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 원대에 미니보다 멀리가는 전기차
배터리 용량은 코란도 이모션과 같아
작아보이지만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아서 3천만 원대로 살 수 있는 전기차를 찾아보면, 코란도 이모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해서 2천만 원대의 내연기관차를 찾아본다면, 선택지는 많다. 하지만 내연기관을 찾는 순간 유류비, 유지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내연기관차가 저렴하지만 추후에 관리해야 할 것들과 기름값을 생각한다면, 전기차를 배제하기 어렵다. 게다가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가격대의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한 볼트 EV가 제일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이번에 출시한 볼트 EV는 이전 모델과 다른 점은 어떤 게 있는지 이번 글을 통해서 알아보자.

1세대 모델의 후속모델로
다시 나온 볼트 EV

이번에 새로 출시된 볼트 EV는 지난해 8월에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배터리 제조 결함에 문제가 생기면서 리콜을 겪어야 했다. GM이 해당 문제를 잘 해결한 뒤 어렵게 이번에 출시하게 된 볼트 EV다. 신형 볼트 EV는 1세대 모델과 유사하지만, 많은 것이 바뀐 모습이다. 1세대 모델은 전기차 시장이 지금처럼 활성화되지 않았던 터라 그 당시만 하더라도, 아이오닉과 i3 정도가 다니던 때였다.

하지만 지금 시점의 볼트 EV는 환골탈태한 수준으로 변화되었다. 조금 밋밋해 보일 수 있던 1세대보다 미래지향적이고 호불호 없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소형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보다 2배가 넘는 주행거리는 소형 전기차를 고민 중인 소비자에겐 적절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새로 나온 볼트 EV는
어떤 모습일까?

이번 신형 볼트 EV는 길이 4,140mm, 너비 1,765mm, 높이 1,595mm로 이전 1세대와 유사한 크기를 가지고 있지만, 외관은 크게 바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전면부를 살펴보면 얇은 LED 주간 주행등과 그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LED 헤드램프가 쉐보레의 패밀리룩을 연상시키게 한다.

내부로 들어가면 더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 전반적인 형태는 이전 모델과 유사하지만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10.2인치 디스플레이와 운전석에 있는 8인치 스마트 디지털 클러스터는 전부 기대 이상의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다른 차들에 비해 8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는 작은 편이지만, 선명한 화질로 보여주는 간결한 정보들은 운전자가 인식하기엔 충분한 크기로 보인다.

가격적으로 따져보면
생각보다 괜찮아보여

신형 볼트 EV의 가격은 4,350만 원이 모든 옵션을 추가한 가격이다. 4,130만 원부터 시작되는 가격이지만 사실상 180만 원 하는 테크패키지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등 각종 편의 사양들이 대거 들어있기 때문에 필수 조건 중 하나이다. 그리고 볼트 EV는 전기차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2022 전기차 보조금을 볼트 EV가 받을 경우 900만원을 지원받아 약 3,45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900만 원은 서울 기준으로 지역별로 지원금의 액수는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리고 3천만 원대 소형차에서 디지털 서라운드 카메라와 무선충전 그리고 스마트폰과 연결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로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할 수 있는 각종 편의 사양들까지 탑재되어 있다.

유튜브 신동헌 / 1세대 볼트 EV 리뷰 영상

소형차지만
남자 셋이 타도 넉넉하다

소형차라고 2열은 거의 없다시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전 1세대 모델을 리뷰한 한 유튜버는 본인을 포함한 3명이 모두 180cm가 넘는 남성들이 탑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실내공간이 넉넉하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1세대와 신형의 실내 크기는 변화가 거의 없다시피 한 공간을 가지고 있어서, 신형 모델에서도 넉넉한 공간을 경험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볼트 EV의 적재공간은 405L로 넉넉한 수납공간이 있다. 게다가 2열을 폴딩 시 최대 1,229L까지 확장 할 수 있는데, 공간을 잘 활용하면 차박은 무리가 있지만, 차크닉 정도는 무난하게 할 수 있을 듯한 모습이다.

1세대 볼트 EV는
상당부분 LG가 관여

이전 모델에서도 볼트 EV의 배터리는 LG화학에서 공급하는 60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되었다. 이전 모델에서부터 이어온 LG는 지금의 볼트 EV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신형 볼트 EV에는 66kWh 대용량 패키지가 탑재되어, 1회 충전 시 414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지난 볼트 EV에서 배터리 못지않게 다른 부분에서도 LG전자가 제작에 관여했는데, 디스플레이 같은 부분들이 LG전자의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전 1세대의 볼트의 차체 디자인을 한국 지엠이 맡아서 진행했던 것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새로운 볼트 EV에도
LG의 요소들이 있다

이전 볼트 EV에 배터리와 디스플레이를 LG가 공급했었지만, 이번 신형 볼트 EV에는 더 많은 부품이 적용되었다. 배터리는 물론 디스플레이 그리고 후방카메라까지 공급한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LG가 휴대폰 사업을 접으면서, 차량에 카메라나 디스플레이 등 여러 부분 LG전자가 사업 방향을 잘 잡아가는 거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볼트 EV에 대표적인 편의 사양인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기능은 4대의 카메라로 360도 모든 각도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기능이다. 이를 비롯한 각종 안전 편의 사양으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경고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있다.

볼트 EV를
SUV로 키운 볼트 EUV

신형 볼트 EV가 출시하면서 새로운 모습의 차도 같이 출시되었다. 바로 볼트 EUV로 볼트 EV의 SUV 형태라고 생각하면 된다. 쉐보레 최초의 전기 SUV로 국내에선 사전계약으로 많은 인기를 받았다. 기존 볼트 EV와 유사한 디자인을 공유하고 있으며, 볼트 EV와 차별점으로 슈퍼 크루즈 액티브 세이프티 시스템을 볼트 EUV에서만 옵션으로 추가 할 수 있다.

볼트 EUV는 길이 4,305mm, 너비 1,770mm, 높이 1,615mm, 휠베이스 2,675mm로 확실히 볼트 EV보다 큰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볼트 EUV에도 볼트 EV와 같은 배터리가 탑재되었는데, 414km였던 주행거리가 소폭 줄어들어 403km의 주행가능 거리를 기록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에서 가성비로 불리고 있는 볼트 EV에 대한 반응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 긍정적인 반응의 네티즌들은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전기차 가격 중에 가장 적당한 가격인 거 같다”라며 “어느 정도 단점을 상쇄시키는 장점이 있는 차라고 생각된다”라는 반응이 있었다.

반면 볼트 EV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가지고 있는 네티즌들은 “작년 모델이 지금 판매되는 게 아쉽다”라며 “GM에서 개발한 얼티엄 플랫폼으로 만들어지지도 않았고, 좀 있으면 이쿼녹스 EV가 나올 거 같은데, 차라리 좀 더 기다리는 게 나아 보인다”라는 반응과 “현대, 기아 전기차에 기본적으로 있는 히트펌프가 없는 게 제일 아쉽다”라는 의견들을 보였다.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2 COMMENTS

  1. 주변에 기존 볼트타는 지인들 몇명한테 물어보니 모두 만족한다고 하네요. 배터리 수명이 엄청길다는 내용도 있고. 아쉬운 점이 한두가지 있어도 잘만든 전기차로 인정합니다

댓글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