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SUV에 목숨 걸었다
대형 전기차 EV9의 소식들
공개된 컨셉의 반응은 좋다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기아자동차는 현재 전기차로는 EV6 한 가지만 출시 했지만, 그 여파는 엄청났다. 최근에는 독일에서 열린 ‘2022 레드 닷 어워드’에서 EV6가 제품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과 ‘혁신적 제품’으로도 본상을 받아 EV6의 우수한 디자인이 증명되었다.

게다가 EV6는 디자인만 우수한 게 아닌 성능 면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22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 2021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오버’ 등에 선정되며, 기아자동차의 첫 전기차가 인정받고 있었다. 그런 기아차에서 새로운 전기차, EV9을 준비하는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컨셉으로만 공개되었던 EV9이 내년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는데 EV9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디자인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EV9

기아 EV9의 콘셉트카는 ‘2021 LA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EV9는 EV6보다 더 큰 사이즈를 가진 SUV로 길이 4,930mm, 너비 2,055mm, 높이 1,790mm, 휠베이스 3,100mm의 크기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비슷한 사이즈를 가진 차량들은 BMW X5, 벤츠 GLE 등 중형 SUV의 포지션에 있으며, EV6로 호평을 받은 기술력을 토대로 EV9도 양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유튜버 ‘하이테크로’에서 EV9의 예상도가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면부는 이전에 출시한 니로와 유사한 타이거 페이스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인 DRL은 스포티지나 기아가 그동안 선보였던 얇은 선을 형상화한 모습이 미래지향적인 전기차를 더 부각시킨다. 또한 리어램프는 볼보의 수직 형태를 나타내며, 여러 각도를 꺾어서 만든 모습이 한 층 더 입체적으로 보이게 한다. 또한 같이 선보였던 아이오닉7과 다르게 각진 모습의 EV9은 정통 SUV를 형상화하는 모습으로 오히려 오프로드의 느낌이 더 살아나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500km미만일 듯

공개된 EV9 콘셉트카의 주행거리는 1회 충전 최대 54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6분 충전으로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반자율 주행 기술 ‘오토모드’를 탑재한 첫 번째 모델로, OTA 서비스와 레벨3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산될 EV9은 기존 아이오닉5와 EV6에도 적용된 E-GMP 플랫폼을 사용하여, 대형 SUV 특징인 넓은 실내공간은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V9 콘셉트카의 특징인 코치 도어와 실내 내부에 깔려있는 레일을 이용해 배열을 바꿀 수 있다는 것도 양산 모델에 적용될지, 많은 소비자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그럼 출시는 언제쯤 할까?
생산 계획은?

현재 양산형 EV9은 기아 광명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생산라인은 올해 7월부터 구축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내년 9월에 출시할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첫 전기차를 생산하는 광명공장을 통해 국내에선 빠르게 인도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여러 원자재 수급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말한 일정은 최소 시간일 뿐 전 세계적으로 같이 겪고 있는 문제들이 더 악화 될 경우 EV9의 출시 소식은 딜레이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캐딜락이나 포드에서 내놓을 예정인 큰 사이즈의 SUV와 픽업트럭이 양산에 돌입하면서, 기아차도 국내에 들어올 시간을 감안해서 빠르게 대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닝경제 / 기아자동차 송호성 회장

“2030년까지 14종으로
120만대 팔갰다”

기아자동차는 EV9을 시작으로 매년 2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해, 2027년까지 총 14종의 전기차로 모든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을 밝혔다. 해당 계획을 살펴보면, 전용 전기 픽업트럭과 전용 모델 ‘싼타크루즈’같은 전기 픽업트럭 그리고 저렴한 보급형 전기차들 외에도 기존 크로스오버 SUV나 승용차 모델들로도 전기차 생산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전기차 모델라인을 구축한 기아자동차는 올해 16만대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80만 7,000대 그리고 2030년에는 120만대를 판매할 목표를 세웠다. 120만대 판매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밝힌 목표치 87만 7,000대보다 36% 더 높은 수치다. 단순히 여러 모델 라인업으로 판매를 이루기보단 국내 배터리 업체와 수급의 안정, 에더니 밀도를 높여 시스템 원가를 40% 이상 절감하면서 차량의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SUV를 넘어
PBV 부분 1위를 노린다

