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큰 허머 H1
더 크게 만든 아랍의 부자
차선만 2개를 꽉 채우는 허머 H1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아랍에미리트의 왕자나 오일머니로 부자인 사람들에게 돈이 얼마나 많은지 가늠이 되지 않을 것이다. 주로 집을 황금으로 만들거나, 호랑이나 사자같은 동물을 키운다든지 이런 것은 물론 다양한 슈퍼카들도 가지고 있는 것을 자주 봤을 것이다.

하지만 진짜 부자는 차만 가지고 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예 만들어 내는 경우도 있다. 바로 오일 부자 중 하나인 ‘셰이크 하마드 빈 함단 나흐얀’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특이한 차를 개조해 새롭게 만들어 낸다. 그중 허머 H1 모델은 3배 크기로 만들어 여러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부자여도 너무 부자인 하마드가 만든 차들은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하마드 인스타그램 / 허머 H1 X3

원래도 큰 차인데
더 크게 만들었다

전 세계 부호 중 부호로 알려져있는 오일 킹 하마드는 허머 H1 모델을 27배 더 크게 제작했다. 더 큰 사이즈의 허머 H1은 허머 H1 X3이며, 차량의 제원은 길이 14m, 너비 6m, 높이 6.6m로 웬만한 복층 빌라 1, 2층이 들어갈 정도의 부피를 가지고 있으며, 차체와 바닥 사이는 일반 승용차가 쉽게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차량 내부는 일반 차량과 다르게 화장실과 세면대, 욕실, 그리고 넓은 거실 같은 공간에 차 창문으로 밖을 볼 수 있는데, 버스의 시야보다 더 높은 놀이기구를 타는듯한 시야를 가지고 있다. 게다가 차량 내부의 높이가 넉넉하기 때문에 차량 내부에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서서 다닐 수 있다.

주행은 가능한데
민폐 주행으로 불릴 만한 차

하마드가 만든 허머 H1 X3는 미육군 수륙양용 보급차량 LARC-LX의 차체를 기본 바리로 사용했다. 그리고 거대한 몸집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하나의 엔진으로는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했다. 그렇기 때문에 허머 H1 X3는 바퀴 하나당 엔진이 하나씩 달려 있다.

자세한 엔진의 정보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디젤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어떻게 보면 이 차량은 일륜구동인지 사륜구동인지 애매한 때도 있다. 4개의 엔진이 탑재된 이 차량은 최대 속도가 고작 32km/h 정도를 낸다. 놀랍게도 해당 차량은 합법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공도에 다니기 위해선 도로 통제가 필요하다고 전해졌다.

하마드 인스타그램 / 허머 H1 X3

아랍에미리트의 부자는
이런 차를 왜 만드는 것일까?

하마드는 우리가 생각하는 부, 그 이상을 가지고 있는 부자다. 실제로 자신의 이름을 위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수로를 만들어서 섬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사람이다. 조만장자에 이르는 하마드는 차를 구매해 새롭게 만드는 것은 어찌 보면 일반인이 차를 튜닝하는 수준으로 보인다.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는 하마드에게는 지구상에 있는 것은 하마드에게 희소성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기에 하마드는 지구상에 없는 기상천외한 자동차들을 만들어 오던 것이 아닐까 추측해볼 수 있다. 하마드는 그저 만들고 버리는 것이 아닌 자신의 박물관에 전시하는 것이 어쩌면 가장 바람직한 마무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마드 인스타그램 / 개조된 지프
하마드 인스타그램 / 개조된 지프들

세상에서 옆으로
가장 긴 지프

해당 차량은 두 대의 지프 차량을 옆으로 길게 붙여서 제작되었다. 해당 차량은 한 대의 차량임을 알 수 있는 게 운전석이 한 곳에만 있으며, 해당 차량은 바퀴 네 개의 자동차의 구조로 되어 있다. 과연 이 차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할까?

이에 대한 질문의 답은 ‘가능하다’다. 심지어는 운행 영상을 사막에서 촬영했는데, 더 놀라운 것이 있었다. 해당 차량을 만들기 위해서 차량의 일부를 잘라냈을 것이다. 잘라낸 부분으로도 초소형 지프를 만들어 낸 것이다. 하마드는 어찌 보면 생각보다 알뜰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하마드 인스타그램 / 닷지 레거시 파워 웨컨 큰 사이즈

바퀴가 항공기 타이어를 쓴
1943년식 닷지 레거시 파워 웨건

허머 H1 X3 이전에 하마드는 크기를 크게 만든 차가 있었다. 바로 1943년식 닷지 ‘레거시 파워 웨건’으로 정확히 같은 모양으로 제작되었다. 다른 점이라면 휠과 크기뿐이라고 한다. 해당 차량은 너무 큰 몸집에 비해 바퀴가 작아 보이지만, 그래도 바퀴는 항공기에 들어가는 바퀴를 사용했다.

큰 사이즈의 닷지 레거시 파워 웨건은 하마드 소유의 자동차 박물관 ‘ENAM’ 홈페이지에 가장 먼저 나오는 차로 하마드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 외에도 하마드는 지프 윌리, 또는 지구본 모양 차, 크루즈급 크기의 카라반 등 크기를 적어도 3배 이상 키운 차들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

하마드 인스타그램 / 램스탱

끔찍한 혼종
그 자체 램스탱

자동차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머스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마드도 역시 머스탱을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하마드는 머스탱보다 더 큰 램 차량 위에 붙여서 램스탱이라는 차를 만들었다. 오히려 머스탱이 더 귀여워 보이는 모습이다.

해당 차량을 만들기 위해서 꽤 오랜 기간 제작되었는데, 제작 기간만 무려 7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램스탱의 스펙은 6.4L V8 엔진이 들어갔으며, 고배기량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하마드는 기름값에 대해 절대 벌벌 떨 사람이 아니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마드 인스타그램 / 하마드 본인

“안 그래도 안 좋은 연비
넘치는 기름을 가져서 걱정없겠다”

하마드의 ‘비싼 취미’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들은 다양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타이어 하나당 엔진 하나 실화냐”라며 “진짜 1륜 엔진이네”라는 반응과 “억만장자가 아닌 조만장자라니…상상이 안 간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하지만 하마드가 만드는 차량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네티즌들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하마드가 만든 차에 대해 “조만장자가 만들 것 치고 너무 초라해 보인다” 또는 “진짜 사치 그 자체네…그래도 부럽다”라는 반응들을 보였다.

구글맵스 / 하마드가 만든 수로

셰이크 하마드 빈 함단 나흐얀은 아랍에서 돈이 많아도 너무 많은 부자로 UAE에서 국왕 다음으로 많은 자산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수도 아부다비 근처에 개인 섬 부타이시 사막에 높이 1km, 전체 넓이 3km에 달하는 수로를 건설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의 이름을 위성 밖에서도 읽을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또한, 앞서 소개한 차들을 만들 정도로 하마드는 지독한 자동차 매니아다. 그가 만들 다양한 자동차들은 하마드 소유의 국립 자동차 박물관까지 있을 정도로, 이번에 제작한 허머 H1 X3도 그의 박물관에 전시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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