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장에 재진출한 현대차
한 달 사이 500명이 시승했다?
언제부터 시승 인원을 자랑했나
일본 시장 속 현대차 실상 보니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현대차의 일본 시장 재진출 소식은 국내ㆍ외 주요 언론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현대차에겐 야심 차게 진출했던 일본 시장에서 한차례 실패를 맛보고 철수를 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당시 현대차와 국내ㆍ외 주요 언론들은 실패의 원인으로 일본 내수 시장의 특성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을 꼽았었다.

그랬던 현대차가 12년 만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전기수소차 넥쏘와 전기차 아이오닉5를 앞세워서 말이다. 그렇게 일본 시장에 재진출한지 벌써 한 달이 흘렀다. 한 달이 지난 현시점, 현대차에 대한 일본 시장의 반응은 과연 어떤 상황일까? 이번에는 일본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둬들일 수 있을까?

일본 시장에
다시 진출한 현대차

현대차는 지난 2월, 하라주쿠와 요코하마에 각각 체험형 전시장과 고객 경험 센터 1호점을 오픈했다. 전시장ㆍ센터 오픈과 동시에 카세어링 업체 DeNa SOMPO 모빌리티와 손을 잡고 애니카 서비스를 출범, 차량 시승 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등 일본 소비자 공력에 대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현대차는 일본 시장에서 어떤 판매 방식을 채택했을까? 현대차는 고객 경험 센터를 통한 차량 경험 이후 차량 구매와 인도 과정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판매 방식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애니카 서비스를 이용해 차량의 공동 시승은 물론 판매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현대차가 선택한
애니카 서비스

애니카 서비스는 자신이 보유한 차량을 타인에게 빌려주는 일종의 매칭 서비스다. 애니카 서비스에는 독특한 인센티브 제도가 존재하는데, 자사 서비스에 등록된 차량을 이용한 사용자가 차량이 마음에 들어 새로 구매를 할 경우, 차량 소유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현대차 일본법인은 애니카 서비스에 아이오닉5 100대와 넥쏘 20대를 쉐어링카로 등록,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매할 경우 인센티브까지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렇다면 애니카 서비스에 등록된 현대차 차량의 이용 빈도는 어떻게 될까?

TOKAI RIKA Digitalkey / Hikaru Baba Anyca CEO

한 달 사이에 무려
500명이 시승했다?

애니카는 지난 7일, 2월 25일부터 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가 한 달 만에 시승 체험자 500명을 넘겼다고 발표했다. 애니카는 아이오닉5 시승 데이터에 대해 “평일 이용이 약 60%로 매우 높고, 이용자의 40%는 신규 이용객이었으며 차량 시승을 위해 일부러 먼 지역에서 방문하는 경우도 많았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애니카는 “아이오닉5의 평균 시승 시간은 약 7시간으로, 차량을 3시간 이상 공유한 운전자는 차량 충전시간과 실제 주행거리를 체크하는 등 일반 시승에서는 경험해 볼 수 없는 아이오닉5의 직접 소유 체험을 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 우라베 타카오 HMJ R&D 디자인 팀장

차량을 공급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

애니카의 발표에 어떤 생각이 드는가? 애니카가 발표한 내용만 보면 현대차의 일본 시장 재진출, 그 시작이 마치 성공적인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일본자동차수입조합이 발표한 자료를 통해 현대차가 일본 시장에서 처해있는 상황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앞서 현대차는 애니카 서비스에 아이오닉5 100대와 넥쏘 20대를 등록할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일본자동차수입조합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신규 등록된 현대차의 차량은 고작 32대에 불과하다. 이는 아직 애니카 시승에 필요한 차량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차량 공급도 제대로 안된 상황인데, 일본 소비자들의 차량 체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까?

소비자 경험 못 채우면
두 번째 실패가 될 것

업계 전문가들은 현대차 차량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현대차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를 생산하는 경우가 너무 적었기 때문에 일본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연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대차도 이러한 부분을 인지했는지 일본 소비자들의 체험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판단이 선 다음부터 차량 출고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처럼 공급이 불안정 상태가 계속 이어진다면 초기 경험 제공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 결국 일본 시장에서의 두 번째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게 될 것”이라 전했다.

현대차의 일본 시장 진출기. 이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국내 네티즌들은 “500대를 팔아도 모자랄 판에 500대 시승이라니”, “지금 저걸 자랑거리라고 떠벌리는 거야?”, “이렇게 가다간 또 실패하겠는데?”, “판매가 아니라 시승? 환장하겠네”, “겨우 시승 갖고 뭔 자랑이야 자랑이” 등과 같이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현대차의 가장 큰 문제는 차량 품질”이라 말하며 “품질 면에선 항상 완성도 높은 차량들을 타왔던 일본 소비자들의 만족을 위해 현대차는 차량 품질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품질 측면에서 만족이 되질 못하면 시승을 아무리 한다 해도 구매로 이어지지 못할 것”이라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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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COMMENTS

  1. 일본에서 반응 좋아. 유튜브도 안보도 기사쓰냐? 그냥 까려고 쓰네.. 일본 애들 평가라도 읽어 보고 쓰세요.

  2. 일본 국민성을 모르면 말을 말라
    한국인 처럼 말을 앞세우고 뒤로는
    일본차 사는 족속과는 다르다.
    우리는 극일을 외치면서도
    품질이니 뭐니 하며 일본차 사는 자가 있다.
    애국심으로 국산차를 사야 하느냐며
    국산차를 폄하하는 자도 있다.
    한국차는 세게 5대 자동차 대국이다. 쪽수가 우리의 수십배 되는 중공보다 우리의 기술력은 세계가 인정해 주고 있다.

  3. 외람이들께 .. 독일에서도 팔리는 차가 일본에서 그 모양이라면 우리도 일본차 사는 사람 비난해야 옳겠지? 친일파 시대인가?

  4. 반쪽뻐리 ㄴ움이 쓴 개소리네, 이미 유럽에서 치고의 차로 뽀힌 차인데 일본 깡통차량의 품질에 못 따라간다는 가당찮은 개소리를 씨부린다.

  5. 일본 산지 10년이 넘었는데 일본 국민성을 바탕으로 판단하면 이번에도 현대차는 안 필릴 거 같네요 산다면 한국인들이 대부분이겠죠.
    현재 일본은 한국처럼 전기차에 대한 시선이 긍정적이지 않는 데다가, 일본인들은 일본차에 대한 신뢰도가 엄청 높기 때문에 팔릴 이유가 없는 거 같아요.
    일본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거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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