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부서진 아벤타도르SVJ
전손되도 슈퍼카인가?
부서진 람보르기니가 10억에 팔려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슈퍼카’로 불리는 차라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브랜드는 람보르기니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시작 가격은 6억 9,141만 원부터 시작이지만, 아벤타도르 중에서도 ‘고성능’과 ‘한정판’이라는 키워드가 붙는 SVJ의 가격은 상상 그 이상이다.

상상 이상의 가격을 자랑하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는 전 세계 963대 한정 생산되었으며, 국내에도 종종 발견되기도 한다. 최근 미국에 한 경매 사이트에서 부서진 아벤타도르 SVJ모델이 11억 가까운 가격에 팔리게 되었는데, 사고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아벤타도르보다 비싼 가격에 팔리게 된 것이다. 오늘 우리가 다뤄볼 사고 난 아벤타도르 SVJ가 정말 11억에 팔리게 된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사고 난 람보르기니는
어떤 차량일까?

사고 난 차량은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중에서도 SV모델의 한정판 아벤타도르 SVJ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는 ‘슈퍼 벨로체’ 즉, ‘매우 빠르게’라는 뜻으로 지어졌고, SVJ는 그 이상의 성능을 자랑한다. 아벤타도르 SVJ는 전 세계 총 963대로 한정 생산되었고, 최대 출력은 770마력과 최대 토크 73.4kg.m의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기존 아벤타도르 SV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SVJ는 이전 모델보다 40% 정도 향상된 다운포스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100km/h에서 정지 상태로 가는 제동거리는 30m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차량 대부분을 카본으로 제작되어 강한 힘과 반비례하는 1,525kg이라는 가벼운 공차중량을 가지고 있다. 온전히 달리기 위한 차로 제작 되었으며, 그 성능도 온전히 힘으로 전가되었다.

어쩌다가 이렇게
다 부저지게 된걸까?

이렇게 힘이 넘치는 아벤타도르 SVJ는 어쩌다가 이런 사고를 당한 것일까? 해당 차량의 소유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서 거주하는 운동선수로, 배달하던 트럭에 의해 처참히 부서지게 되었다. 당시 트럭의 무게는 약 6,800kg였고, 화물을 적재한 상태였다.

외신에 따르면 “경사진 도로를 올라가던 중 트럭의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사고를 당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아벤타도르 SVJ와 함께 벤틀리도 주차되었는데, 두 차량 모두 트럭에 부딪치게 된 것이다.

copart / 미국 경매 사이트

의외의 장소에서 발견된
사고 차량

아벤타도르 SVJ의 뒷부분 형태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상태여서 당연히 폐차 처리되었을 줄 알았지만, 최근 미국의 한 경매 사이트에서 발견되었다. 정가 7억 5,847만 원부터 시작되는 아벤타도르 SVJ는 한정 판매로 판매되어 지금은 부르는 게 값일 정도의 슈퍼카다.

사고 난 차량과 다른 모델이지만 파생 모델이었던 19년식 아벤타도르 SVJ LP770은 중고차 사이트에서 7억 4,500만 원에 등록되어 있는데, 미국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파손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 로드스터의 가격은 897,736달러, 한화 약 10억 9,523만 원이라는 가격에 등록되었다.

copart / 미국 경매 사이트

입찰 시작가는
무려 11억 원?

파손된 아벤타도르 SVJ의 등록가격은 일반인이 상상하기에 어려운 수준의 가격이다. 물론 아벤타도르 SVJ의 신차가격이 7억 대에 한정판 모델로 프리미엄 가격이 붙어도, 사고 난 차량이 약 11억 원 정도로 팔린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당시 경매의 시작 가격이 약 11억 원인 것이지, 결국 경매에 팔린 차량의 가격은 알 수 없다. 하지만 현재 사고 난 아벤타도르 SVJ는 판매 완료된 상태로 누가 구매를 했는지 알려진 바가 없다. 차량 구매자는 과연 어떤 이유로 파손된 차량을 구매하게 되었는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고난 차량이여도
이 정도는 좀…

파손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는 고치는 것이 더 차량 비용보다 더 많은 비용 사용 될 것같은 수준으로 보이는데, 슈퍼카의 가장 중요한 엔진룸이 가장 많이 파손되었고 엔진도 무사하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하지만 전부 다 파손되지 않고 시트와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 그리고 대시보드는 모두 멀쩡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게다가 당시 아벤타도르 SVJ의 주행거리는 고작 725km로 완전 신차급 차량이다. 물론 주행거리 측면에서만 신차급이지만, 외관은 폐차 수준의 차량인 것은 변함없다.

그래도 박살난 아벤타도르가
경매에서 팔린 이유는?

경매에서 파손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VJ가 팔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사람들의 추측으로는 해당 차량의 부속품들을 판매하거나, 미국 내에서 워낙 튜닝 시작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해당 차량의 부품들을 분해하여, 기존 차량들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

아니면 최대한 부품들을 살려서 한정판 모델을 레플리카 형식으로 재탄생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해당 사고 차량을 완벽하게 정식 수리를 맡기게 되는 경우, 오히려 경매 낙찰가의 절반 이상을 수리 가격으로 지불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솔직히 이건
선넘었지…

파손된 아벤타도르 SVJ모델이 약 11억 원에 팔렸다는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은 이 사실을 믿지 않았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89만 달러? 9만 달러겠지 설마 미쳤다고 그 돈 주고 사겠냐”라는 반응과 “고물 장수도 안 가져갈 거 같은데 11억” 이런 반응들이 대부분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충분히 가능한 가격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출고가는 출고가일 뿐, 한정판 모델인 데다가 고쳐서 팔아도 더 비싸게 팔릴 듯”이라며 “그래도 저 가격은 말이 안 되는 거 같다”라고 반신반의하는 모습이다.

역시나 람보르기니답게 사고 난 차도 비싸게 팔리게 되었다. 2021년 람보르기니는 V12 모델인 아벤타도르의 판매를 종료했고, 더 이상 아벤타도르의 신규 계약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2011년에 공개된 아벤타도르는 정확히 10년간 판매를 끝으로 멸종하게 된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유럽연합의 내연기관 차량의 규제와 친환경 차량 개발로 인해, 고성능 내연기관을 떠나보내게 된 셈이다.

하지만 람보르기니는 내연기관 엔진을 떠나보낸 것이지, 브랜드의 흐름을 버린 것이 아니다. 람보르기니 회장 스테판 윙켈만은 “람보르기니 전기차는 최초는 아니지만 ‘최고’가 될 것입니다”라며 “앞으로 5년간 18억 유로 한화 약 2조 4,197억 원을 전동화에 투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내연기관 엔진이 담긴 람보르기니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앞서 소개된 경매처럼 람보르기니의 값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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