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통안전국의 조사 시작
대상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차량
대상은 GM, 벤츠, 현대차, 폭스바겐 등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최근 국내에서 ‘2022 인터배터리’에서 허머 EV를 전시한 국내 배터리 제조사가 있다. 바로 LG에너지솔루션이다.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배터리는 차량 가격의 50~60%를 차지할 정도로 비용적으로도 가장 많이 드는 부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수많은 자동차 제조사에 탑재되었는데, 대표적으로 GM, 벤츠, 폭스바겐그룹, 스탤란티스그룹 등이 있다. 이렇게 많은 제조사에 배터리를 공급하던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곤란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바로 미국에서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다. 미국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어떤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이전에도 화제에 대해
리콜을 진행했던 상황

2021년 미국 내 GM의 대표 소형 전기차 볼트 EV에 대해 배터리 결함을 확인한 LG는 리콜을 결정했다. 당시 볼트 EV는 14만 여대에 이르는 수치였다. 게다가 GM은 LG로부터 결함 통보를 받고 리콜 대상을 배터리 모듈과 배터리팩까지 확대했다. 이로 인해 리콜을 진행하는 비용은 무려 2조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 책정되기도 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GM은 화재 우려가 있는 볼트 EV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지만, 차량 화재 사고는 계속 발생했다. 심지어 GM은 2021년 7월에 1차 리콜을 실행했는데, 당시 리콜 대상은 2017년에서 2019년식 볼트 EV였다. 당시 리콜 규모는 6만 9,000여 대였다. 해당 사건에 대해 GM 관계자는 “배터리셀에서 두 가지 제조상의 드문 결함을 확인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GM이 밝힌 배터리셀의 제조상 결함은 음극 탭 단선과 분리막 밀림 결함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 LG 배터리를 쓰는
제조사들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진행하는 조사 대상인 제조사들은 GM, 벤츠,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이 있는데, 최근 2년 동안 자동차 화재 우려로 리콜을 진행했지만 미국 당국은 화재 위험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보여진다. 또한 GM은 볼트 EV와 EUV를 출시할 즘, 전량을 리콜을 실시했는데, 당시 비용은 1조 4천억 원의 분담금이 발생했다.

미국 당국의 조사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FCA 퍼시피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고 폭스바겐 ID4의 경우 배터리 모듈에 부착되는 연성회로기판의 단순 납땜 불량에 따른 리콜로 이미 기판 공급업체 공정이 개선된 사안”이라며 “벤츠의 경우 용접 불량에 따른 리콜로 차량 대수는 1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후속 조사에 대해 성실하게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럼 국내 전기차에
들어간 LG 배터리는?

그렇다면 국내 전기차에 들어간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는 안전할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코나 EV 배터리 리콜을 진행했었고, 이에 대해 “자발적 리콜 추가 실시와 관련하여 원인 규명 등 조사가 완료되지는 않았으나,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토부 및 현대차와 함께 리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리콜 사유에 대해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의 입장은 “배터리 셀 내부 정렬 불량의 경우 국토부의 발표대로 재현 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긴 어렵다”며 “이는 남경 현대차 전용 생산라인들의 양산 초기 문제로 이미 개선되었다”라고 전했다.

한국경제 / LG에너지솔루션

“추가적 이슈는 없을 것”라며
답하는 LG에너지솔루션

미국도로교통안전국의 조사가 진행되자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조사는 자동차 업체가 리콜을 실시할 경우 후속 조치로 해당 부품업체에 대해 다른 자동차 업체에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부품이 공급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일반적인 절차”라며 “추가적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 “GM 볼트, 현대차 코나, 아이오닉 등 기존 주요 리콜에 대해서는 NHTSA의 공식 절차가 이미 완료됐다”며 “차량 고객사와 합의도 마무리된 사안으로 잘 정리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도로교통안전국의 조사는 총 13만 8,324대를 대상으로 하는 조사로 아직 결과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와는 별개로
GM과 손잡은 혼다

지난 5일 GM과 혼다가 전기차를 공동 개발해 신형 전기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두 제조사가 2027년부터 크로스오버 차종을 포함한 중저가 전기차를 수백만 대 생산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두 그룹의 개발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도 같이 주목받았는데, 이유는 바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합작법인을 설립했기에 혼다와도 협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제3공장을 미국 내에 설립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총투자금액은 26억 달러 한화 약 3조 1,000억 원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GM과 혼다의 협력 발표에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하지 않았는데, 이는 3사 간 배터리 공급 조건을 놓고 세부 협상이 남아있어서 일 것이다”라며 “미국에 대규모 공급망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이 조만간 GM, 혼다와 함께 40GWh 수준의 얼티엄 셀즈 제4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할 것이 유력하다”고 3시간의 관계를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SK온도 리튬이온배터리

국내에선 아직 전기차 배터리의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올해 초 SK에너지 울산공장 내 ESS에서 화재가 일어났었다. 당시 화재는 진화 장비 46대, 소방인력 119명 등 현장에 투입되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 없이 진화되었다. 해당 사건은 SK온에서 만든 배터리를 사용한 ESS 장치에서 처음 발생한 화재다.

해외에서는 지난 2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주행 중이던 EV6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EV6에서 처음 발생한 화재로 당시 전기차 배터리로 SK온의 유럽형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었지만, 헝가리 소방당국은 “배터리가 아닌 모터에서 발생한 화재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기아 관계자는 “해당 내용에 대해서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지 소방, 경찰 등에서 조사를 시작한 이후 협조 요청이 있으면 같이 조사를 하는 것이다. 원인을 파악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안심하기 어려운
삼성 SDI 배터리

2022년 폭스바겐의 대규모 리콜이 진행되었는데, 해외 외신들은 “폭스바겐이 배터리 과열로 인해 화재 위험을 이유로 전 세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10만여 대를 리콜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파사트, 골프, 티구안, 아테온과 아우디 차량들과 세아트와 스코다차량들 이다.

해당 리콜 소식에 모든 시선은 삼성SDI에게 쏟아졌다. 이유는 리콜 대상의 대부분의 차량들이 삼성SDI의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폭스바겐 리콜 소식에 삼성SDI 관계자는 “아직 폭스바겐으로부터 들은 내용은 없으며,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전자제품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기에 배터리가 적용되기도 한다. 과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건을 보면, 스마트폰 배터리의 문제로 모든 노트7 구매자에게 전원 배터리 교체 등 무상 수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비행기를 탑승할 때도 노트 7기종을 기내에 탑승하지 못하는 규제도 생겨났었는데, 이번 미국도로교통안전국의 조사는 안전을 최우선시하기에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국내 제조사가 안정성이나 결함을 사전에 자체적으로 확인했으면 어땠을까 한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은 “국내와 다르게 안전을 중요시하는 국가에서 엄격하게 따지니 별수 없다”라는 반응과 “왜 유독 LG 배터리에서 화재 소식을 많이 듣는 거 같다”라는 반응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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