드는 브롱코의 전자 제품을 빼고 생산하고 나중에 설치하는 방법으로 해결 방안을 찾은 것이다. 미국도 생산 계획에 차질을 겪는 상황이라, 오히려 브롱코의 중고차 가격이 신차가격을 웃도는 등 높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 출시가는
6,900만원…이게 맞나?

국내에 출시된 브롱코는 ‘아우터뱅크스’라는 단일 모델로 판매 계획을 밝혔다. 국내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와 부가세를 포함해 6,900만원에 책정되었다. 다소 랭글러보다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2020년 나온 신형 모델에 차량을 쉽게 조립 가능하며, 다채로운 액세서리로 꾸밀 수도 있다.

브롱코의 편의 사양은 많은 기능들이 탑재되었다. 브롱코는 12인치 터치스크린, 음성인식과 무선 연결성을 포함한 싱크4 인포테인먼트, 뱅앤올룹슨 음향 시스템, 220V 인버터, 운전석 전동 조절 등을 지원한다. 랭글러는 8.4인치 터치스크린과 유선 연결의 U커넥트 인포테인먼트 등을 제공한다. 게다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유지보조를 담고 있는 운전자보조시스템 코파일럿 360과 어라운드 뷰, 사각지대 경고 및 오토 하이빔 등을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가 충족되는 기능들이 들어갔다.

미국 시작가격은
42,950달러부터

미국에서의 트림은 다양한데, 그중 국내에서 판매되는 ‘아우터뱅크스와 비교해 보자. 미국 시작가격은 42,950달러로 한화 5,154만원이다. 이 가격은 온전히 어떠한 옵션이 추가되지 않은 가격이다. 국내 출시하는 브롱코는 ‘아우터뱅크스’에 럭스 패키지가 적용된 가격으로 보는 게 편하다.

게다가 럭스 패키지에 2.7 에코부스트 엔진과 가죽시트를 추가한 가격은 52,125달러. 즉 6,200만원의 가격을 가진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이 가격은 미국 현지에서 구매했을 때의 가격을 잊으면 안 된다. 그렇다면 한국 서울까지 가져온다는 가정을 해보면 어떻게 될까?

6,900만원으로
판매되는 게 나을 수도?

미국 현지에서 구매했다는 가정이다. 구매를 해서 서울에 도착하기까지는 현지 인도를 거쳐, 각종 서류비에 탁송, 그리고 세관 등을 거치면 최소 1,600만원의 추가금이 생긴다. 그럼 미국 현지에서 구매한 브롱코를 국내에서 만나기 위한 가격은 7천만원 이상으로 넘어간다. 물론 이 가격은 대략적인 것이다.

실제로는 오히려 더 나올 수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딜러가 가져온 차량을 차량 가격 그대로가 아닌 어느 정도의 추가금을 붙여서 판매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높은 가격에 책정될 수 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정한 6,900만원이라는 브롱코의 가격이 절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브롱코와
비교되는 모델

당연히 신차가 나온다면 비슷한 모델과 비교를 할 수밖에 없다. 국내에서 오프로드 형 SUV로 알려진 대표적인 모델은 지프의 랭글러를 꼽을 수 있겠다. 지프 랭글러는 길이 4,885㎜, 너비 1,895㎜, 높이 1,840㎜, 휠베이스 3,010㎜라는 크기를 가지고 있다. 브롱코보단 조금 긴 사이즈다.

전반적으로 브롱코의 스펙이 더 좋다. 엔진으로도 브롱코는 2.7 에코부스트 엔진이 탑재 되었지만, 랭글러는 2.0 가솔린 싱글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그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편의 사양에서도 랭글러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카메라 등을 갖췄지만 브롱코에서는 더 많은 기능들이 탑재되었다.

해외 수입차들이 국내에 출시될 때 언제나 비교되는 것이 국내 판매가와 해외 판매가다. 현지가 아닌 국내에서 판매되는 차량들은 가격은 운송비 등 추가적으로 책정되는 것들이 많다. 만약 본인이 직접 차량을 현지에서 구매한 후, 한국까지 탁송 후 각종 서류들과 통관 등 너무 많은 절차들을 가져야 한다.

굳이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는 자동차거나 정말 국내 출시 가격이 해외에 비해 너무 비싸다고 느낀다면, 직수입 해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각종 서류와 부가 비용에 대해 책임질 수 있다면 말이다. 차량 가격에 30%가 넘게 비싸지 않다면, 국내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속 편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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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1. 아니..정식수입차량 계산을 누가 저딴식으로 하냐?
    왜 현기차 미국서팔면 한국보다 더비싸게 팔아야한다고쓰지?

    • 무슨소리?? 생각이 없음?? 물류비용 세금은 서비스로 해줘야하나? 차팔때마다 적자보면서 장사하는게 정상이냐 ㅋㅋㅋ

  2. 딜러가 마진을 추가로 덧붙이는게 아니라
    딜러 할인을 해주죠.

    역발상 기사가 내용이 놀랍네요.

  3. ㅋㅋ현대차가 다른나라에서 더 싸게 파는건 무엇???
    거긴 관세가 안붙나?? 아님 관세에 돈을 얹어주나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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