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 하나
야구방망이로 보복운전 당했다?
사건의 발생 배경을 알아보자
가해자는 어떤 처벌을 받을까?

보배드림 / 게시글 작성자가 공개한 블랙박스 동영상 캡처본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도로 위에서 절대로 일어나면 안 되는 일 하나, 바로 보복운전이다. 보복운전은 상대 차량에 보복심을 갖고 고의적으로 위해를 가해 사고 발생을 유도하는 운전으로, 엄연한 범죄 행위이다. 또한 보복운전은 CCTV의 발달과 블랙박스의 보편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2010년 대부터 현재까지, 운전자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단골 키워드이기도 하다.

안타까운 점은 명백한 범죄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보복운전이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엔 보복운전을 당했다는 내용의 게시글들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업로드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야구방망이로 상대방을 위협까지 한, 정말 심각한 보복운전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보배드림 / 게시글 작성자가 공개한 블랙박스 동영상 캡처본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충격적인 보복운전 사건

최근 자동차 커뮤니티로 유명한 보배드림에 “운전 중 아이와 함께 있는데 야구배트로 보복운전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업로드됐다. 게시글에는 당시 상황이 촬영된 블랙박스 동영상과 상황을 설명하는 작성자의 글이 담겨있었는데, 영상의 내용이 가히 충격적이다.

영상 속 작성자는 사거리 앞에서 신호 대기 후 직진 신호를 받고 직진을 하고 있다. 그런데 바로 옆 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흰색 스파크 차량 한 대가 차선 변경 불가 지점에서 무리한 차선 변경을 시도했다. 이에 작성자는 위협을 느꼈고, 곧바로 차량 경적을 1회 누르며 무리한 차선 변경을 저지했다.

보배드림 / 게시글 작성자가 공개한 블랙박스 동영상 캡처본

차선 변경에 실패하자
보복운전이 시작됐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차선 변경에 실패한 스파크 차주가 작성자 차량을 향해 위협을 가하기 시작한 것이다. 스파크 차주는 창문을 내려 작성자에게 욕설과 고성, 손짓을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작성자의 차량 앞에서 고의적인 급정거를 수차례 반복했다.

위협을 느낀 작성자는 차내에서 경찰에 해당 차량을 신고하기에 이른다. 당시 경찰은 작성자에게 가해 차량의 차종과 차량 번호를 알려달라 요구했고, 작성자는 이를 경찰에게 전달하기 위해 갓길로 진입, 가해 차량 뒤편에 차량을 정차했다.

보배드림 / 게시글 작성자가 공개한 블랙박스 동영상 캡처본

심지어 야구방망이로
차량을 가격하기 시작했다

가장 심각한 상황이 여기서 발생했다. 작성자의 차량이 정차한 것을 확인한 스파크 차주가 야구방망이를 소지한 채 차에서 내려 작성자의 차량을 가격하기 시작한 것이다. 깜짝 놀란 작성자는 몇 미터 앞으로 차량을 이동시켰는데, 스파크 차주는 분이 안 풀렸는지 야구방망이를 들고 작성자의 차량을 쫓아오기까지 했다.

이후 스파크 차주는 곧장 작성자 차량의 앞으로 이동한 다음 다시 내렸고, 작성자의 아이가 탄 조수석 쪽으로 뛰어와 주먹으로 작성자의 차량을 계속 두드렸다. 작성자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보복운전 발생 시작점부터 경찰을 만나 주행을 멈추기까지, 아이와 함께 9.4km 동안 공포를 느꼈다”라고 호소했다.

보배드림 / “운전 중 아이와 함께 있는데 야구배트로 보복운전당했습니다” 게시글 일부

가해차량 차주는
그 길로 검찰에 송환됐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경찰은 곧바로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현재 스파크 차주는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작성자는 “스파크 차주가 경찰관을 통해 잘못에 대한 인정과 평소 우울증이 있어 치료를 받는다는 사실을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작성자는 “그럼 운전을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싶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서 차주는 “저런 사람들을 처벌하라고 법을 만든 것이라 생각한다”라면서 “스파크 차주가 혹시나 초범이고, 본인이 앓고 있는 질환 등으로 인해 가벼운 처벌을 받을까 봐 속에서 열불이 난다”라는 말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단호하고 공정한 처벌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

특수협박 혐의에는
어떤 처벌이 내려질까?

야구방망이까지 휘두르며 위험천만한 보복운전을 한 스파크 차주. 향후 스파크 차주는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앞서 스파크 차주가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설명했다. 도로교통법상 특수협박 혐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제5조의 10항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운전하는 자동차의 운전자를 폭행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 폭행으로 상해까지 이르게 한 경우엔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지고, 폭행을 당한 운전자가 사망에 이를 경우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보배드림 / 게시글 작성자가 공개한 블랙박스 동영상 캡처본

일부 네티즌들은 작성자가 공개한 블랙박스 동영상을 본 뒤 작성자의 운전에 대한 지적을 하기도 했다. 스파크 차량이 작성자의 차량보다 근소하게 앞서있는 상황에서 차선 변경을 시도한 것인데, 충분히 양보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양보는 하지 않고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경적을 울렸다는 점을 짚은 것이다.

이에 한 네티즌은 “스파크 차량이 차선 변경을 시도한 곳이 차선 변경 불가 지역이지 않았냐? 차선 변경이 불가능 한 지역에서 양보를 해주지 않았다고 작성자의 운전을 지적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작성자는 “저도 좀 예민하게 운전을 했었다”라고 말하며 자신을 향한 지적에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최근 발생한 야구방망이 보복운전 사건에 대해 알아봤다. 이유가 어떻든 보복운전은 절대로 일어나선 안될 행위다. 보복운전이 발생하는 빈도를 낮추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안전하면서도 신중한, 또 도로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 운전을 할 필요가 있겠다. 해당 사건에 접한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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