기아자동차는 단순히 일반 전기차에서 선두를 가지려는 것이 아닌, PBV 사업에서 세계 1위를 노리고 있다. PBV는 목적기반모빌리티로 물류, 배송 그리고 택시 같은 분야의 사용되는 이동수단을 목적기반모빌리티 PBV로 불린다. 올해 기아는 레이의 파생모델 ‘레이 1인승 밴’과 택시 전용 모델 ‘니로 플러스’를 출시했고, 2025년부터는 스케이트 플랫폼을 적용한 PBV 전기차 모델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아자동차에 사내이사로 재선임한 송호성 회장은 “지속할 수 있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에 따라 역동적인 변화를 추구하겠다”며 “전기차 경쟁력을 높이고 PBV 사업의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PBV 사업에 대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출시 전부터 인기를 끈
캐딜락 리릭

미국 프리미엄 SUV를 만들어온 캐딜락은 올여름부터 출시할 첫 순수 전기차 ‘리릭’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캐딜락 리릭은 출시 전부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사전예약에서 5분 만에 완판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리릭은 길이 4,996mm, 너비 1,976mm, 높이 1,623mm, 휠베이스 3,094mm로 EV9과 유사한 크기를 가지고 있다. 캐딜락의 첫 순수 전기차로 제작된 리릭은 GM의 전기차 전용 얼티엄 플랫폼 기반으로 제작되어 기존 생산 계획보다 빠르게 양산에 돌입하게 되었다.

또한 리릭이 사랑받게 된 요인 중의 하나인 디자인을 보면, 기존 캐딜락은 투박한 그릴과 웅장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전기차로 변신한 만큼 많은 LED를 사용하면서 일반 전기차와 다른 직선의 디자인 요소들이 담겨있다. 때문에 일반적인 전기차들과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이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이유로 꼽히고 있다.

전기차에서 한 가닥하는
아우디 Q4 e-트론

e-트론은 아우디의 전기차 라인업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아우디의 복합적인 기술력의 집합체라고 볼 수 있다. 아우디 e-트론 GT로 전기차의 시작을 알린 아우디는 SUV 모델에도 도전을 알렸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우디 Q4 e-트론’은 아우디의 첫 전기 SUV 모델로 2021년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공개되었다.

아우디 Q4 e-트론은 길이 4,588mm, 너비 1,865mm, 높이 1,632mm, 휠베이스 2,764mm의 크기로 준중형급 크기를 가지고 있다.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WLTP 기준으로 520km로 국내의 경우 450km 정도로 예상한다. 또한, 아우디 차량 디지털화팀은 한국 소비자를 위한 솔루션으로 본사와 소프트웨어 자회사 카이아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Q4 e-트론이 출시된다면, 볼보 XC40처럼 국내 소비자들에 편의가 많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가 자신 있게 첫 전기차 EV6를 성공을 거두면서, 이후 전기차 사업에 굉장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국내 여러 매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아의 신차 EV9에 대한 관심이 많다. 여러 매체를 통해 EV9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기차 시대가 오긴 온 거 같다”며 “이젠 기술이며, 디자인 등 기아차를 무시할 수 없을 거 같다”라는 반응과 “사실 리릭 사려고 준비 중이었는데, EV9 보니까 너무 고민된다”라는 반응들이 있었다.

하지만 EV9에 대해 걱정스러운 의견을 가진 네티즌들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기대가 되는 모델이긴 하지만 가격이 무시무시할 것 같다”며 “BMW iX가 1억이 넘는데 비슷할 거 같다”라는 반응과 “1억이 넘어갈 거면 차라리 더 큰 허머 EV가 나을 거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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