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CEO “전기차 올인은 위험”
내연차 중단 정책 생존의 문제 될 것
전기차 중심 정책에 대해 경고

[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하루가 다르게 전기차 발전의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최근 벤츠의 콘셉트카는 전기차로 만들어졌는데, 1회 충전으로 1,000km를 달리고도 140km를 더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벤츠 이외에도 다른 제조사들도 전기차 개발에 노력을 하는 상황이지만, BMW의 CEO 올리버 집세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유럽이 펼치고 있는 전기차 정책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기존 전기차의 충전 인프라 문제뿐 아니라 너무 빠르게 내연기관을 없애는 것이 아니냐”라는 지적하고 있다. 그럼 독일 3사 중 BMW의 CEO는 왜 이런 생각을 가졌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유럽의 전기차 정책은
너무 편협한 결정이다”

최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BMW CEO 올리버 집세가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전기차 중심 정책’에 대해 우려가 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스위스 매체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도 “2035년 이후 모든 내연기관차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한 유럽의 전기차 정책은 편협한 결정”이라며 “유럽에서 나오지 않는 배터리 원자재가 있고 독일처럼 원자재가 부족한 나라에는 생존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MW의 CEO가 이렇게까지 말하게 된 이유는 최근 유럽연합은 2035년부터 신차 내연기관을 전면 판매 금지하고, 2050년에는 모든 내연기관 차량을 퇴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유럽연합의 결정에 따라 BMW와 벤츠, 폭스바겐 등 유럽이 내세우는 계획에 대한 대응을 하는 상황이다. BMW는 2023년까지 13종의 신규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며, 전체 라인업의 90%를 순수 전기차로 대체할 방침이다.

BMW CEO의 의견도
생각해보면 이해가 간다

BMW CEO 올리버 집세가 이렇게 전기차 개발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으로 “이런 정책이 중국 의존도를 지나치게 높여 산업 전체 기반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 이유가 있다. 그가 이런 주장을 하는 근거로 “유럽 각국 정부가 기대하는 것처럼 전기차 가격이 하락하거나 충전 인프라 구축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계속 치솟고 있고 설령 가격이 떨어진다 해도 과거처럼 저렴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연기관 차량 판매 금지에 대해서는 올리버 집세는 “전기차를 살 만한 여력이 안 되는 소비자에게 ‘그냥 낡은 차를 평생 타세요’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며 “만약 당신이 내연기관차를 팔지 않는다면 다른 누군가 대신 내연기관차를 만들어 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주장대로 선진국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내연기관·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지 못한다면 중국 같은 나라가 그 시장을 빼앗아 갈 것이라는 예를 든 것이다.

현재 모든 국가가 겪는 전기차에 대한 문제는 바로 충전 문제다. 하지만 현재 모든 제조사에서는 새로운 전기차 출시에 혈안이 된 상태로 이전 모델이 출시가 안 되는 상황에 새로운 모델들을 출시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국가적으로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을 지속하지 않을 것이고, 한정된 금액으로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들을 부추기는 것으로 보이기까지 한다”며 “오히려 환경을 위한 것이 아닌 제조사의 배를 불리기 위한 모습으로도 보인다”리며 비판했다.

이어 “전기차의 개발 속도는 굉장히 빠르지만, 국내에서만 확인되는 문제로 충전 속도와 충전기 확보 등 전기차 개발 속도와 맞먹는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는 상황은 오히려 혼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제조사들이 너무 전기차에 의존하게끔 정부에 과도한 시장 개입이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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