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이미 완판된 캐딜락 전기차
캐딜락 리릭 본격 양산 시작
캐딜락의 첫 전기차 과연?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최근 완성차 업체에서 전기차를 만들지 않는 업체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거의 모든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전기차들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대배기량 엔진을 탑재한 차를 주로 출시하던 이 브랜드에서 전기차가 출시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었는데, 최근 공개된 이 신차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세단과 SUV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은 캐딜락이 컨셉인 줄로만 알았던, 전기차의 출시를 알렸다.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차’에 대해 자세한 스펙과 출시 일정까지 알아보도록 하자.

캐딜락의 스타일대로
만들어진 전기차

지난해 캐딜락은 ‘EV 컨셉 모델’의 발전 모델 리릭을 선보였다. 리릭의 외형을 보면 크로스오버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크기는 길이 4,996mm, 너비 1,976mm, 높이 1,623mm, 휠베이스 3,094mm로 캐딜락처럼 큼지막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리릭은 일반 전기차들과 다른 느낌이 강하다.

우선 전면부에는 캐딜락의 대표적인 방패 로고가 LED로 제작되었으며, 영상에서도 공개된 웰컴라이트는 “캐딜락이 맞나 싶을 정도로 조명이 이쁘다”는 평이 많다. 캐딜락 특유의 수직으로 그려진 라이팅은 압도되는 강렬함을 보여주면서 화려함까지 느껴지게 한다. 후면 디자인은 독특한 라이팅 구조로 제작되어, 쿠페형 SUV의 느낌도 가지고 있다. 곡선이 강조되었던 전기차들과 다르게 직선이 강조된 캐딜락만이 보여줄 수 있는 외관들은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내부도 지난 에스컬레이드처럼
투박함보단 세련됨

‘미국차’라고 생각하면 투박한 인테리어를 떠올리게 하지만, 지난 에스컬레이드부터 캐딜락이 인테리어에 신경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3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칼럼식 기어노브, 대시보드와 연결되지 않은 플라일 센터 콘솔 등 전기차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리릭에 담았다.

GM에서 개발한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기반으로 만들어진 리릭의 실내공간은 높은 공간 효율을 자랑한다. 그뿐만 아니라 차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과 AKG로 구성된 사운드 시스템은 19개의 스피커를 통해 탑승자의 귀까지 즐겁게 한다.

출시되는 가격은
경쟁력 있을까?

리릭의 미국 현지 출시 가격은 5만 9,900달러로 한화로 약 7,400만원 정도의 책정되었다. 앞서 선보인 캐딜락 리릭은 후륜구동 모델로 이후에는 사륜구동 모델도 출시할 계획을 알렸다. 리릭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미국 기준으로 482.8km로 테슬라 모델Y 퍼포먼스와 비슷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선 모델Y가 8,70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고, 중국의 리릭 가격은 43만 9,700위안, 한화 약 8,17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는 옵션이 적용되면 8,000만원에서 8,500만원 사이로 국내 출시가 될 예상이다.

당초 예상한 일정보다
빠른 양산 시작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1월 오토모티브뉴스를 통해 “최근 캐딜락 첫 양산형 전기차 리릭의 생산에 돌입했다”면서 “올 상반기 미국 내 소비자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이스 사장은 “리릭 개발진의 노력으로 예상하던 계획보다 9개월 앞당겨서 출시하게 되었다”며 예상보다 빠른 리릭의 양산 소식을 알렸다.

리릭은 미국 내 스프링 힐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생각보다 빠르게 양산에 돌입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GM에서 개발한 얼티엄 플랫폼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은 리릭에 처음 적용된 플랫폼이다.

GM의 알티엄 플랫폼 / GM유튜브

GM이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 덕분

GM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은 하이퍼 스케일의 전기차 플랫폼으로 대형 파우치 형태의 셀을 배터리 팩 내부에 가로 혹은 세로로 배치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세단, SUV, 픽업트럭 등 다양한 형태의 차량에 자유롭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얼티엄 플랫폼은 GMC 허머EV와 캐딜락 리릭을 시작으로 쉐보레 실버라도EV, 이쿼녹스EV, 캐딜락 셀레스틱 등에 순차 적용된다. 얼티엄 플랫폼이 허머EV와 비슷한 시기에 탑재된 리릭은 보다 빠르게 생산에 돌입되어 소비자들을 곧 만나게 된다.

미국에서는
이미 10분 컷

미국에서는 리릭이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테슬라의 모델X보다도 저렴하고, 벤츠가 내놓은 EQC도 출시 가격이 1억이 넘는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호불호가 없는 디자인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

디자인과 가격 면에서도 좋은 반응을 가지고 있는 리릭의 긍정적인 평가는 곧 판매량으로도 직결될 예정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리릭의 ‘데뷔 에디션’이 공개 10분 만에 계약물량이 전부 소진되었다. 이를 통해 일반 소비들에게 판매된 캐딜락의 전기차에 대한 시작은 좋은 징조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예약도 안 받는데
대리점에 미리 예약하는 상황

미국에서 계약을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진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대리점에서는 사전예약을 받는 상황이다. 본사 차원의 공식 사전계약은 아니지만 대리점 차원에서 추후 계약 시 고객 편의를 위해 우선적 예약을 받고 있는 것이다. 100만원의 예약금을 넣고 대기자 명단에 순서대로 예약자 이름을 올리는 방식으로, 실제 계약이 진행될 때 주문 순서에 반영한다고 한다. 예약금은 취소를 원하면 계약 진행 전 언제든 돌려주는 것으로 테슬라가 진행하는 방식과 비슷했다.

국내에서는 미국보다 늦게 출시될 예정이지만, 벌써부터 계약금을 넣고 대기하는 사례들도 등장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잘 나온 차량일뿐더러 극심한 반도체 수급난 여파로 전기차 출고 적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돼 소비자들은 미리 예약한 것으로 예상된다.

캐딜락 리릭은 예상보다 좋은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독일 3사의 전기차보다 좋다는 의견도 있다. 최근 독일 3사에서도 전기차들의 판매를 이어나가고 있지만, 전기차 시장에 불을 붙인 건 미국의 테슬라일 것이다.

테슬라가 본격적인 전기차 보급에 굉장한 영향력이 있었다는 것에 부정할 수 없다. 게다가 현재까지도 미국정부는 전기차 산업에 많은 투자를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GM에서도 볼트와 실버라도 그리고 포드 F150 라이트닝 등 출시 예정인 전기차들이 대거 준비 중이다. 내연기관에 있어서 독일 브랜드가 우세했다고 보지만, 전기차만큼은 미국의 파워를 무시하기 어려울 전망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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