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때부터 품질 논란에 휩싸였던
현대차그룹 제네시스의 3세대 G80
최근에도 차량 도장 결함이 발생해
말까지 바꿔가며 환불을 안 해준다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올해로 출시 2주년을 맞이한 제네시스의 3세대 G80. 3세대 G80은 출시 초기부터 품질 논란에 휩싸였던 차량이다. 당시 3세대 G80을 구매했던 국내 소비자들은 차량 방전, 핸들 잠김 현상, 조립 불량 등 다양한 차량 결함의 발생을 지적했던 바 있다.

3세대 G80의 품질 논란은 품질 경영을 기반으로 쌓아온 현대차그룹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고, 현대차그룹이 차량 품질을 한 번 더 강조하게 된 계기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의 품질 문제는 과거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인 상황이다. 최근에도 3세대 G80 품질에 대해 논란이 될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세계일보 / 제네시스 G80 도장 결함

뒤쪽 휀더의 색상이
본체 색상과 다르다?

최근 제네시스 3세대 G80에 차량 도색 불량 결함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차량을 구매한 차주는 명백한 차량 결함에도 불구하고 환불조차 받지 못해 분통을 터뜨리는 중이라 한다. 해당 차주는 지난해 6월, 3세대 G80 차량을 인도받았다고 전했다.

차주는 차량 출고가 늦은 오후에 이뤄져 신차 검수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이튿날 오전에 뒤쪽 휀더의 도장 색상이 다른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우유니 화이트” 색상으로 도장이 적용된 차량으로 “차량 본체와 달리 문과 후방 범퍼 중간에 위치한 휀더의 색상이 다르다”라는 게 차주의 주장이다.

세계일보 / 차주가 서비스센터 관계자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

서비스센터도 해결 못해
차주에게 사과까지 했다

차주는 지인이 “차량 사고로 휀더를 교체한 것 아니냐”라는 말을 건넸을 정도로 도장 상태가 불량했다고 전했다. 차주는 바로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도색 불량 신고 후 관련 조치를 받았고, 이후 한차례 더 수리를 진행했으나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차주는 현대차 정식 서비스센터 쪽도 해당 차량에 대한 문제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차주가 현대차 정식 서비스센터 측 관계자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에는 “부끄러운 일이지만 센터 기술 수준의 한계”라는 말과 함께 차주에게 전하는 사과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사설 업체도 해결 못해
결국 차량을 환불하기로

반복되는 수리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차주는 정식 서비스센터가 아닌 차량을 인도받은 사설업체를 찾아가 도장 작업을 의뢰했다고 한다. 차주는 사설업체에서 탈색기로 색상 측정을 진행했고, 뒤쪽 휀더의 색이 다른 걸 확인했으며, 현대차 정식 서비스센터 직원 역시 해당 업체를 직접 찾아와 문제를 확인 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후 사설업체에서 차량 도장 색상을 맞추기 위해 4개월간 작업을 진행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차주는 사설업체에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수리를 포기하고, 차량을 현대차 정식 서비스센터로 재입고 시켰다고 전했다. 이후 차주는 차량 환불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세계일보 / 현대차가 차주에게 보낸 내용 증명서 일부

환불 절차 진행 중
돌연 입장 바꾼 현대차?

그런데 환불 절차에서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환불을 약속받고 관련 절차를 진행했음에도 현대차 측이 입장을 바꿔 “환불이 불가능하다”라는 내용을 차주에게 전한 것이다. 차주는 환불과 관련된 절차들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돌연 “환불이 어렵다”라고 입장을 바꾼 현대차에 대해 “말 바꾸기 고객 응대”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후 현대차는 “차량 출고 및 대여 차량 반납 요청”이라는 내용 증명서를 통해 차주에게 정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한 작업으로 도장 관련, “양산차 수준의 품질을 확인했다”라고 말하며 차량 환불은 어렵고 정식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차량을 인수해 가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현대차의 주장 살펴보니
도장 상태가 양산차 수준

현대차의 주장을 정리해 보면 사설업체에서 이뤄진 도장 작업이 “양산차 수준”에 다다랐다고 판단, 품질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차주는 차량 문제를 인정하고 환불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말을 바꾼 것은 고객에게 지키기 않을 약속을 한 것과 다름없다고 말하며 분노했다.

차주는 이어 업체에선 작업이 불가하다 판단해 차량을 정식 서비스센터에 재입고했고, 이 부분은 현대차도 알고 있는 부분이라 설명하며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양산차와 동일한 수준이라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차주는 현대차가 내용 증명을 통해 손해만 입은 소비자를 되레 압박하는 상황이라 말하며 도장 결함으로 인해 차량을 1,000km밖에 운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해당 차량은 제도로 이용 못하고 리스 비용만 내고 있는 중이라며, 결함도 해결하지 못하는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가 맞는지 의문이 든다는 입장을 보였다.

나아가 차주는 “특히 말 바꾸기로 고객을 우롱하는 현대차의 서비스 행태에 매우 큰 분노를 느낀다”라고 말하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도 매우 부정적이며, 일부 네티즌들은 현대차그룹을 향한 강도 높은 비판까지 보이는 상황이다. 여러분들은 해당 소식에 대해 어떤 생각이 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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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1. 도장 문제 하루 이틀도 아닌데 왜? 하고 귀족들은 대답한다 수입차 타라고 일 얼마 없어서 힘들다며 임금 인상 하자고 할긴데 그깟 도장 문제

  2. 원래 범퍼랑 휀다는 철판과 플라스틱의 입자배열과 각도 때문에 색달라보임 저런 고객 손절 잘했음 진짜 개피곤한 ㅅㄲ

  3. 뽑기 잘 하는것보다. 품질 보장을 해야지. 한두푼도아니고. 힘없는 영업사원에게 미루지 말고 본사 에서 책임져주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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